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EY 한영 winterschool 활동 후기

개인블로그에 작성된 글이라 문체가 딱딱합니다. 감안하고 봐주세요!

첫 만남에 진행되었던 OT에서는 가볍게 참여자들끼리 Ice breaking 겸 서로 자신을 소개 하는 시간을 갖고,

앞으로 어떤 커리큘럼이 진행될 예정이며 어떤 분들이 담당하고, 주의할 점은 무엇이며 등등 어느곳에서나

있을법한 OT였다. 다만 Ice breaking 시간에 자기소개를 할 때 평소에는 해보지 못한 다소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네임카드에 여러 질문에 해당하는 답을 쓰고 카드를 섞은 다음 서로를 찾아가야 하는데, 누가 자기를 잘 표현하는 동물에 돼지를 써서 초면에 누군지도 모른채 찾아가기에 힘든 상황도 발생했다.

그리고 대표를 뽑고 OT는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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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 오전에 각자가 준비해 온 3분 스피치를 하면 아주 유능한 EY직원 2분과 인턴 선생님(여기서는 서로 호칭을 선생님이라 부른다.)들 께서 스피치에 대해 피드백을 주는 걸 들으면서 하루가 시작된다. 주된 내용은 교육이다.

그 내용은 회계, 자신의 역량 강화(리더십, 셀프 브랜딩, 마인드 컨트롤 등), 4차 산업혁명, 감사, 컨설팅, 논리, 창의성 등 아주 많은 걸 배우게 된다. 물론 그 내용들이 하나하나 전부 와닿았던 건 아니지만, 지금 격변하는 시대에 그것들이 왜 필요한 지 어떻게 함양할 수 있는 지 등에 대해 식견을 제공받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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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이라서 사실 회계, 감사 쪽은 잘 설명해주시는데도 불구하고 듣는 데 어려웠지만,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은 내 꿈을 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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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총 3번, 매주 팀 프로젝트가 있는데 보통 주제가 정답이 없는,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여야 하는 주제였다. 6시 이전 퇴근은 무조건 지켜야 하는 우리라서 빠른 시간내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날때 마다 계속 토론을 하고 집에 가서도 고민을 하기도 했다. 신기한게 기한이 주어지면 어떻게든 해결이 되더라.

운좋게 나는 첫 주에 1등할 수 있었다. 상품으로 우산을 받았는데 그 뒤로 비가 딱 한번와서 써봤는데, 이뻤다.

중간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약자인 CSR 활동도 있는데, 은평구 소재의

월드비전에서 도시락 150인분을 만들었다. 기업에서 돈을 기부하는 것 말고 이런 직접적인 봉사를 할 줄은 몰랐는데, 생각보다 기업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같이 하니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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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중에 글로벌 EY의 탤런트 리더가 와서 영어로 특강도 진행했는데, 성공한 사람들의 마인드를 엿 볼수 있었다. EY에서 가장 많이 배운 건 매일을 함께 보냈던 과장님인데, 정말 저렇게 해야 성공하는 구나를 몸소 보여주신 분이다. 내가 되고 싶던 이상에 가까우셨는데, 실제로 나는 그렇게 하지 않고 있어서 반성이 많이 되었고, 어떤식으로 앞으로 해야할 지를 가르쳐 주셨다. 0.9 만큼 살지말고 1.0 만큼도 살지말며, 1.1 만큼 살라고 하셨다. 남들 보다 조금씩, 힘들더라도 멈추지 말고 아주 조금씩 더했을 때 그것들이 쌓이면 나중에 아주 큰 변화를 가져오는 걸 의미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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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했던 선생님들이랑 많이 친해져서 최근에도 모임을 갖고 얼마 전에는 다같이 전시도 보러 갔었다.

처음에는 기간이 짧아서 많이 친해질까 했었는데, 아무래도 서로 붙어 있는 시간이 길고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빨리 친해졌다. 다들 똑똑하고 서로를 배려할 줄 알아서 이 프로그램이 더 재밌고 수월하게 진행됐다.

다시 한번 수고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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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번에 EY한영에서 처음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었는데 다시 또 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

만약 기회가 된다면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글로벌 기업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마인드를 배울 수 있으며,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인맥을 넓힐 수 있는 기회이고, 여기서 배운 여러가지가 취업이나 자신의 커리어 스펙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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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금이라도 더 배우려는 당신의 의지이다.

출처 : https://blog.naver.com/hoondo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