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 합격후기
에뛰드하우스 뷰티즌 / 4기 / 면접후기 / "안될 것 같은 것은 과감히 생략한다"

링커리어
추천 0
스크랩 0
에뛰드 서류제출 이후에 전 잊어버리고 있었어요.ㅋ
너무 많은 기대를 하면...
떨어지면 가슴이 아파요..
그래서 지원서 낸 것은 잊어버리고 있다가
발표날 지나서 확인하기도 하고 그래요..
혹시 떨어지면 왜? 떨어진 건가?? 곰곰히 생각해보고.. 반성하고
다시 잊어버립니다..
떨어졌다고 슬퍼할 시간에 더 많은 것에 도전해보는 게 더 나아요.ㅋ
그때 지원서를 몰아서 내는 시기였기 때문에
저는 아주 푸욱~하고 있었습니다...
서류 발표날에.ㅋㅋ 발표하는지도 모른체..
8월 14일 오전 11시가 좀 넘었을때...
푸욱~자고 있던 저에게 "02"로 시작되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지원서 내고 "02"로 오는 전화는 꼭 받으세요..)
사실 저는 전라남도 광주 아주 깊숙한 곳에 살고 있기에
80% 이상이 스펨성 전화라 "02"로 시작하는 전화는 받지 않으려고 하는데
잠결에 받아서...
제가 한 말은..."네~" "아~ 잠깐만요" "아~" 요게 다였습니다.
심지어.. 홈페이지에 공지 된것도 몰랐어요..ㅋㅋ
그만큼 무관심했다는..(무관심보단 무식..ㅋㅋㅋ)
그래서 아무튼 준비는 해야 하는데..ㅋㅋㅋ
머;; 개인적으로 미션 뽑아오는 일과 그래도 어쩔지 모르기에.ㅋㅋ
바로 준비한.. 발표용 PPT(개인 소개용)
하지만 저는 이것을 만들면서(그것도 바로 전날..)
에뛰드를 잘못적은지 알게 됩니다.ㅎㄷㄷㄷ
서류는 낸지 한참 지났고.. 심지어 서류파일 내고.. 글꼴 저장을 안해서 글씨 깨진것도...
에라였는데.. 회사 명칭도 잘못쓰는 바보.ㅜ
하지만 금세 다시 기운을 찾고...
요것들 만들고 바로.. 술집으로 고고씽~해서;;
목이 다 쉴때까지 놀아버렸습니다.ㅋㅋ
악~ =ㅁ=ㅋㅋ 즉, 면접 준비는 1g도 하지 않은거죠..
남들은 춤도추고 노래도 부르고 별것 다할텐데.ㅋ
전... ㅜ.... 아무것도 안한거죠..ㅋ
(이러지 마세요.. 여러분은...)
광주에서 올라가는 내내 자버리고..
버스타고 내려서...
용산까지 가는데.... 갑자기 무슨 민방위 훈련 머인가 해서..
지하철에서 10분간 움직이지 못하고..
ㅎㄷㄷ 하면서 내려서 면접 장소에 갔는데
(아모레 퍼시픽 본사가 아닌 옆 건물입니다...)
엘리베이터를 잘못타서 이상한데서 헤매고..
(에뛰드 하우스로 가려면..ㅋ 건물 젤 오른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야해요.ㅜ)
화장한거 땀 범벅이 되서 도착한 면접 장소.
다행이도, 전조가 아직 면접이 끝나지 않아서 앉자마자..
전...땀 좀 닦고 바로... 취재질.ㅋㅋ
이쁘죠?? 저기를 통해서 사무실로 들어감
앉아있던 곳에서 보이는.. 대기 장소
에뛰드.ㅋㅋㅋㅋㅋㅋㅋ
같이 면접 보기 위해 대기중인 분들
아항... 명찰..ㅋㅋㅋㅋ
이렇게 좀 정신 차리자마자..
바로 면접 장소에 들어가게 되었다는.ㅜ
흑...결국 준비는 하나도 하지 않고..ㅜ
그냥 가장 먼저 들어가게 된 면접장소..
우와~ 하는 소리가 나오는 멋진 면접관님들.ㅜ
포스가 장난 아니시네 하면서 어리버리 하고 있다가
인사하고..
요런 순서대로 앉았는데요.
전 가장 늦게와서 가장 빨리 들어갔다는..
그래서 이제부터 중요한 본격 면접 돌입.
우선 면접관님께서 들어온 순서대로 미션 발표를 했는데요.
미션발표와 함께 자기 소개를 했다는.
사실 저는 그냥.. 정신없었기때문에..
오히려 편하게 말을 했습니다.
우선 면접관님과 같이 면접보는 지원자들에게 꾸벅 인사하고
에뛰드 뷰티즌 4기 중에 가장 멀리서 올라오는 사람이 될꺼라는 말과 함께 다른건 몰라도
배우는 마음으로 임하고 싶다는 말과 다른 것은 몰라도 길거리에서 하는 홍보 마케팅은
안해본게 없다는 말을 하고 바로 미션 설명을 했습니다.
