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반기] 한국가스안전공사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 사업 인턴 합격 후기

지원 시기 : 2021년 상반기

지원 회사 : 한국가스안전공사

지원 부서 :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 사업 인턴

스펙 : 학점 3.4 / 보유 자격증 : 한국사 1급 / 대외활동 및 공모전 수상 경험 무 / 교내 창업 캠프 대상, 교내 기업 분석 대회 우수상

[서류 준비]

인턴 지원 동기, 문제 해결 능력, 책임을 다했던 경험, 자신의 역량을 바탕으로 한 입사 후 포부 이렇게 4문항으로 이루어졌었습니다.(문항 당 300자였기 때문에 정말 핵심적인 것만 남기고 줄이고 줄이는 작업을 반복했습니다.)

- 지원 동기 : 사업 대상이 취약계층이었기 때문에 노인복지센터에서 노인들을 위한 사업을 보조했던 경험을 언급하면서 어느 정도의 MSG를 첨가하면서 연결지어 노후된 가스시설의 개선 필요성을 적었습니다. 그 다음 LP가스 사고가 가스사고 중에서 가장 많은 65%를 차지하며 소외계층이 많은 일반 주택에서 많이 일어난다는 조사 내용을 간략하게 언급했습니다. 그 다음 예전의 인턴 후기들을 찾을 수 있어서 그 후기들을 보면서 인턴이 하는 정확한 업무를 언급하면서 전문적인 가스안전 관리자로서의 기초를 쌓고 싶다는 식으로 마무리했습니다.

- 문제 해결 능력 : 동아리에서 봉사자들의 결석으로 인해 동아리 신뢰도가 하락했던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문제 해결 능력은 표면적인 원인 해결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그 뿌리를 제거하는 게 핵심이라는 취업 유투버의 조언을 참고하여 근본적인 원인을 생각해보고 그걸 해결했다는 식으로 전개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결과를 적을 때 2학기 결석 인원을 '0명'으로 줄였다는 구체적인 수치를 통해 가시성을 높였습니다.

- 책임을 다했던 경험 : 대학교 시절 제조기업 학점제 인턴십 중 기계 세척 작업 시 물이 자주 끊겨서 다음 작업이 지연된 소재를 적었습니다. 물탱크에 물이 최신화되지 않았던 것이 원인임을 알게 되었고 추후 경영기획팀에서 근무할 시 했던 업무 중 회사 분석 보고서를 작성해보는 것이 있었고 그것을 작성할 때 이 문제점을 보완점에 넣어 발표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을 책임의식, 주인의식으로 연결지었습니다.

- 입사 후 포부 : 학부 시절 CEO 강연, 창업 멘토 활동 등을 통해 기업의 경영전략, 고객 세분화 방법, 경제 지식 등을 습득한 적이 있는데 전공 관련 대회 참가 당시 이 배경 지식들을 기업 소개, 재무제표, 인사제도 등에 적용하여 우수상이라는 성과를 얻은 것을 언급하면서 해당 사업도 검수 현장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가스안전 관리법 등의 관련 배경지식들을 꼼꼼하게 파악해서 사업을 전문적으로 보조하겠다고 썼습니다.

[면접 후기]

1분 자기 소개, 공사에 대해서 알고 있는 점, 자기소개서에 적은 경험 관련 꼬리질문, 해당 사업에 대해서 알고 있는 점 이렇게 3문항이었습니다.

- 1분 자기 소개 : 인싸담당자 유투브를 참고하여 직업관 서술 - 해당 사업을 통해 직업관 실현하고 싶다 - 해당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역량 2가지 - 마지막 포부 이 구조를 사용했습니다. * 가장 심혈을 기울였습니다.(면접장에서 실수하기 않기 위해 녹음본을 3일 동안 매일 들으면서 다녔습니다. 웃으면서 말하는 연습도 꾸준히 했습니다.)

