대한민국 대표 기업인 SK그룹의 대학생 대외활동인 SK Careers Editor(SKCE). 체계적인 활동과 풍성한 혜택으로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대외활동인데요. 2022년 15기 활동을 위해 지원자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지원자가 많은만큼 합격을 위해선 철저한 사전조사와 준비가 필요합니다. 지난 14기에 지원해 아쉽게 최종 탈락했지만, 번뜩이는 자기소개서와 탄탄한 준비 과정으로 최종 화상면접까지 올라간 JUEUN 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하루하루를 돈 벌기 바쁘고, 일하기 바빠서
대외활동을 너무 못한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여러 대외활동을 알아보던 중,
SK 소속 대학생기자단인 <SK Careers Edior>을 알게 되었다.

다른 대학생 기자단과는 다르게
SK의 채용소식을 전달하고 취재하며
그와 관련된 내용들을 기획하여 글을 쓰는 활동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난 후에는 더욱 관심이 생겨서 지원해보게 되었다.

사실, 지금까지 많은 대외활동에 지원했지만
서류에서부터 떨어졌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자기소개서를 써나갔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데 걸린 기간은 약 이틀,
하루 엄청난 고민끝에 모두 작성하고 학교에서 받았던 상들이나 했던 활동들을 기입했다.

생각해보면 자기소개서도 영향이 있었겠지만
활동기록이나 수상기록도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비록 교내활동과 교내수상이었지만.

자기소개서는 홈페이지에서 작성하는 방식이었다.
(요즘은 거의 다 이런방식인 것 같다. 카카오 인턴을 지원할 때도 이런 방식이었다.)

내가 지원했던 분야는 SK바이오팜의 취재기자 부문이었다.

굳이 sk바이오팜에 지원했던 이유는 두 가지 였다.

첫 번째로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제약회사가 잘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틈새시장을 노리기 위함이었다.
(근데 이 두 번째 이유는 조금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나는 평소 영상에 관심이 있어서
영상크리에이터와 취재기자에서
엄청난 내적갈등을 겪었지만 취재기자를 택했다.

그 이유는 나는 영상을 편집하고 만들기보다는
기획하고 취재를 하는 활동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기소개서와 수상기록, 다른 교내활동들도
기획하고 만들어나가는 것 그리고 그로 인해 나온 성과들을 위주로 작성(기입)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서류전형은 합격했다.
전날까지 아무 생각 없이 있다가
'설마 붙겠어? 이번에도 떨어지겠지 뭐'라는 생각으로
합격자 발표일에 10시 넘어서 까지 자고 있었다.

그래도 잠에서 깨어보니 나 스스로도 궁금했는지 휴대폰을 몇 번을 들여다 봤다.

그리고는 받은 문자는 2개
(1개는 홈페이지를 확인하라는 문자와 사전미션에 관한 문자였다. 아래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문구다.)

이제부터는 자기소개서에 대한 꿀팁을 조금 공유해보고자 한다.

우선, 나는 이번 대외활동 자기소개서는
이전에 합격한 사람들 것들을 미리 숙지하고 써내려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SKCE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13기 선배들의 합격후기 영상을 5번 넘게 봤고
13기 서류합격자들의 서류 작성 방법을 정말 많이 참고 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도 15기에 지원할 분들을 위한 글이기도 하다.
이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무조건 두괄식으로 작성해야한다.

지금까지 내가 작성해왔던 자기소개서들은 생각해보면 전부 중괄식이었다.

면접관들 혹은 자기소개서를 읽는 분들은
수백, 수천개의 자기소개서를 확인할텐데
그 모든 것들을 다 읽어보고 서류합격자들을 뽑을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읽었을 때
눈에 가장 잘 들어오도록 두괄식으로 적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수미상관이라고들 들어보지 않았나 싶다.
두괄식으로 적어주었다면 정리하는 방식으로
미괄식으로 한 번더 작성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각 문항의 질문에 대한 마무리를 지어주는 느낌이 확실히 들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600자를 모두 채운다는 생각을 한다기 보다는
정말 할 말만, 필요한 말만 후회없이 써야겠다라는 마음을 먹었다.

한 문항당 600자 정도 되었었다.

그래서 정말 필요한 경험만 끄집어내서
필요한 역량만 간추려서 작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다고 너무 짧은건 비추한다.
왜냐하면 그건 자기소개서를 읽는 사람에게
보일 수 있는 최선이고 질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양이 극도로 적을 경우에는 관심조차 못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한 문항 당 최대 421자를 넘지 않았던 것 같다.

이 말은 '~력'으로 끝나는 말들 앞을 길게 써주어도 된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면, 나는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실행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렇듯,
이미 있는 단어들을 굳이 활용하지 않아도 된다.
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말로 수식해서 새로운 역량을 보여주는 것도 괜찮다.

