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 합격후기

대외활동 추천 : EBS 온라인 멘토링 멘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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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링커리어 콘텐츠 에디터 하늘입니다.

새 학기가 시작 된 후, 저를 포함해 다양한 대외활동을 살펴보는 대학생들이 많아 진 것 같아요.😊

EBS 온라인 멘토링은 인지도가 높은 만큼 경쟁률도 치열한 대외 활동으로 유명하죠. 그래서 지원 전부터 합격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는 활동이기도 해요. 지원서 작성법과 활동 진행 방법 등 하나부터 열까지 궁금한 점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이에 따라 실제로 멘토링을 진행해 봤던 멘토분과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EBS 온라인 멘토링, 현재 활동 중인 멘토 분과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대외활동을 세세히 파헤쳐보록 해요 😊


1. 반갑습니다 멘토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아주대학교 미디어학과 21학번 김민지입니다. 저는 현재 콘텐츠 제작가를 희망 중인데요, 이에 따라 수시로 디자인이나 영상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집에 있는 걸 좋아하지만 경험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 EBS 온라인 멘토링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지원된 특별한 동기가 있을까요?

옛날부터 다양한 학생을 가르친 경험이 있었는데, 이때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재밌었고 좋은 결과를 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제가 직접 용돈을 벌어 쓰는데, 하던 아르바이트를 그만 두고 다른 일을 찾던 중 저의 포트폴리오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 생활비도 벌 수 있는 대외활동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링커리어에서 관련 공고를 보고 멘토 사례비가 지급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여러모로 도움이 될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을 하였고 지원을 하였습니다.

3. 멘토로서 EBS 온라인 멘토가 되면 어떤 활동을 하게 될까요?

EBS 멘토링은 교육적인 인프라가 잘 구성되어 있지 않은 지역의 학생들에게 진로 및 학습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대표적으로 강원도, 경남, 국방부, 제주 지역의 초,중,고 학생 멘티들을 만나게 됩니다. 학습 멘토링은 수학, 영어 과목을 진행하고 있고 저는 수학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각 멘토링 분야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제가 맡았던 강원도 멘티들을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주 2회 멘토링을 진행하고 총 24회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약 12주) 매주 줌이나 네이버 웨일온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수업은 1:1로 멘티 당 1회 30분씩 진행합니다. 24회차 중 8회는 진로 멘토링과 플래닝 지도로 이루어지며, 나머지는 학생 멘토링으로 진행됩니다. 진로 멘토링에서는 멘티의 자기 이해 수업과 직업 탐색 과정을 같이 진행합니다. 플래닝 지도는 플래너를 작성하고 실천해나가는 법을 지도합니다. 나머지 회차에서는 학습멘토링을 진행하며, 각 멘토 별로 자신이 담당한 과목 수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멘티마다 진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수업은 각 멘티에 맞춰서 상이하게 진행됩니다.

4. 현재 멘토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 과정에 대해 간략히 소개 부탁드려요!

학습 멘토링 같은 경우에는 과외와 유사하게 진도에 맞춰 교재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온라인 멘토링이다 보니 학습 멘토링을 할 때는 태블릿을 적극 활용하는 편입니다. 저는 태블릿으로 공유 화면을 띄워 설명하는 방식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진로 멘토링의 경우에는 EBS 측에서 준비해주는 교안으로 진행하고, 각 회차별로 정해져 있는 주제에 맞춰 수업이 진행됩니다. 당일 수업이 종료되면, 멘토는 멘티별 일일보고서 및 월별보고서를 작성해야하는데 내용이 많지는 않고 4명 멘티 기준으로 보통 15분 내외로 걸렸던 것 같습니다.

5. 자신이 생각했던 활동과 실제 시행된 멘토링 활동이 비슷했나요?

시작 전 활동에 대해 가지고 있던 지원자분의 생각과 활동하면서 느낀 공통점 및 차이점이 궁금해요.

저는 멘토링 시작 전 멘토링 활동을 단순히 학습 멘토링으로만 생각하고 진로 멘토링은 부수적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진로 멘토링이 생각보다 더 체계화 되어있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진로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이 많지 않아 진로 멘토링을 잘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이 되었지만, EBS 측에서 교안과 멘토용 가이드를 회차별로 제공해주어서 비교적 수월하게 수업이 가능했습니다.