- 공사에 대해 알고 있는 점 : 가스 관련 된 것들은 다른 지원자들도 다 말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수소 경제, 늘어나는 지진을 위한 대책을 더 준비했고 면접 시 모두 말했습니다. 특히 답변의 명료함을 위해서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 채택' 등의 시사적(?)인 키워드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가스 관련 사업들은 앞의 지원자들도 다 언급한 내용이라 가스 관련 내용은 간략하게 언급하면서 ""몇 년도 기준 몇 건의 가스 사고를 예방했을 정도로 가스 안전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식으로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해서 답변의 차별화를 만들었습니다. * 수치

- 해당 사업에 대해 알고 있는 점 : 인턴 후기 블로그가 저~~~엉말 많이 도움돼었습니다.(실제로 인턴을 할 때 했던 것들이 웬만하면 인턴 후기 블로그에 적혀있었습니다.) * 인턴은 인턴을 하고 싶은 열정을 많이 본다고 알고 있는데 하는 일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파악했던 게 합격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 서류 합격 발표 후 3일 동안 시간이 있었는데 인턴 경험이 절박해서 3일 내내 면접 준비만 했는데 대학 생활을 정말 대충 보내면서 시간 낭비만 하다가 뒤늦게 취준을 시작해서 자신감이 없었던 제가 '절박하게 준비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였습니다.

[결과 통보 방식]

이메일 확인

[사내 분위기]

정규직분들이 안 하는 별도의 사업을 사수 한 명과 진행하는 것이라 업무적으로 누구와 부딪치는 그런 일들이 없어서 편했던 것 같습니다. 주로 제 나이대랑 비슷한 신입사원분들과 학교에서 형누나 하던 나이대의 대리급 사원분들과 재밌게 회식했습니다. 워라밸이 좋아서 역시 공기업이구나 했던 기억이 있네요. 사람들이 정말 좋았어요.

[복지]

워라벨 좋음. 구체적인 복지는 모르겠음. 현장에 갈 때마다 제공되는 유류비가 짭짤하다(?)

[인턴 활동]

검수 업무 : 검수 내용을 회사 내부망을 통해 등록

* 여름에 현장 검수 나가면 더위와 싸우기 때문에 피로할 수 있음. 그러나 군필자로서 군대에 있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 + 경험 쌓으면서 돈 받는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임하려고 노력했음. 시공업체 사장님들도 다들 좋으셔서 대부분 재밌었다. 다만 시공 관련해서 의견이 안 맞을 때는 약간의 갈등이 생길 수도 있음. 그러나 이것도 사수분에게 인계해서 해결하면 됐음

시공업체 계약 업무 보조 : 업체와의 계약날에 계약 준비 서포트, 계약 관련 문서 관리, 계약 관련 업체와 시공 관련 협의 등

* 무난. 계약서에 있는 내용들도 추후 경험 내용의 좋은 소재가 될 수 있을 듯

기타 잡무 : 차장급 이상 사원분들이 도와달라고 하는 것들 해주기

* 무난. 이런 업무하면서 업무에 대한 얘기를 나누면 좋은 인사이트가 될 수 있을 듯

[느낀점]

자신감이 없었던 제가 '절박하게 준비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였습니다. 그리고 인턴을 해야지 구체적으로 서술할 수 있는 경험들이 있어서 추후 자소서를 작성할 때 자소서의 퀄리티가 더 좋아질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겪는 사소한 모든 것들이 자소서 경험 소재가 되었습니다. 또 나중에 들어온 인턴이 있었는데 그 분이 정말 사교성 좋고 일을 잘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 분이 상상 이상으로 잘 챙겨줬고 동료애라는 걸 느꼈습니다. 본받을 점도 많았고. 인턴을 하면 자소서 경험, 돈 이런 것도 있지만 사람의 중요성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추억을 쌓으면서 "나도 빨리 정규직이 되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시 다지면서 지루할 수 있는 취준 기간에 소중한 동기부여도 얻어서 좋았습니다.

[합격 팁]

1. 무슨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것

2. 실제 면접을 염두에 두고 연습에 연습을 할 것. feat. 거울 보면서 연습, 지인과 모의 면접 진행

3. 수치를 간략하게 언급하는 건 생각보다 큰 차별점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