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x YMCA 대학생 봉사단 '라온아띠'] 합격자와의 따끈따끈한 인터뷰!

안녕하세요!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썬~한 이채림입니다 ㅎㅎ 🌤 제가 왜 썬한지 궁금하신가요? 저는 세상을 밝게 비추는 태양처럼, SUN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글’을 통해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스로를 세상 구석구석을 비추는 태양과도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하고는 합니다!

Q. ‘라온아띠’에는 어떤 계기로 지원하게 되셨나요?

썬~한 영향력을 세상에 널리 미치고 싶은 저는 제가 어떻게 하면 더 환하게 빛날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해왔어요. 그러다 학교 동기가 지난 여름에 라온아띠 활동을 같이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했죠. 그 말을 듣고 활동에 대해 알아보니, 빈곤과 환경, 평화 등 지속가능한 지구사회를 함께 고민하며 대안을 찾아가는, 제가 찾던 썬~한 활동이길래 지원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대학 입학 후 1학년 시절을 함께 보낸 동기들과 팀을 꾸려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라온아띠’에 대한 소개 부탁드려요. 정확히 어떤 활동을 하는지, 활동 기간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요.

‘라온아띠’는 KB국민은행과 한국YMCA전국연맹과 함께하는 2021년 아시아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국제사회 Glocal 대학생 봉사 활동입니다. 라온아띠 한국 단원들은 4개국인 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 그리고 인도네시아 단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혁신을 위해 함께 활동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에서도 4개의 지역인 안산, 순천, 양산, 그리고 시흥으로 나뉘어 각 지역에서 활동할 두 팀이 선발되는데요. 저희 ‘오성과한음’팀은 안산 지역에 선발되어, 안산 지역사회 혁신이라는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라온아띠 활동 기간은 2021년 8월 ~ 2022년 1월 (국내교육 1개월, 아시아 지역사회 혁신활동 5개월) 이구요. 저희는 SDGs 지속가능발전 17개 목표 중 6개 지표를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안, 수행합니다! 이와 더불어 아시아 4개 파트너 국가 라온아띠 단원들과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서로 공유하며 월 2회 온라인 교류 활동도 병행합니다. 각 팀 프로젝트는 주어진 시드머니인 500만원으로 진행되는데, 사실 라온아띠가 원래 4개국에 직접 파견되어 활동하는 해외봉사단이었는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국내에서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활동으로 바뀌었습니다.

Q. 팀 이름 ‘오성과한음’이 인상적인데요. 팀 이름과 프로젝트명에 담긴 의미는 어떻게 되나요?

우선 팀 이름 ‘오성과한음’은 다섯 개의 별이 모여 하나의 소리를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저희 팀원 다섯 명이 각각 하나의 별이며,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하나의 소리를 내기 위해 라온아띠를 통해 화음을 쌓아보려 한다는 취지에서 짓게 된 이름인데요. 5개의 별 중 저는 1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웃음) 저희 팀 프로젝트명은 “책임없는 생산과 소비 멈춰~~!” 입니다. 프로젝트명에서 알 수 있듯이 17개의 SDGs 중 저희가 주목한 지표는 바로 12번째, ‘책임있는 소비와 생산’이에요.

Q. ‘오성과한음’팀의 프로젝트를 한 번 소개해주세요.

저희는 친환경 키트인 ‘오성과한음 꾸러미’를 제작해서 안산 시민 체험단을 선발해 무료로 제공한 후에, 꾸러미를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미션들을 제공합니다. 친환경 꾸러미인 ‘오성과한음’은 5개(“지키자, 분리수거 보드게임”, “책임있는 레시피북”, “친환경 엽서 달력”, “양말목 DIY”, “친환경 제품”)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본 프로젝트는 친환경적인 소비와 생산에 대한 인식 증진을 시작으로, 나아가 녹색 소비를 주도하는 참여형 소비자인 ‘프로슈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지역 환경단체와 연합해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게 저희의 목표입니다.

A) ‘지키자, 분리수거’ 보드게임

보드게임 ‘도블’의 게임 규칙을 바탕으로, 쓰레기와 관련된 이미지를 활용해 하나의 카드에 8가지의 이미지를 넣고 55가지의 카드를 제작했는데요. 가령, 달걀 껍데기라는 이미지가 겹친다면 ‘일반 쓰레기’라고 말해야 합니다!