6. 멘토로서 학생을 멘토링 할 때 민지님이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방향성이나 가치관 등이 있었을까요?

멘토로서 멘티에게 선생님이라기보다는 친한 언니나 누나가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멘티들의 나이에 많은 고민들이 있었고, 편하게 이야기를 터놓을 주변 어른들을 필요로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진로 고민이나 학습 고민이 많은 과도기적인 나이에 있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학생들에게 크게 도움을 줄 수 없을 지 몰라도 고민을 들어줄 사람 정도는 되어주고 싶었습니다.

더불어 저는 중학교 때 수학을 아예 포기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도움으로 수학을 다시 잡고 나중에는 수학에서 굉장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저처럼 수학을 힘들어 하는 멘티가 있다면 수포자를 탈출해 본 사람으로서 다시 마음을 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멘토가 되어주고 싶었습니다.

7. 멘토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나요?

수학을 정말 싫어했던 중학교 2학년 멘티가 기억이 납니다. 수학에 관심이 없고 열정이 없었던 멘티는 성적도 낮았고 이로 인해 자신감도 낮았습니다. 그러나 매주 같이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수학에 관심을 갖게 되고, 수학이 점점 재밌다고 이야기해주는 모습에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 후에는 학생 스스로도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면서 수학 공부를 본격적으로 열심히 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기말고사 수학 시험 점수를 40점 이상 향상시킨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8. 민지님이 생각하시는 합격 꿀팁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을까요?

EBS 온라인 멘토링은 많은 대학생분들께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만큼 합격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해당 활동은 서류 제출 후 면접 심사로 이어지는데요, 저는 서류는 바로 합격했으나 아쉽게도 면접심사에서 불합격 문자를 받았었습니다. 그러나, 한달 정도 지난 뒤에 충원 인력으로 ‘합격’ 이라는 결과를 접했습니다.

이처럼 EBS 멘토링은 멘티 수 증가로 멘토 충원이 필요한 경우 늦게라도 합류 가능성이 있으므로 일단 서류를 붙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따라서 서류 문항들을 최대한 성의껏 열심히 쓰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멘티와 시간 조율이 수월해지기 때문에 합격할 확률이 더욱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휴학생 분들이나 수업 외 다른 일정이 없으신 분들이 지원하시면 더욱 좋겠죠?

9. 지원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 있을까요?

멘토링을 지원하는 학생들이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 지 편하게 이야기해주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수월하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을 만큼 과목에 대한 이해와 습득이 되어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생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진심을 다한 애정을 쏟을 수 있어야겠죠? 지원 당시 저는 고등학생 때 지역아동센터에서 국,영,수를 가르쳤던 경험이 있었고 학원에서 보조 교사로 일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시절 수학 성적이 좋았기에 이를 내세워 수학 멘토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외 다른 자격증이나 활동은 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별다른 스펙이 필요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EBS멘토링이 시간변동에 굉장히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시간변동이 잦거나, 다른 대외활동 또는 학회 등의 일정이 계속 잡히시는 상황이면 참여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면접에서도 일정변동 없이 참여가능한지에 대해 꼼꼼히 확인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10. 해당 멘토링 활동이 멘토님에게 끼친 영향이나 이를 통해 민지님이 변화한 점 등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멘토링은 주로 멘티의 일방적인 학습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멘토도 멘토링을 통해 한층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진로 멘토링을 하면서는, 학창시절 제 모습을 뒤돌아보며 저의 진로를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 진로에 대해 뚜렷하게 확신이 생기는 계기가 만들어지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학습멘토링을 준비하면서 쉬운 개념이긴 하지만 수학 문제를 많이 풀어보며 다시 한번 개념을 제대로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과외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와 유사하게 수업을 진행하고 돈을 벌 수 있다는 것도 뿌듯했던 점 중 하나였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하나의 스펙으로 기록된다는 점 또한 마음에 들었습니다. 학생들의 성장은 저에게 또한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11. 다시 한 번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시면 자유롭게 이야기 해주세요 😊

EBS 멘토링은 사범대나 교대 등 가르치는 직업을 꿈꾸고 계신 분들이라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대외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처럼 교육으로 진학할 생각이 없는 분들이라도 지도자로서 학생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경험은 좋은 경험과 스펙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돈과 스펙, 가르침의 뿌듯함까지 모두 가져가고 싶으신 분들은 어서 지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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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노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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