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합격후기

2018년 상반기 Coex(코엑스) 인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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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글은 제 블로그에서 작성하였으며 문의사항은 블로그에서 댓글 다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https://aung7706.blog.me/

저는 2018년 3월부터 코엑스 글로벌사업팀에서 인턴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한 달 가량의 시간이 남았지만 스스로 보낸 시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인턴 지원자분들께도 정보를 제공하려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인턴으로서 느낀 코엑스의 장,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ㅁ장점

첫째, 일을 많이 배울 수 있다.

인턴을 하기 전 어떤 기업은 그냥 앉아만 있거나 잡일만 하다 끝나기도 한다고 들었기에 코엑스도 그러면 어쩌나 걱정을 했습니다. 그런 걱정은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매일 일이 많기에 실무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기업 DB구축 및 TM(텔레마케팅), SNS페이지 관리(페이스북, 인스타 컨텐츠 업로드)가 주 업무이며 팀장님, 팀원 분들이 요구하는 조사-보고서 작성, 번역, 우편 발송, 행사 준비, 설문지 처리 등과 같은 부차적인 업무도 있습니다.

둘째, 괜찮은 기업 문화

다양한 기업을 경험해 보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코엑스의 문화는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원분들도 좋고 팀마다 차이가 있지만 글로벌사업팀의 경우 보통 늦어도 7시 전에 퇴근합니다.(담당 전시 기간은 예외) 개인적인 분위기로 본인의 일을 다하면 퇴근할 수 있습니다.

셋째, 전시 무료 관람

코엑스에서는 매월 다양한 전시가 개최됩니다. 그중에서는 VR/AR, 커피/디저트 전시처럼 트렌디한 전시들도 많습니다. 본인이 관심만 있다면 얼마든지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전략사업팀에서 기획하는 축제도 무료로 참여 가능합니다.

금일은 이국종 교수님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네요.

넷째, 좋은 위치와 인프라

코엑스라는 회사는 모를 수 있으나 코엑스 자체를 모르는 분은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강남 MICE클러스터로 지정된만큼 쇼핑, 볼거리가 많습니다. 일이 끝난 후 강남, 잠실, 건대에서 약속잡기도 편하고 코엑스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별마당 도서관'에서는 매일 공연, 강연이 펼쳐지므로 이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ㅁ단점

첫째, 일이 많다.

일이 많다는 것이 장점이기도 하지만 단점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대부분 6시에 퇴근하였지만 전시팀은 담당 전시가 다가올 경우 인턴임에도 10시에 퇴근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야근수당은 없습니다. 휴일에 근무하는 경우 대체 휴가를 줍니다. 업무량은 팀별로 다릅니다.

둘째, 많은 단순 반복 작업

본인의 팀에서 담당하는 전시가 있는 기간에 인턴을 한다면 재미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단순 반복 작업만 하다 끝날 수 있습니다. 전시회가 언뜻 보기에 역동적이나 실상은 많은 반복 작업, 준비가 필요합니다. 주 업무는 업체의 DB(정보)를 모으고 아웃바운드 TM(전화)를 해서 참여하라고 권유하는 것입니다. 특히 전시 비수기인 방학 기간 인턴은 두 달 간 이 업무만 하다가 갈 수도 있습니다. DB모은다는게 거창한게 아니고 기업 홈페이지 가서 업체명, 전화번호, 이메일 등을 복사해서 엑셀 파일로 만드는 것입니다. TM은 말그대로 그냥 전화입니다.

재미가 없을수도 있으나 이런 과정을 통해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므로 준비 과정에서 성취감, 보람을 느낀다면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셋째, 적은 월급, 명함X

물론 인턴을 하면서 실무를 배우는게 중요한 것이기에 월급이 큰 요소는 아니지만 한 달 50만원이라는 금액이 너무 적게 느껴지기는 했습니다. 글로벌사업팀 알바의 경우 외국어 TM을 하기에 일당 90,000원(타 팀 78,000원)을 받는 반면 인턴은 월급 50만원, 4주 160시간 기준으로 시급 3,125원을 받습니다. 이 또한 정확히 9시-6시까지 일한 경우이고 9시보다 이른 시간에 출근하고 늦게 끝나는 날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알바보다 적은 시급으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학교에서 나오는 지원금이 있기는 하나 여전히 미미한 금액입니다. 저의 경우 '학교 지원금+4개월 월급'보다 '등록금'이 비쌌습니다.(지원금은 학교별로 상이)

또한 인턴임에도 명함이 없어 소속감을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이 정도가 제가 인턴을 하면서 느낀 장,단점입니다. 4개월은 짧은 기간이므로 실상과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 서포터즈 면접관으로 참여, VIP서울 투어, 바이어 응대 등 전시가 집중된 기간에 인턴을 하여 재미있었고 많이 배웠습니다. 또한 조직 생활을 경험하고 BTL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쌓았습니다. 퇴근도 한 달에 1~2번을 제외하고는 6시에 칼같이 퇴근하여 틈틈히 자격증, 마케팅 공부를 했습니다.

글로벌사업팀의 경우 팀장님을 비롯한 직원분들이 편하게 잘 대해주시고 역량도 뛰어납니다.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 영어가 곳곳에서 들리므로 가끔 외국에서 일하고 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팀 내에 영어권7, 중화권6, 스페인어1, 일본어1 담당자가 있습니다. 영어권 담당이 아니더라도 영어는 어느 정도 사용하고 영어, 중국어 모두 구사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영어-중국어-특수어(베트남어, 스페인어 등) 순으로 선호하는 듯 합니다.

현재는 조직개편으로 팀장님을 비롯한 구성원들이 많이 바꼈다고 합니다.

글로벌사업팀은 외워서 준비하는걸 선호하지 않으므로 본인만의 SWAG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그 외의 팁을 살펴보면

*글로벌사업, 경영지원본부(인사총무 1, 홍보CS 1), 마이스사업본부(마이스마케팅유니트 1, 베뉴세일즈 1), 전략사업팀은 보통 1명만을 인턴으로 뽑아 3~4명씩 뽑는 전시컨벤션팀에 비해 경쟁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전시팀의 경우 면접에서 너무 튀지 않는게 좋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경영지원본부의 인사총무팀은 인사업무 외에 잡일(프린터 고치기, 토너 교체, 전화기 교체, 우편물 전달 등)도 많습니다.

*경영지원본부의 홍보CS팀은 거의 매일 밖에서 기자들과 점심을 먹고 대행사와 협업도 많습니다.

*마이스본부의 베뉴 세일즈팀은 전시, 회의실 대여 업무가 주이며 이에 대한 상담, 문의가 많고 메뉴얼도 두껍습니다. 세일즈이지만 알아서 연락이 오니 할 맛 난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MICE업무는 창의력보다는 꼼꼼함, 문제해결력, 열정이 중요하니 이를 잘 어필하시면 좋겠습니다.

지원금은 학교별로 상이하니 본인 학교의 공고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벌써 새로운 공고가 뜨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위 내용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으로 느낀점, 참고사항이고 본인의 역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코엑스 인턴 지원하시려는 분들, 면접을 앞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좋은 결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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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ntae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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