제가 설명한 것은 에뛰드 수분가득 수면팩을 설명했습니다.
오늘은 면접을 위해서 이쁘게 화장을 했지만 평소에는 화장을 하지 않고
주로 스킨케어에 신경을 쓰는 편이며, 특히 환절기에 그래도 부족한 수면부족을 커버하기 위해
에뛰드 수분가득 제품중에서 이 제품을 주로 쓰고 있으며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흡수력, 그리고 바르고 자면 되는 편리한 제품이다.
이런식으로 설명을 했구요..
위에 준비해간 것은 일부러 말하지 않았습니다.
본능적으로 안해도 되겠다는 생각에 일부러 바로.. 미션설명을 했습니다.
사실 준비해갔지만 준비가 덜된건 말하지 않는게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담엔 면접관님들께서 질문을 해주셨어요..
저에겐 참여프로그램이나 다른 경력이 많았다는 걸 말씀하시면서..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 이야기를 해보라는 말을 해보셨습니다.
저는 당연히 래미안 앨리스와 현금영수증객원마케터 이야기를 했습니다.
래미안 앨리스를 통해서 정말 많이 배우고 내 자신의 능력을 키우면서도 가능성을 열어준 프로그램으로 설명했구요
현금영수증객원마케터를 하면서 다양한 길거리 마케팅을 해봤다는.
제주도도 가고 TV출연도 해보고 별거 다하면서 내 머리에 있는 아이디어들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고 오프라인 쪽에서는 안해본것 없다는 말을 했습니다.ㅜ
(이건 좀.. 슬픈말들...아.. 둘다 수상을 했다는 말도 했어요.)
그리고 왜? 글로벌팀으로 지원안했는지 질문을 하셨습니다
본능적으로.. 저는 여기에 저보다 중국어 잘하는 분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글로벌팀을 하기에는 제가 좀 부족하다는 말과..
회화나 일상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지만 중국어는 글자 하나에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에
혹시 잘 못 전달하면 큰일날수도 있다고 저는 마케팅팀으로 일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역시나.. 제 뒤에 분에 상해에서 학교 나오신 분이 있더군요..)
(여기서 이 질문을 받으면서 제 인생이 달라지게 된겁니다..)
이런식으로 다른 5분도 설명과 자기 소개를 했습니다.(한분은 오지 않으셨더군요..)
저와 그 다음분빼고 다른 분들은 노래와 춤을 준비해오셨다는....ㅎㄷㄷㄷㄷ
그리고 무엇보다 다양한 곳에서 오신분들
미국, 상해, 인턴을 인도에서 하신 분들 다양했고.. 저는 더욱 ㅎㄷㄷ했습니다.
실제 커뮤니티 운영하시는 분, 화장품 리뷰쪽에서 활동 많이 하신분들.. 다양했습니다
미션에 관해서는 주로 메이크업 제품이 대세였고, 저만 기초제품이었습니다
다른 분들 질문하신 것은 다양했는데요.
속눈썹이 이쁜 분에게는 속눈썹질문도 하시구, 실제 알고 있는 화장품 커뮤니티에 관해서 알고 있는데로
말해보거나, 제품구매 장소에 관해서도 물어보고요. 어려운 것도 있었고 쉬운것도 있었구요.
그리고 다음으로는
에뛰드에서 가을을 겨냥으로 하는 제품 오프라인 온라인 PR에 관해서 물어보셨습니다.
다른 분들은 영화패러디, 제품 UCC 등 다양한 의견을 말해주셨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가장 늦게 말을 했습니다.
실제 이동식 컨테이너를 이용해서 피부에 고민이 많은 분들에게 피부 타입 체크와 지금 필요한 제품을
소개하는 등으로 설명하면서,(제품은 수분가득 제품에 콜라겐이 들어간 제품이었습니다.)
신제품의 기능성에 관해서 실제 고객의 반응을 알아보고
제품 출시전에는 콜라겐을 직접 만져볼수 있거나 제품에 관해서 큰 조형물들을 설치해서
그 제품이 어떤 제품일지 궁금증 유발을 하도록 하며 인터넷으로 조형물을 찍은 사진을 올리는 이벤트나
조형물을 알아맞추는 머 그런걸 하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특히, 저에겐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저는 가장 먼거리에서 오기 때문에 올라오는데 문제가 없는지
그리고 래미안 하면서 차비는 얼마 받고, 팀활동비는 얼마나 받았는지 등.. 매우 깊숙한 질문을 해주셨구요.
머.. 활동했던것 위주로 물어보셨어요.ㅋ
그리고 화기애애(?)한 상태에서 면접이 끝났습니다.
면접을 거치면서 느낀점에 대해서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자신의 PR은 확실히 자기 소개때 해놓으세요.
전문 용어로 떡밥(?)이라고 하죠.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우리의 사명은 튀는 길입니다.