B) 책임있는 레시피북

네이버 폼을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로 가장 많이 버려지는 음식 재료에 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후, 대략 10가지의 음식 재료를 선정해 그에 맞는 레시피를 각각 준비했습니다! 또한 요리 과정을 사진이 아닌 일러스트로 귀엽게 설명하고, 컬러링북과 유사하게 완성된 요리 그림에 색칠할 수 있도록 제작함으로써 소장가치를 더욱 높여봤습니다.

C) 친환경 엽서 달력

2022년 달력을 엽서의 형태로 제작했는데요! 재생종이를 주재료로 환경 관련 기념일을 표기하고 월별 기념일과 관련 실천 체크리스트, 안산시를 배경으로 한 이미지 등을 담아 제작했습니다.

D) 양말목 DIY

업사이클링 경험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양말목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재료를 준비해봤습니다. 난이도를 3가지로 구분해 컵받침, 팔찌, 스크런치를 만들 수 있도록 각각 설명서를 동봉했습니다!

E) 친환경 제품

친환경 제품에 입문할 수 있도록 돕는 구성품으로, 대나무 칫솔과 고체 치약을 제공했습니다.

Q. 개인이 아닌 팀으로서 활동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혹은 그밖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우선, 팀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아무래도 5명 모두 각자 학업과 스케줄을 병행하면서 활동하는 것이니만큼 시간을 조율하기가 어려웠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팀원 모두 같은 학교 소속이고, 친한 사이라 서로 최대한 배료해준 덕분에 학기 중 버거울 수도 있었을 활동을 무리없이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팀으로 활동하면서 맞닥뜨린 어려움보다는 그밖에 어려웠던 점이 꽤 있었는데요. (웃음) 우선, 지역사회의 문제를 정의하고,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하고, 또 이것을 현실로 옮기는 ‘대작업’은 처음이라 낯설고 약간 힘들었던 것 같아요.

키드 속 구성품을 모두 직접 손으로 디자인하고, 인쇄/제작 업체와 컨택해 완성품을 만들어내는데만 해도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었는데요. 예를 들어 이게 (위의 사진 참고) 꾸러미 구성품 중 하나인 보드게임의 일부인데, 저 진짜 이거 작업하다가 울었어요, 너무 힘들어서. 진짜로 엉엉 울면서 했어요.  (웃음) 아무래도 이런 디자인 작업이 처음이다보니까 너무 힘들었습니다. 단순히 제품을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에 사용될 종이, 포장지 등도 친환경적이면서 예산에 맞게 선정해야 하기 때문에 디테일적인 부분까지도 꼼꼼히 점검해야 했어요.

본 프로젝트를 안산 지역 내에 홍보하기 위해서 포스터도 제작하고, 안산 일대 곳곳에 직접 붙이고, 안산 상상대로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저희 ‘오성과한음 꾸러미’ 프로젝트를 홍보하기도 했는데요. 코로나19 상황에 발로 뛰는 활동이 흔치 않은데, 힘들긴 했어도 정말 보람찼습니다! 꾸러미도 하나하나 포장하고 배송했어요. (웃음)

마지막으로 월 2차례 온라인 미팅으로 진행된 베트남과의 교류에서도 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가 있었는데요. 우선, 영어로 진행되다보니 두 국가 모두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소통하느라 애를 먹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회의 시작 전 항상 각 국가 팀이 번갈아 가면서 아이스브레이킹 게임을 준비해와서 분위기가 많이 풀렸답니다!

