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폴인] 마케팅 인턴 면접 후기

2020. 9월 중순에 지원했는데 10월 중순에 면접을 봤다.

합격/불합격 통보가 없길래 떨어졌다고만 생각했는데 정말 갑자기...

금요일에 면접 연락이 왔다. (이메일) 그리고 월요일에 중앙일보 본사에서 면접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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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이글을 임시 저장해두고, 이제야 블로그에 정식 업로드하는 거라 정확한 면접일정이 기억이 안나네요.

물론 이메일을 찾아보면 되겠지만,,,,! ㅎㅎ 정말 궁금하신 분들 비밀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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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압도적이었다... 경비원도 있고, 회사도 크고. 나중에 **카드 본사도 미팅 때 방문했는데, 대기업은 사옥이 다 크고 멋지다. 회사 사옥 보고 대기업에 대한 로망이 생기기 충분하다. 정말... 멋져! 짜릿해 ㅋ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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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회의실에서 대면 면접 진행

면접관 : 남1 여 2 (모두 마케팅 실무자, 여자 면접관 한 분이 총괄, 팀장)

지원자 : 2 ( 6명의 지원자를 2명씩 붙여서 3:2 면접 진행)

-> 이 구조는 옆 사람을 겁나 의식하게 된다는 게 단점인데, 자기가 준비한거나 잘 하는 게 맞다! ^^;

​기업에 대한 로망이 생기기 충분하다. 정말... 멋져! 짜릿해 ㅋ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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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자기소개 후 면접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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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만 기억나고, 답변이 전부 다 기억나지 않네요. 면접 복기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하하

TIP) 실제 내가 업무를 맡는다면 당장 무슨 일을 하게 될지 고민해보라.

그 일이 나에게 주어졌을 때 내가 확인할 데이터, 채널, 트렌드는 무엇인지 고민해보기

자소서 기반의 면접이라 자기가 쓴 자소서는 빠삭하게 기억하고 가자

(옆 지원자도, 이전 회사 근무 이력에 대해 정말 자세히 물어보셨다.

ga는 왜 썼나, 거기서 무슨 업무 담당했나. 왜 인턴인데 그런 일들을 했나.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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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느낌일 수 있지만, 마케팅 담당자 분이 내가 답변할 때 내 얼굴도 안보시고,

별로 관심 없다는 제스처를 취하셔서 영향을 받았다.

(면접 경험이 쌓이니, 이 무관심한 제스처가 악의가 없다는 것을 이제는 알겠다...)

그리고 괜한 질투일 수도 있지만, 옆 면접자에게만 자꾸 질문하는 듯한 기분,

그리고 나는 했던 질문 한번 더 하는 방식...

그러나 면접에서 그것을 신경쓰지 않고, 내가 할 말만 하는 게 제일 베스트라 생각한다.

외부 영향을 덜 받고 꿋꿋하게 답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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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에 써놨어도 면접 가서 어필 안하면 그건 없는 이력이다.

그니까 어떻게든 자연스럽게 내가 그동안 했던 것을 답변 중간 중간에 녹여내자.

욕심내서 1분 자기소개 때 와다다 쏟아낼 필요는 없고,

계속해서 질문을 할 때 분명 자신의 경험과 엮어낼 수 있기 때문에 그때 드러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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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3번. 마케팅 사례를 언급할 때,

나는 대외활동을 하면서 마케팅 관련 기사를 썼다. 거기서 다룬 *** 마케팅이 기억에 남는다.

왜냐면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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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내가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점들, 배운 사실들을 면접에서 어필하면 좋으니

미리 미리 내가 활동했던 이력에서 인사이트, 말할 거리를 뽑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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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불합격 (제대로 통지해주진 않았으나, 기대가 없어서 나도 신경 안쓰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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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실무 경험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깨닫고! 해당 경험을 쌓고자 취업 연계 마케팅 교육을 듣게 됐다...

내 블로그에 올린 글들을 보시면, 대충 작년의 내 취업준비가 어땠는지 그려질 것이다.

줄글 형태라 텍스트 압박이 있는 포스팅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내용적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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