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반기 포스코건설 면접후기 "AP면접, 전공면접, 토론면접"

기억나는 면접질문 & 답변 

 1. 공정관리 MS프로젝트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 (자소서 기입한 것에 대한 꼬리질문)

 2. MS프로젝트 프로그램과 엑셀공정관리의 차이점 (윗질문에 대한 꼬리질문)

 3.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자유로운 면접후기

AP면접은 대기장부터 시작합니다. 6~7장의 자료를 주면 분석과 A4용지에 기입하는 데까지 40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A4용지는 4등분을 하여 깔끔하게 기입해야합니다. 다 설명해주십니다. 딱 받으면 내용이 생각보다 자세하고 구체적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문제의도파악과 어떻게 진행해야 겠다를 생각 후에 찬찬히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40분이란 시간은 전혀 길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40분이 지나면 자료와 제가 적었던 용지도 모두 걷어갑니다. 다같이 윗층으로 이동하고 잠시 대기 후 5~6명이 함께 면접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지원자1명과 면접관2명으로 따로 방에 들어가서 면접이 진행됩니다. 안에서 제가 적은 용지와 그 용지를 복사해서 면접관도 가지고 있습니다. 인사 후 바로 발표가 이루어 집니다. 5분의 발표가 칼같이 이루어지고 한분께서 질의를 하시고 제가 대답을 합니다. (그리고 AP면접의 질문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말하기를 원하시는데, 제가 받았던 질문을 예로 들자면 여러 나라와 협약을 맺는데 여러 조건이 주어지고 왜 이 나라를 택했느냐 물어봅니다. 거기서 2개국을 제시했었는데 한개로 말하라라고하시고 제가 대답했던 걸 다시 정리하시며 이렇게 말씀한거 맞냐고 물어보시는데 그때 제가 아 잘못말했네를 깨달았지만 '네 맞습니다.' 그랬어서 조금 아쉽습니다. 다시 정정을 하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 시간이 지난 후 바로 전공면접이 다른 분께서 진행하십니다. 정말 자연스럽게 넘어갑니다. 전공질문은 본인이 대답하는 것에 따라 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콘크리트 균열' '친환경건축' '데크플레이트' 안전시설종류(이건 제가 자소서에 안전에 관심이 많다고 기입하였기에 받은 질문입니다)' '여자인데 현장배치어떤가' 등등 다 기억이 나지 않지만 꽤 많았습니다. 다른 지원자분들은 자소서기반 질문은 없었다고 하지만, 저는 자소서에 공정관리프로그램에 대해 기입하여 그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할말도 물었습니다.

면접 약 25분간 진행하고 나와서 대기실로 이동하여 꽤 많은 시간을 대기합니다. 거기있는 15명정도의 지원자의 면접이 모두 끝난 후에 토론면접이 진행됩니다. 대기 중간에 면접비도 받구요. 12시에 시작하는 토론은 40분간 이루어지고 AP면접때 받은 자료를 기반으로 토론이 이루어집니다. 하나의 결론으로 추려야하고 본인이 발표를 많이 해야하는 토론면접입니다. 저희 조는 다행히 일명 나대는 사람없이 한명씩 발표를 하며 하나의 결론으로 잘 추려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토론까지 마치고 각자알아서 집에 가면됩니다.

면접관들이 매우 착하시고 편안하게 해주셨습니다. 다른 지원자도 그렇게 느꼈다고 그랬으며 답변을 늦게하거나 더듬어도 떨지말고 차근차근 답변해주세요 라고 하시며 편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저는 대구에 살아서 면접비는 10만원받았고 서울지역은 3만원이었습니다. 저는 8시50분인 오전이었기에 전날에 인천와서 포스코건설 건너편에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묵었습니다. 적지않은 돈이었지만 호텔식도 맛있고 바로 앞에 편의점도 있고 정말 좋았습니다. 위에 루프바같은거 있었고 할인권도 주던데 이용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나중엔 놀러 가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발표일은 제가 면접본 후 3주정도 걸린다고 하셨습니다. 전공면접말고는 생각보다 준비할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면접 스터디를 하며 나름 준비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역량을 펼쳐야 하는 그런 면접이었습니다. AP면접에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그러더군요. 제가 면접을 준비하면서 후기가 많이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나마 다른 사람들한테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2차까지 가서 최종합격했음 좋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