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서포터즈 아띠2.0 합격자기소개서 & 면접 이야기

으휴 ~_~ 뭔가 좀 재미있게 글을 써보고 싶은데, (나름 대학생블로그이니 상콤해야하잖아 ㅜ)

그게 잘 안되네요 ㅠ_ㅠ 블로그 운영이란건 정말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오늘 제가 되새김질(-_-)할 추억은 바로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정부포털 체험 대학생 기자단

아띠 2.0 1기의 기억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원츄원츄! 정말 최고의 대외활동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

다. 활동 혜택도 대단하답니다. 최우수 활동자 3명에겐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또 중간평가 우수자

에겐 해외탐방 =ㅅ=; 을 (무려 !!) 보내드린답니다.

그럼, 각설하고 ^ ^ 본론으로 넘어갈께요.

1. 이젠, 블로그 트위터 있다고해도 소용이 없구나.. 이력서

이번에 작성한 이력서는 다른 이력서와 별다른 구분되는 특징은 없었다. 다행히 수월하게 적기

시작했는데, (나를 고생시킨 외교통상부 해안서에 비하면야 ^ ^) SNS와 관련된 내용을 상세하게 기

재하는 부분에서 상당히 놀랐다. 사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대외활동할 때도 가장 놀랐던 점이

SNS관련 기재사항이 매우 상세하다는 점이었는데 여기는 더 상세했다. =ㅅ=

보통 그냥 SNS가 있다 없다 정도만 표시하고 SKIP인데,, 여긴 활동수를 적는 란이 있던 것이다

두둥! 트위터를 하세요? 하시면 팔로우는 몇명이신지.. 블로그 얼마나 방문자 나와요? 댓글은 달려요?

~_~ 우왓 자세한 내용에 덜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정말 이력서도 각양각색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내 옹졸한 트위터 팔로워 숫자를 보니 ㅡ_ㅡ 활동경력이라도 꽉 채워 적고 싶었다. 그래서 머리를 쥐

어 짜며 이것 저것 적어내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내 자기소개서는 또 어떤 내용으로 꾸며졌는가 하면..

자기소개와 함께 활동계획을 적어주세요. ( 본인의 특기 및 장점 포함 자유 형식 )

라는 말만 있고 해안서처럼 질문 몇개가 좌르르르르~ 나열된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매우 정석대로 글

을 적어서 내었다.

2. 면접

사실 내 자기소개서를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 ^; 오타가 많다. =ㅁ=.. 그런데 붙었...다! 저날 사실 자기

소개서가 마감 몇십분 전에 부랴부랴 작성한 자기소개서 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1차에 합격하니

면접을 보러 광화문으로 오라는 통보를 받았다. 물론 수업도 있고 그랬지만, 공문을 주신다고 하니..

또 면접비 2만원을 준다는! 엄청난 통보를 받은 것이다. 아니, 취업면접도 아니고 인턴면접

도 아니고 대외활동 면접인데 2만원을 면접비로 준다구? 여기서부터 엄청난 아띠 2.0의 혜택을 눈치

챘어야 했다.

면접내용은 별다른 질문은 아니었다. 들어가니 사무관님 한 분, 위원님 한 분, 그리고 대한민국정부포

털(korea.go.kr)의 과장님 한 분이 앉아 계셨다. 세분께서 질문을 주로 하셨는데, 해안서에서 알게된

아는 여동생이 면접을 보다 울었다. 헉.. 대체 왜?! 그녀는 울어버린 것일까.. 사정은 이랬

다고 한다. 면접관님들께서 이런저런 말을 물어보다가 그 여동생한테 "이렇게까지 했는데, 떨어지면

어떻게 할꺼에요?" 라고 물었다고 한다.

=_=;; 대구에서 태어나서 서울로 대학진학을 위해 상경한 이 동생은 서울에서 혼자살면서 강아지를 키

우는 동생이었다. 맘이 여린애였는데, 순간 울컥하면서 그냥 서러워서 울어버렸다고 한다. ㅠㅠ..

(너의 이야기를 한건 미안해 ㅋㅋㅋㅋㅋㅋ)

여튼, 나의 면접 경우는 별다른게 없었다. 솔직히 지금 정부사이트 어때요?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똑

같이 들어가자마자 1분정도의 자기소개시간을 주었다. 참, 면접을 보다가 느낀건데 아이폰을 이용해

서 자기소개를 하는 독특한 분도 계셨고 자기가 정부포털사이트 포스터를 직접 만들어서 제출한

사람도 있었다. @_@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다..!!

물론, 난 이번에도 면접에 입만가져갔다. . . 이쯤 되면 내 블로그를 구독하는 사람들은 @_@ 왜 면접때

는 준비를 안하는데 족족 잘 합격하느냐!!! 라고 뻥!?이 아니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_-)a

정말이당... 그냥 입만 가져가지만, 신뢰있어 보이는(?) 말투와 자신감 있는 눈빛으로 성심성의껏

대답을 했다는 것..

여하튼,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이번 아띠 2.0 1기에 합격할 수 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 대외활동이 이렇게 좋은 대외활동이 될꺼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거기다가 대외활동 바닥이 좁다고 =ㅅ=; 이미 아는사람만 3명정도가 같이 붙은 상태였다.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