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하반기] 글리버리 마케팅 인턴 합격 후기

지원 시기 : 2020년 하반기

지원 회사 : 글리버리

지원 부서 : 마케팅

스펙 : 학점 3.71 / 자격증 : DELE B1 / 대외활동 :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기업마케터 6기, 라오스 해외봉사, 보나벨라 서포터즈 1기, 일상닥터 쇼퍼터즈 1기

[서류 준비]

학교연계인턴이었기에 특별히 열심히 준비하지는 않았지만, 주어진 형식 (성장과정, 지원동기, 관련업무 등 )에 맞춰 글을 썼습니다. 특히 마케팅 부서이다 보니 평소에 블로그 운영을 하기때문에 이와 관련된 대외활동 경험들을 썼습니다. 대학생활 중 가장 특별한 활동인 해외봉사 경험도 녹여 마케팅 부서에 맞는 밝은 성격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 당시 토익이나 영어 어학성적이 없었기 때문에 유일하게 있던 스페인어 델레 자격증을 써서 영어 이외에 제 2외국어에도 관심이 있다는 것을 어필했습니다.

[면접 후기]

스타트업이다 보니 형식적인 면접이 아니었습니다. 소규모 1:1로 진행되었고 학교연계인턴이라 그런지 자소서 항목에 대한 깊이있는 질문은 없었습니다. 다만 자소서에 썼던 블로그 운영 경험이 회사 서비스와 연결된 부분이라 좋게 봐주셔서 그 부분에 대해서 질문받았습니다. 평소에 어떤 글을 올리는지, 운영 기간은 얼마나 됐는지 여쭤보셨습니다. 질문에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있는지 물어보셔서 전에 봐두었던 회사홈페이지 내용들을 말했습니다.

[결과 통보 방식]

문자

[사내 분위기]

편안하고 정말 잘 대해주심, 회식은 코로나때문에 진행이 어려웠으나 자유참석

[인턴 활동]

동계인턴십으로 두달동안만 진행했습니다. 담당업무는 마케팅부서 인턴으로서 SNS마케팅과 보도자료 작성 등 런칭서비스를 홍보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인턴십 당시 서비스가 런칭하기 전이었기에, 만들어진 서비스를 검토하고 오류를 찾는 업무도 많이 했습니다. 또한 어도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홈페이지를 구성하고, 여러 경우의 수를 모두 참고해 필요한 페이지들을 기획하는 일도 담당했습니다. 소규모의 스타트업이리 인턴임에도 많은 업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 특성 상 거의 매일 회의가 있었고 한두번 발표를 맡은 적도 있었으나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발표였습니다.

[느낀점]

처음 인턴십을 하게되었을 때 인턴은 심부름만 하다가 온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어서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러나 소규모 스타트업이어서 그런지 인턴임에도 정말 많은 업무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마케팅 부서였지만 기획 업무, 개발 쪽 업무도 같이 하면서 다방면으로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업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다들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인간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 또한 없었습니다. 유일하게 힘들었던 점은 왕복 4시간의 출퇴근 거리였습니다. 그 외에는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회의가 많아 가끔은 진이 빠질 때도 있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연계인턴으로 장학금 이외에 받는 돈이 한달에 50만원 밖에 되지 않아 밥값과 교통비를 빼면 거의 남지 않는 열정페이였지만... 경험을 얻어간다는 마음으로 일했습니다.

[합격 팁]

대기업 인턴이 아닌지라 경쟁률이 세지 않아서 팁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성실함과 눈치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면접에서 예의바르고 성실하게 답변하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턴십을 진행할 때에는 눈치있게 행동하고 책임감있게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