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YMCA 해외봉사단 라온아띠 지원 전략 "주최측, 기참가자 인터뷰!"

KB-YMCA 대학생해외봉사단 라온아띠 6기 모집(~6월 14일 화요일)

서류, 면접심사! 주최 측에게 직접 물었다!!!

만난 사람: 이아나(한국 YMCA전국연맹 라온아띠 사무국 간사)

취재 및 정리: 이재경 기자 ljk8982@naver.com

Q 지원경쟁률은 어느 정도인가요?

▶ 라온아띠는 지망국가별로 선발하지 않아요. 서류심사 합격자는 총 100명이고, 최종합격자는 남자 12명, 여자 18명으로 선발하고 있어요. 평균 경쟁률은 약 60:1이고, 지원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죠.

Q 봉사활동 경험여부가 심사에 영향을 미치나요?

▶ 봉사활동 시간은 중요하지 않아요. 단순히 시간을 채우기 위한 의무적 활동은 아무 의미가 없죠. 단 ‘장애인, 환경, 독거노인, 청소년’ 등 특정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연계하여 꾸준히 해왔던 활동들이라면 분명 심사위원들에게 어필이 될 거에요. 봉사활동 경험의 유무는 면접심사에서 질문으로 활용할 용도일 뿐 서류심사에서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아요.

Q 해외체류 경험여부가 심사에 영향을 미치나요?

▶ 전혀 상관없어요! 라온아띠는 지방학생들을 특히 배려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해외봉사활동의 경우 지방학생들에게는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죠. 라온아띠 4기의 경우 수도권 학생이 12명, 지방이 18명이었고 5기의 경우 수도권 14명, 지방 16명이었죠. 따라서 상대적으로 해외체류 경험이 없는 지방학생들에게는 라온아띠가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확신해요. 실제 지원자 수는 수도권 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으니 경쟁률 측면에서는 지방학생들이 더 유리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Q 면접은 개별면접인가요? 그룹면접인가요?

▶ 라온아띠 면접은 총 3단계로 이루어져요. 4기까지는 3:3 면접으로 진행했지만 15~20분 동안 지원자를 파악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돼 5기부터 면접방식을 바꿨어요. 면접은 하루에 50명씩 이틀에 나누어 진행돼요. 즉 100명의 서류심사 합격자 중 25명씩 나누어서 면접을 보는데 첫째 날 오전, 오후, 둘째 날 오전, 오후로 나누어 25명씩 진행되는 거죠. 한 명이 이틀 동안 면접을 보는 것은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Q 총 3단계로 진행되는 면접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주세요!

▶ 면접은 3시간가량 소요될 것으로 생각돼요.^^ 먼저 25명이 함께 하는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1차 심사가 이루어져요. 공동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비밀로 할게요.^^ 지원자의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을 알게 되면 오히려 불이익이 될 수도 있거든요.

2차 심사는 25명을 8~9명으로 다시 나누어 집단토론을 진행해요. 토론주제는 시사, 정치, 경제, 국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출제될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3차 심사는 3:3 개별 인터뷰로 봐요. 이때 면접관은 YMCA관계자, 국제분야 전문가, 라온아띠 기참가자로 구성되는데, YMCA관계자와 국제분야 전문가의 경우 지원자의 가치관과 지원서에 언급된 봉사활동과 외국어 능력 등을 평가해요. 만약 지원서에 영어와 기타 외국어에 대해 어필했다면 영어로 자기소개 하기, 영어 인터뷰 등 외국어 능력에 관한 질문도 진행돼요.

라온아띠 기참가자의 경우에는 실제 현지 생활에 관련한 질문을 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팀원들 중 현지에서 의사소통이 안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등 사례 중심의 질문에 대해 대비하시면 도움이 될 거 같네요.^^

Q 라온아띠 지원에 영어회화능력은 필수?

▶ 실제 라온아띠 참가자분들을 보면 알겠지만 영어능력이 필수는 아니에요. 실제 파견되는 국가들은 그 국가 내에서도 아주 작은 마을이기 때문에 현지 주민들과 영어로 소통하기란 힘들어요. 그래서 현지어가 더 중요한데, 현지어는 파견 전 국내 합숙훈련에서 교육하기 때문에 지원할 때 외국어 능력은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되요.