문항들 중에 경험을 토대로 자신을 나타내라는 식의 질문도 있었다.

그 부분은 정말 그 역량에 맞는 상황에 맞는 경험들 중 하나를 끄집어내어 써주어야 한다.

하지만 경험을 쓰라는 말이 없을 경우에도
자신을 소개한다거나 어떠한 주장을 할때에도
짧게 관련된 경험을 소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자신이 했던 경험만큼 그 주장과 소개를 뒷받침할 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나 같은 경우는
역량 부분에서 이전에 참가했던 공모전에서
수상하지 못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다시금 도전하여 새로운 공모전에 참가를 했던 경험을 작성했다.

비록 두 공모전 모두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서류를 합격한 것을 보면
성과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알게 된 것과 나의 역량을 잘 표현할 수 있어서 이점을 좋게 보신 것 아닐까 싶다.

이것은 정말 강추한다.
물론,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언제든지 확인은 할 수 있다.
지금도 확인가능하다.

하지만 면접과 사전미션을 준비할 때에는 파일에 따로 옮겨놓은 것이 가시적으로 매우 도움이 된다.

사실, 나는 교외활동 보다는 교내에서 한 활동들이 더 많다.

방송국부터 시작해서 다른 콘텐츠를 제작하는 활동에서 수상을 했다.

그래서 많이들 교외활동을 토대로 적지만 나는 그냥 전부 적었다.

학교에서 받은 기획 관련 상들은 전부 적었다.

이것들이 도움이 되었다고 장담은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서류전형에 합격하고 나면 사전미션과 면접을 같이 준비해야한다.

사전미션은 자신이 기획한 콘텐츠에 대한 기획안을 3분동안 발표하는 것이었다.

사실, 처음에는 굉장히 걱정됐었다.
할 수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생각을 해보니 3분이라는 시간이 어쩌면 부족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사전미션도 있었지만 예상 면접질문도 생각해야했었다.

내가 고른 콘텐츠들 중 하나는
얼마 전 조회수 1000을 돌파한 '근로학생 VLOG'였다.
어느 정도 성과도 보이고
제작기간과 편집기간도 정해져있었기에 발표하기 괜찮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ppt디자인과 구성을 잠깐 pre-view로 보여주자면,

최대한 깔끔하고 최선을 다해서 skce를 지원하는 사람인 것 처럼 보이려고 했다.

(사실, 방송국 승격식 때 했던 ppt양식을 많이 활용했다…ㅎㅎ 죄송해요 선배릠…제가 좀 가져왔어요…ㅎㅎ)

예상면접질문은 워드로 4장정도 나왔다.
그 4장 안에는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눠봤다.
(실제로 리스트로 작성해봤던 것들을 공유해보겠다)

1) 13기 지원자들이 생각했던 예상 면접질문

2) 13기 지원자들의 실제 면접질문

3) 내가 생각한 예상 면접질문

4) 실제 면접 질문 (공통질문은 옆에 '공'이라고 표기되어있음)

.........사실 2개정도의 질문이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나는 사전미션을 영상콘텐츠로 준비를 해갔기때문에 취재기자면접에 대한 대비를 해가야 했다.

우선, 줌에 접속하면 면접 대기실에 해당시간에 보기로한 면접자들이 모여있다.

이곳이 정규 회의실인 셈이다.
다같이 모여있다가 시간이 되면
소회의실로 나눠서 다대다 면접으로 진행을 하게 된다.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안된다고 하셨다)

들어갔더니 면접관 1명과 sk바이오팜 멘토 두분이 계셨다.

세 분 모두 웃는 모습으로 맞이해 주셔서인지
긴장과 걱정은 했었지만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같이 봤던 (나 제외) 지원자 3명은 사실…
모두 너무 쟁쟁한 분들이었다.
기획이란 기획은 모조리 다 해봤던 것 같고
어떤 분은 이게 3번째 도전이라는 사람도 있었다.

긴장 속에서 발표를 모두 마친 후, 면접 질문을 받기 시작했다.

질문을 받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딱 2가지 였다.

첫 번째로는 “다들 뭐지?”

두번째로는 “그래도 내가 꿀리지는 않네”

정말 딱 반반 이런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로 들었던 생각은 그저 근자감이었나보다…

어설픈 대답들로 면접은 안타깝게 떨어졌지만
코시국에 화상면접이라는 것을 직접 경험해보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SKCE 지원하러 가기

🖱️팀원 구하러 가기

🖱️대외활동 핵심 정보-칼럼 보러 가기

🖱️나에게 맞는 대외활동 찾으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