Q. ‘라온아띠’만의, 다른 대외활동과의 차별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우선, 대학생 신분으로 지역 사회 혁신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실제로 이행한다는 점이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500만원이라는 시드머니 덕분에 머리 속에 공상으로만 존재했던 생각들을 현실에 구현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현실적인 문제와 직접 몸빵(?) 해볼 수 있고요. 활동의 전 과정이 겪어보지 않았던 새로운 것이었기에 뭐 하나만 꼽아서 말하기가 어렵네요. 그냥 ‘라온아띠’ 그 자체가 타 활동과 차별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지원 후 최종 합격까지 전형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나요?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 그리고 국내교육까지 이수해야 최종 라온아띠 단원으로 선발될 수 있어요. 국내 교육은 각 팀이 지원한 지역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국내교육 기간에는 매일매일 안산에 출석 체크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웃음) 국내교육기간은 안산 YMCA 사무국과 안산 지역 곳곳에서 진행되었어요. 예를 들어 YMCA 사무국에서 소통, 평화, 성인지, 그리고 다문화 등 다양한 전문가님의 강연을 듣기도 했고, 세월호 기억교실, 원곡동 세계문화 체험관 등을 다니며 ‘안산’이라는 지역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Q. 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합격 비결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라온아띠의 경우, 1차 서류에서부터 SDGs 지표 중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고르고, 프로젝트 세부 계획 및 예산 측정까지 요구했어요. 팀원들과 매일 만나서 회의하고, 최대한 구체적이면서도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프로젝트 계획을 세웠던 것 같아요. 물론 1차 서류에서 수립한 계획과 지금의 프로젝트는 아~주 많은 부분이 바뀌었지만, 그 기반을 단단하게 다졌기에 많은 부분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굵직한 대외활동을 많이 해봤고, 모든 대외활동에서 1차를 떨어진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던 사람으로서 서류에는 굉장히 자신이 있는데요! 저의 비결은 ‘나’라는 사람을 각인시키고, 꼭 그 활동을 해야만 하는 이유들을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가며 적었던 것 같아요. 제가 앞에서 자기소개할 때 “썬~한~” 등의 키워드를 사용한 것처럼, 자신을 표현하는 단어를 갖는 것도 수많은 지원자들 중 저라는 사람을 각인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던 방법입니다!

Q. 면접 전형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분위기는 어땠나요?

면접 전형은 팀원들과 함께 진행하게 되는데요. 우선 PT를 준비해서 면접 당일에 현장에서 직접 발표를 해야해요! 발표는 20~30분 동안 했었고, 그 이후에는 심층 면접이 진행됩니다. 아무래도 4~5명의 면접관들이 앞에서 저희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주목하고 있었기 때문에 편안한 분위기는 아니었던 걸로 기억해요.

Q. 면접 합격 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엄청난 준비만이 합격의 길로 인도한다고 생각합니다. (웃음) 사실 ‘면접’을 위한 준비는 딱히 하지 않았는데, 1차 서류에서부터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한 계획을 요구하기 때문에 저희 프로젝트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논의가 오갔고, 실제로 5개의 꾸러미 구성품 중 2-3개는 시범으로 일찍이 만들어볼 정도로 열과 성을 다했기에 자동으로 면접 준비가 된 것 같아요. 면접 질문이 거의 프로젝트 관련 내용과 자기소개서에서 나왔거든요!

그리고 현장에서 진행되는 PT의 경우, 정말 저희의 장점이자 무기인 생기와 파릇파릇함을 보여주고자 약간의 유머도 넣고, 나름 재치있게 준비했어요. 물론 내용도 정말 충실히 담으려고 노력했구요. 실제로 면접관으로 계셨던 분께서 저희에게 ‘연극’을 보는 것 같았다고 하셨어요. (웃음) 저희 팀원 5명이 모두 발표에 참여했고, 중간 중간 발표자가 질문을 던지면 팀원이 손을 들고 대답하고, 반대로 질문도 하고 그래서 연극같다고 표현해주신 것 같아요. 저희는 세상을 밝게 비추는 ‘별’에서 오성과 한음이라는 팀명을 지었던 것처럼, 그에 걸맞는 컨셉을 짜서 발표에서 보여주었던 것 같아요! 자신/팀만의 색깔과 매력을 강하게 어필하셔야 합니다.

