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글로벌 챌린저 / 22기 / "영국 해외탐방 후기"

안녕하세요 2016년 LG글로벌챌린저 22기로 선발되어 해외탐방 다녀온 것에 대한 후기 올립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에서 확인하시면 되고

기타 궁금하신 문의사항은 메일이나 댓글로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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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컨마 도착 !!

이런 풍경을 지나는 곳이 우리의 숙소라니..

도착하자마자 봐서 그런지 더 예뻐보이구 더 막..

암튼

에어비앤비로 잡은 숙소에 도착했는데 너무 좋아서 날뛰다가

행복하게 꿀잠을 잘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다음날,

영국에서 우리의 활동을 살펴보면 !

1. Latitude Festival 참여

​2006년부터 시작된 매년 개최되는 음악축제로 영국의 Henham park에서 진행

약 25개 이상의 무대가 있을 만큼 매우 큰 규모로 진행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가 실행되고 있어

직접 축제에 참여하여 체험하고 운영방식을 알아본다

​

​여긴 국내에는 없는, 저희가 기획하는 축제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에요

한국에서도 이런 축제가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마음 잔뜩

​

탐방 기간 중 우리의 촬영은 거의 모두 G5로 ..

아이폰은 낮에 사진 찍을 땐 괜찮은데 밤에 잘 안나오기도 하고

동영상이 별로고

또한 지파이브엔 어마어마한 광각모드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안쓸 수 없었다..

(한국돌아오고 나서 정말로 지파이브 광각모드를 찾는 병에 걸린 우리)

​

▲ 아시아인이 거의 없는 이곳에서 우리는 한국인임을 나타내기 위해 !

한국을 알리기 위해

한복을 맞춰 입고 룰루랄라 (태극기도 들고갔으면 좋았을텐데 ㅠㅠ)

한국의 대부분 축제는 연인, 친구 이렇게 즐기는 게 대부분인데

여긴 정말 다양한 연령대가 즐기고 있다는 게 너무나 신기했다

애기가 있는 가족들도 있고 할아버지 할머니도 많았고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 등등

" 모두 " 라고 지칭할 만 했다

​

​

​▲ 장애인을 위한 시설과 서비스

Hearing loop (청각 감응 장치) : 자신에게 필요한 주파수를 선택해서 듣고자 하는 소리를 중점으로 듣는 것, 보청기로 신청

장애인은 좀 더 편리한 동선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축제에 접근하는 access 따로 마련

​

기타 이외에도 정말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고 왔습니다

​

2. Attitude is everything​

장애인을 위한 음악공연시설기획자

: 청각장애인을 위한 시설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장애인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알고자 한다.

우리가 기획하는 축제의 프로그램 구성에 필요한 절차들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앞에 나온 latitude festival에 시설과 서비스를 구축하는 단체라고도 합니다 !)

​

영국 의회 소속의 독립적 자선단체이고

저희는 대표인 Paul Hawkins과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홍보나 운영 측면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답니다

(엘지가 선물한 부채와 함께 ! 당시 더운 여름이라 외국인들의 반응이 너무나 신기해하고 좋아했던 것 !)

인터뷰가 끝나고 오는길엔 Five guys의 햄버거로 ~

(미국에서 3대 버거로 꼽히는 쉑쉑버거와 인앤버거 그리고 파이브가이즈 !!) 체인점이에요

맛은 당연히 ?

대 존 맛

3. Deafrave

청각장애인의 고립을 줄이고, 청각장애인 사회ㅇ의

결속력을 강화하고자 Troi lee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

청각장애인의 음악과 문화의 발전을 도모하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실내축제를 기획한다

연중 두 번 정도 자체에서 기획한 축제를 열며, 다른 축제의 기획을 맡기도 한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아이디어도 좋고

Troi lee씨는 실제 청각장애인이기도 하셔서 ,

자신이 겪은 경험이나 청각장애인들의 문화나 사회에 대해 더 많이 얘기해주셨습니다

저희 네 명 모두 사실 청각장애인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는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매우 유익한 인터뷰였답니다

저희를 매우 반겨주시고 ~ 근처 관광할 곳도 안내해주시면서

네셔널갤러리도 가구 저녁엔 빅벤과 타워브릿지의 야경을 봤어요

▲ LG G5 광각모드로 촬영한 모습

왜 광각모드 필요한지 .. 아시겠죠 ...

진짜루.. 대단 ..

괜히 아련하게 전문가모드로도 찍어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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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atD (Music and the Deaf)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영국 정부 소속의 자선단체로 청각장애인의 음악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노력한다.

국제적인 명성을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가 방문한 이유는

축제 내에서 음악 관련 프로그램을 어떻게 기획해야 할 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다.

어떻게 하면 그들이 감각으로 음악을 더 잘 느낄 수 있는지, 워크샵이나 세미나에 대해 알아보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환경조성에 대해서도 배운다

​

왼쪽 너무나 크고 예쁜 건물이 바로 MatD랍니다 !

못 알아볼 뻔 했어요.. 너무 예뻐서 ㅠㅠ

맨체스터에 있어서 런던에서 기차를 타고 달려온 우리 - 슝슝

​

열심히 영어로 인터뷰 하는 정화대원 ~~~>_<

맨 왼쪽에 계신 분이 청각장애인 피아니스트이신 Danny lane , 옆엔 수화통역사이신 헬렌 !

너무 밝고 친절하셔서 ㅠㅠ 저희에게 잘 대해주셨어요 인터뷰도 열심히 해주시구

직접 피아노 치는 모습, 세미나 참여하신 것 등등 볼 수 있었답니다

​

​

​인터뷰를 진행하고 ~

마을 탐방도 했어요 ​

이곳 역시 런던만큼 화려한 중심의 도시는 아니였지만

맨체스터 작은 도시의 매력이 묻어나는 곳이에요

인터뷰 후 점심까지 완벽하게 !

​

이렇게 총 네군데를 방문하면서 영국에서의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영국 여행 중 제가 가장 크게 느낀 건 우연의 행복이에요

레티튜드 페스티벌을 보고 맨체스터에 가면서 런던과는 다른 매력들을 많이 느꼈습니다

여행의 묘미는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고, 인기많은 장소를 가보는 것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사람들은 잘 모르는 낯선 장소에

친한 친구들과 함께 가서 여유롭게 그 공간을 온전히 즐기고

배고파서 들어간 집이 너무 맛있었을 때 느낀 소소한 행복이 크게 와닿았다고 할까요

너무 행복한 영국이었습니다

# 에피소드

인터넷 중계를 위해 언제 어디서든 ..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고 열일하던 우리들 ㅠㅠㅠㅠㅠ

​

에어컨이 없는 더운 호텔.. 을 벗어나고자

복도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열심히 인터넷 중계를 하던 중..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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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웨딩 촬영 ㅠ

깜짝이야.., 그렇지만 우린 자리를 옮길 수 없었기 때문에 웨딩 촬영하는 옆에서 열심히 인터넷 중계를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