Q 국내합숙훈련은 어떻게 진행하나요?

▶ 먼저 2박 3일간 공동체 훈련이 있고, 4박 5일 동안 국제 지원활동에 관한 강의와 워크숍 진행, 그리고 팀별로 14박 15일 동안 국내 지역 YMCA에 파견되어 2주 간 인턴십 활동을 해요. 환경단체 활동, 현지어 공부와 교육프로그램 훈련 등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될 예정이에요.

Q 국내 지역 NGO인턴십 활동을 통한 혜택은 있나요?

▶ 내부 규율에 가산점을 주겠다는 항목은 없지만 라온아띠 활동을 한 것은 대학시절부터 NGO활동에 관심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지원자들과의 차별점을 가질 수는 있을 거예요.

=======================================================================================

"난 이미 다녀왔다!"

기참가자에게 듣는 합격노하우★

만난 사람: 4기 스리랑카 단원 정동민(아주대 경영학 3년), 김보람(동덕여대 영문학 4년)

취재 및 정리: 이재경 기자 ljk8982@naver.com

Q 휴학하면서까지 라온아띠에 지원한 이유는?

정: 단기봉사단에서는 느낄 수 없는 중장기 봉사단만의 매력 때문이죠! 스스로에 대해, 그리고 세상에 대해 좀 더 많은, 좀 더 진지한 고민을 가질 수 있을 수 있어서 지원했어요.

Q 본인이 최종선발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김: 예전에 공동체 마을에서 생활했던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경험했던 것들이 라온아띠 활동과 조금 유사하다고 생각했어요. 팀원 간의 조화를 중요시하는 라온아띠의 특성상 유리하게 적용된 것 같아요.

Q 서류작성에서 어떤 점을 가장 어필했나? 다른 봉사활동 경험이 있었나?

정: 이렇게 말하면 진부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정말 제 경험과 생각들을 꾸밈없이 썼어요. 다른 봉사활동 경험이 다양한 것은 아니지만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어요.

김: 아무래도 다섯 명이 같이 생활해야 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공동체적인 마인드 같은 것이 필요해요. 서로 배려도 많이 해야 하고 의지도 많이 해야 하기 때문이죠. 저는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봉사활동을 꾸준히 했었는데 이건 개인마다 달라서 봉사활동 경험 유무가 서류심사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 같아요. 면접 때 ‘봉사활동이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고 물어보셨어요.

Q 면접에서는 어떤 질문들을 받았나? 외국어 능력도 보나?

정: ‘지원동기’, ‘평소 라온아띠에 대한 자신의 생각’, ‘활동 시 갈등 조정 방법’, 그리고 ‘관심 있는 최근 국제적 이슈’ 정도를 물어봤어요. 다른 지원자들의 경우에는 모르겠지만 제 면접 때는 외국어 능력을 평가하는 부분은 없었어요.

김: 외국어 능력은 그냥 자기소개정도만 했었어요. 공동체 마을에서의 생활 부분에 대해 질문 많이 받았고요. 그리고 친구와의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했는지 질문을 받았어요.

Q 기참가자들이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면접에서 가장 평가하고 싶은 부분은?

정: 제가 만약 면접관으로 참여하게 된다면, 5개월 활동 후, 다녀와서의 삶에 대해서 어떠한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본 적은 있는지에 대해서 질문을 해보고 싶어요.

Q 현지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정: 현지의 환경이나 활동 자체들은 전혀 힘들지 않았어요. 오히려 힘이 들수록 더욱 즐거웠죠. 굳이 꼽자면, 팀원 5명이 함께 5개월 동안 살면서 생기는 문제들이 조금 어렵지 않았나 싶어요.

[출처] [KB-YMCA 해외봉사단 라온아띠★] 주최 측, 기참가자 인터뷰!!!(지원전략☆) (스펙업(대학생,공모전,인턴,해외봉사,취업,토익,외국어,스터디)) |작성자 Edi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