아, 팀원 모두가 당황했던 질문이 하나 있어요. “오성과한음 프로젝트가 꼭 ‘안산’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가 뭐죠?”라는 질문에 정말 다들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버렸죠. 왜냐하면 저희가 4개의 지역 주 안산을 고른 이유가 단순히 저희 학교와 그나마 가깝고 교통편이 편해서였기에 ‘안산’이라는 특수성을 프로젝트에 반영하지는 못했어요. 또 지원하는 지역과 프로젝트가 밀접한 관련이 있어야 하는지는 몰랐었죠. 그래서 저희는 솔직하게 안산 지역의 특수성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보지 못했다고 말씀드리고, 앞으로 국내 교육과정에서 배우고, 프로젝트와 접목시키겠다고 말했어요. 즉각적으로 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받을 때는 괜히 장황하게 부풀려 답변하는 것보다는 솔직하게 답하는 것도 하나의 면접 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본 대외활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오성과한음’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을 통해 안산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 저희는 단순히 키트 체험에서 끝나지 않게 하기 위해 다양한 미션을 제공했고, 미션을 수행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정말 진심으로 소통했거든요. 체험단 분들이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느꼈던 감정과 활동 전후로 바뀐 자신의 인식을 공유해주었을 때 정말 뿌듯했어요. 22살의 풋내기가 지역 사회 혁신의 바람을 일으킨 거니까요! 물론 해당 바람이 지역사회 전체로 퍼져나가고, 더 큰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라온아띠 활동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가능성을 띨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에 있어요.

Q. 활동 인원들을 위한 혜택이 있었다면 어떤 것인가요?

저희 지원 내용에는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Seed Money 팀 당 500만원’, 그리고 ‘개인별 활동비 월 10만원’이 있는데요. 물론 해당 지원은 라온아띠 활동을 위한, 말그대로 ‘지원’이기에 혜택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어요. ‘서류면제권’과 같이 가시적인 혜택은 없지만, 비가시적인 혜택이 정말 크다고 생각해요! 라온아띠 활동을 통해 ‘나’라는 사람의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대학생 신분으로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해봤으니까요. 제 나이대에 500만원을 가지고 지역사회 혁신이라는 단일 목표로 무작정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실제로 이행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웃음) 항상 팀원들과 하는 이야기가 “매 순간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다양한 도전과제를 마주해서 너무 힘들었는데, 그만큼 보람찼다” 랍니다. 정말 이렇게 밀도있고 차별화된 활동을 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혜택인 것 같아요.

Q. 본 대외활동을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가요?

약 6개월을 정말 불태워보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진짜 각오하시고 도전하셔야 해요. (웃음) 저희 팀은 정말 각오하고, “이번 여름 한 번 불태워보자!”하는 마음으로 뛰어드 활동인데도 힘들었거든요. 그치만 그만큼 많이 배워가고 재밌어요! 또 마음 맞는 팀원들과 함께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정말 자주 만나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비즈니스적 태도로는 불가능한 활동이라고 생각해요. 팀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모든 걸 갈아 넣어야 하는 게 바로 ‘라온아띠’랍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요?

저번주에 마지막 베트남 교류회도 끝이 났고, 이제 남은 건 최종 성과 발표회 및 해단식이에요! 발표회 전까지 저희는 베트남에 저희가 만든 ‘오성과한음 꾸러미’를 보낼 계획이랍니다. 안산 지역 사회의 혁신에만 머무르지 않고 더 넓게 뻗어가고자 해요. 프로젝트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저희가 가장 크게 하고 있는 고민이 ‘프로젝트 종료 후 지속가능성’이거든요. 그래서 저희의 프로젝트가 1회성 이벤트가 되지 않기 위해, 저희가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여러 공모전에도 내보고, 또 함께할 스폰서도 찾아볼 예정이에요! 그리고 남은 최종 성과 발표회도 잘 마무리하려고 팀원들과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고 있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여러분, 세상의 쓴맛, 단맛 다 느낄 수 있는 유일한 대외활동은 ‘라온아띠’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어요! 인터뷰를 하는 동안 라온아띠의 힘든 점을 몇 가지 말했지만, 저는 힘들기만 했다면 이렇게 활동 종료일이 코앞으로 다가운 지금 시점까지 프로젝트에 대해 끝까지 진심으로 고민하고 있지 않았을 거예요. 그만큼 라온아띠 활동을 통해 상상 그 이상으로 성장하고 단단해진 저를 마주했기 때문에, 고민할 것 없이 여러분들에게 이 활동을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