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전약품 2013 인턴 후기 "약국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된 계기"

지원 시기 : 2013년 5월말

활동 기업 : 태전약품(의약품 도매회사)

활동 부서 : 마케팅부

직무 : 2주 동안 약국 100군데를 돌아다니면서 약사님께 설문조사도 받고, 약사님께 타이거밤과 이명래고약이라는 제품을 홍보해 드림.

근무 시간 : 주로 오후 2시에서 6시 사이에는 약국을 방문하고, 그 외의 시간에는 자유로이 사용. 그러나 보고서 작성 등 할 일이 꽤 있음.

근무지 : 저는 경기 구리, 남양주에서 활동하였습니다.

그러나 지원하실 경우 거주지역 근처에서 활동하실 수 있습니다.

인턴 급여 : 2주 50만원

저는 약대생인데, 약대에 진학한 후에도 항상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약대라는 곳이 막상 와 보니 굉장히 진로가 다양하더라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국 약사를 떠올리시지만, 약사는 공직으로도 진출할 수 있고, 제약회사, 병원 약사 등 다양한 진로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방학을 맞아서 제 진로를 구체화 시키고 싶었습니다. 약국인지, 병원인지, 회사인지, 공직인지 말입니다. 태전약품에서 하는 마케팅 리서치 활동은 약국의 상황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약대생들에게 이런 활동이 도움이 많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약국에 들어서서 설문조사와 제품홍보를 해 드리기도 전에 약사님께 쫓겨난 경험도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누군가에게 많이 거절당해보는 경험들도 상당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느 약사님들은 졸업하고 여기 와서 일하라는 분도 계셨고, 밥 한번 사주시겠다는 분들도 계셨고, 방학때 와서 잠깐 일해보지 않겠냐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만큼 좋은 약사님도 많으셨습니다.

위와 같은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주간 5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는 것도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른 약대 학생들을 만나볼 수 있고, 유대감을 가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도 같은 조원들과 친해져서 같이 놀러도 다니게 되었습니다.

다만 좋지 않은 점을 꼽으라면, 보고서 작성 등 부수적인 업무가 많다는 것입니다. 약국 방문 외에도 굳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보고서가 조금 있습니다. 그러나 크게 어려운 부분은 아닙니다.

출처 : 스펙업애드

자료 출처 : https://cafe.naver.com/specup/1988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