노래나 율동이 튀는 걸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오히려 남들보다 독특한 자기 PR을 할 수 있는 것은
경험에서 나오는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길바닥 마케팅이란 용어로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그후에 자연스럽게 질문이 나오겠죠??
질문거리도 살짝 흘려주셔야지, 주목도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면접 내내, 웃음은 유지합시다.
굳은 표정 노노노노노, 웃으세요. 실실거리더라도 웃으세요. 적당히 제스처도 하면서 오버스럽지만 않게
다른 사람들이 말할때 리액션도 해주고 반응도 보여주고 웃음도 지으면서 여유롭게 보인다는
위장을 해주세요. 속이 타들어 간다고 하여도 말이죠.
말을 할때 웃음 포인트도 주면 좋구요.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겠죠.
셋째, 자신의 말만 듣지 말고 다른 지원자의 말을 잘 들으세요.
중요합니다. 요거 생각보다.. 저보다 스펙좋고 뛰어난 분들 보면은 저는 자극도 받고 그러거든요.
혹시 좋은 멘트 있으면 기억해 놓았다고 다음에 쓰기도 하고 면접을 하면서
다른 분들이 했던 말을 덧붙이는 것보다는 그말과 다른 말을 하기 위해선 잘 들어야 합니다.
넷째, 다른 지원자와는 다른말을 하세요.
같은 생각을 말하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신선한 말을 해주세요. 그리고 특히 두번째 질문의 경우에는
끝에 말할수록 좋습니다.(신제품에 관한 PR에 관한 질문은) 가장 늦게 말한 것이 기억에 잘 남겠죠.
꼭 먼저 말한다고 확실히 어필한것은 아닙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 시간에도 좀 더 차분히 생각하시고 말해주시면 됩니다.
다섯째, 안될것 같은 것은 과감히 생략한다.
준비해간것이 어색하거나 자신과 맞지 않거나 왠지 분위기에 안 맞을 것 같으면 과감히 생략하세요.
춤을 추거나 노래를 준비해가는 것도 좋지만 더 좋은 것은 회사에 관한거나 뷰티에 관한 것들...을
살포시 읽고 가는것이 더 좋습니다. 에뛰드 뷰티즌 면접에서 신제품 이외에는 뷰티 관련된 것은
거의 물어보시지 않았습니다.(다행이도.ㅋㅋ)
물론 프로그램에 따라 성격이 달라지므로..ㅋㅋ유의하시구요..
뷰티즌 면접 본 곳은 바로 근무공간과 붙어있어서 노래 부르시는걸 부담스러워 하시더라구요.
노래도 조용조용히 달라고 하시더군요.
마지막으로, 면접은 자신감
자신감을 보는 것이 바로 면접이라고 생각합니다. 순발력과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나
이점을 보기 때문에 답은 없습니다. 자신감있게 보세요. 준비하시는 만큼 면접도 좋겠지만
저는 50%는 준비 50%는 근거없는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얼굴에 즐거운 표정을 잊지 않으시면 누구나 면접에 좋은 결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표정이 딱딱해보이면 부담스러워요.)
저같은 사람은 준비해가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면접을 보는 편이 나아서
면접은 오히려 준비를 많이 안해가요..자연스럽게 상황에 맞추는게 제 면접 비결입니다.ㅋ
여러분들도 자신감 듬뿍담아서 말해주세요...
요렇게 면접보고 나오면서도..
떨어졌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하고싶은말 젤 많이 하고.. 젤 많이 질문받고...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지만..
실제 글로벌팀과 마케팅팀은 같이 면접을 봤습니다.
7명씩 7팀 49명이 봤습니다.
실제 이중에서 1차 면접에서 35명정도 걸러진다고 생각했을때.
각조당 5명정도 붙는다고 생각을 했으니..
5명 안에만들면 되겠다는 여유있는 생각을 했습니다.
면접보고 나서 너무 배가 고파서 죽을 것 같아서 따로 생각은 안했구요.
2차면접일정이 어떻게 될지 물어봤는데
곧 연락주신다는 말만 하셨다는...
그래서 18일날 면접보고.. 약 이틀간 ㅎㄷㄷ 하면서 기다렸다는.. 요요였습니다.
항상 면접하고 나오면 부족함을 느끼지만.
즐겁게 생각하려고 마인드 컨트롤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론, 1차 면접에도 평소에 항상 책을 읽는 편인데..
책을 통해서 생각난 내용을 이야기 해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결국 최고의 면접 준비는 평소에 많은 책을 통해서 마케팅을 접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1차면접이 끝나고..곧 2차 면접이 이어집니다.ㅋㅋ
2차 면접은 오히려 부담감없이 즐겁게 임했습니다.
2차 면접 내용도 곧 블로깅하니 꼭 읽어주세요.ㅋㅋ
작성자 링커리어
신고글 에뛰드하우스 뷰티즌 / 4기 / 면접후기 / "안될 것 같은 것은 과감히 생략한다"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