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mmunity.linkareer.com/hothot/630
대학생이라면 해보고 싶은 것들. 교환학생, 대학생 마케터, 장학금, 동아리 활동..등등이 있지만
대학생 마케터는 경영학도인지라 마케팅에 개인적으로 관심도 많아 꼭 해보고 싶었어요.
유통/물류 MD쪽으로 관심이 있기 때문에 GS25의 대학생 마케터는 단순히 대외 활동이상의 의미,
저의 커리어 인생에 필수적인 과정의 일부분이라 생각하구요.헤헷
또한, 이번은 3학년 2학기로서 자유로운 활동의 기회를 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
개인적으로 생각되었기에 이 지원은 당연한 선택 이였습니다. 히히히
이러한 동기로 지원한 GS25대학생 마케터

하하하 ㅜㅜ
지원서를 작성할 때, 쓸 사항이
GS25에 있었으면/필요한 서비스나 상품을 자유롭게 설명하시오.
였는데, 개인적으로 편의점 매니아쟁이(집앞 세븐일래븐이라 말못해요,,,)
로서 생각해둔 것들을 이래저래 적었어요
그리고 무인도에 갔을때 가져갈 3가지 물건들에 대해서도 쓰라고 되어있었어요.
사실 서류전형을 쓰고
붙었으면 하는 욕구가 너무 강했는지, 아니면 아이디어에 자신이 있었는지(네네,,저도 근거없어요..)
면접에 대한 떨림을 그때 부터 극복하고 싶었는지
숱한 공모전지원의 낙방을 겪고도 기대를 하고 있던 제 자신이 참 미웠어요. 흑.
ANYWAY
저는 서류전형을 통과했고, 빵빵빵빵빵!! 진심진심
9월 11일 금요일, 투자론(교수님 확인서있쪄영!) 수업을 빠지면서까지
면접을 보러 문래역으로 쫄래쫄래 갔습니다.
사실, 인생의 몇번의 경험이 있으나 이렇게 official 하고 professional한 면접은 처음이였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얼마나 떨었는지....
면접은 7명정도의 지원자들이 함께 들어가
3명의 면접관들이 개인별 질문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질문을 던져 거수를 하여 발표하는 식의 방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 진짜 긴장감 쩔었지요...)
들어가면서 keep remind를 했지요
..나의 썩을 면상,,,새침한 첫 인상...하아.. 무조건 웃자 웃자 웃자 웃자 웃자 ...웃는 얼굴에 침 뱉겟어?...
모든 사람들이 저를 처음 봤을 때 새침하다, 라는 식의 조언을 해주었었거든요,,
그리고 속으로 얼마나 달달외운 저의 PR을 되새겼는지...하하하
그러나..
첫 질문은
"강남에 천평의 땅이 있다면 어떻게 이용하여 돈을 벌 것인가? "
두둥.............
후기도 한번 보지 않았고, 회사 면접 경험이 없던 저에게 첫 질문은 그야말로

하아.. 다른 이들이 손을 들고 대답할 때 저는 강남의 불편한 점들을 얼른 찝어내어
몇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라 이야기 했으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에
어버버버버버버벅 저의 혓바닥은 자유롭게 굴러가더군요..
(영어면접 아니였어여..하.)

두번째 질문은
"자신의 서울 시장이라면 어떤 정책을 하겠는가?"였는데..
뭐 저는 닥치고 눈물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졌던 개별 면접.
이미 반쯤 정줄씨가 나아간 몸과 마음과 귀에 갑자기 들리는 이름...
"이수진씨.?"
.....................네?
"/.니ㅏㅡ미라ㅡㅇ밀인데 어떤거죠...?"
정말 이지 진심으로 들리지 않았엇더래죠
대충 끼워맞쳐 들어 생각해보니 저의 경력사항을 물어보시더라구요,
그 부분은 제가 해온 일이니 그나마 개미기어가듯 말했구요..
그리고 PR정도 하고
다른 사람들 PR장난 아니게 멋졌어요...압박압박...
면접관님 께서 끝날 때쯤 멋진 말들을 해주셨어요,
MD에 대해서도 사람관계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셨어요.
하아 이렇게 면접을 봤는데, 두둥 결과는 >_< 만약 여기서 실패라면
제가 이렇게 길게 포스팅 하지 않았겠죠?
(후후후후얄밉니???????? 미안합니다...)
1. 무조건 웃자
면접 후에 면접관께서도 계속 강조해왔던 사실입니다.
면접역시 사람의 인상과 호감에 따라 이미지가 결정되는것은 어쩔 수 없다면서요.
2. 자신감있게 손들자
대학생 마케터를 뽑는 기준은 신입채용과 다르다며
우선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학생들에 호감이 가신다고 하셨거든요
3. 다양하고 특이한 경력을 쌓자
우선 창의적 아이디어도 좋지만,
그럴수 없다면 다양한 경험들을 해서
면접관들에게 어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듯해요
전적으로 제생각입니다.

어쨋든 이렇게 저는 GS25 6기 대학생 마케터에 합격했습니다!
신고하기
작성자 링커리어
신고글 GS25 대학생마케터, "압박면접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비법 3가지"
사유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