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DS] 2021 하반기 신입 최종 면접 후기 (면접 스터디&학원)

오늘은 면접 준비를 위해 했었던 스터디, 학원 , 기타 등등 + 후기를 다루겠다.

참고만 하고 각자 스타일에 맞게 준비하시면 되겠다.

두 개의 면접 스터디를 했다.

스터디는 구성원에 따라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하나보단 2~3개씩 하면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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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교 사람들(직무 섞임)

지원 직무는 설비기술, 공정기술, 공정설계로 섞여있었다. 10월 초부터 시작했고 4~5명정도로 구성되어있었다.

주말마다 3시간씩 <2시간-직무면접, 1시간- 인성면접>으로 진행했다. (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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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가 섞여있어서 좋은 점은 서로 경쟁자가 아니니 아낌 없는 조언이 가능했다는 점이고,

단점은 진짜 모르겠는 질문을 하셔서 “아 그건 저희 과는 안배워서 잘 모릅니다…”가 나온다는 점이다.

특히 설비기술 지원하시는 분은 반도체를 안배우니 더 힘들어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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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픈 채팅방에서 모집한 스터디(직무 모두 동일)

몇백명이 있는 삼성전자 공채 관련 오픈채팅방이 있다.

서류 발표날에 내가 5명 선착순 모집했다. 운 좋게 다들 열심히 하시는 분이었고 5명 모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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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2시간씩 직무와 인성>을 휴식없이 쭉 스트레이트로 했다. (줌으로)

나 포함 모든 분이 이번이 첫 지원이셨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처음에 비해 전공지식&톤&말실수가 좋아지는게 느껴졌고, 면접 직전 스터디 날에는 교정이 많이 되어서 흠 잡을 데가 없는 분도 많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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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가 같다보니 내가 가진 직무 관련 아이디어를 말해주기 꺼려지는 부분은 있지만,

각자 고민하는 하는 부분이 비슷해서 얘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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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렛유인에서 2일 단기 특강을 들었다. 강의+ 모의 면접을 진행한다.

결론적으로 비추까진 아니고 “쏘쏘” 그 자체

렛유인 강의자료

이런 강의 자료를 주신다.

베스트&워스트 case를 들으면서 답변의 방향성을 잡아 나갈 수 있다. 당연히 뻔한 구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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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 면접에서는 나상무, 주영훈, 정지성 강사님들이 1대1로 피드백해주신다.

나는 전반적으로 말을 똑부러지게 한다는 피드백을 받았지만

1. 인간미가 없다. 공부만한 사람 같다(?). 2. 자세 구부정. 정도의 피드백을 받았다.

내 차례가 끝나면 다른 지원자들이 하는 걸 보게되는데 이걸 듣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첫마디에 당락이 정해진다는게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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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직무 면접 둘다 자소서와 이력서 기반으로 질문을 한다.

인성 면접은 그 경험을 왜 했는지, 뭘 얻었다고 생각하는지 검증하고,

직무 면접은 그 경험을 진짜 한게 맞는지, 어떻게 실험값을 설정했는지, 그걸 얼마나 자세히 알고 있는지 검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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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소서에 쓴 제품이나 공정에 대해서 모르는 게 하나도 없어야한다. 자소서에 써놓은 경험/내용 정리만 항목 별로 해놨는데 30번까지 나왔었다.

자소서 분석을 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들였다. 지원자가 적어놔서 물어봤는데 모르겠다고? 같은 상황은 진짜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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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조선일보와 여러 사이트를 참고했다.

(서류전형 관련 글하단 참고: https://m.blog.naver.com/arim9910/222686305520)

“반도체”, “미중 패권전쟁”,” 파운드리” 등 삼성이 관심있을 만한 건 스크랩해서 정리해놨다.

사회 이슈들은 정리는 안하고 읽어만 봤다.

말이 정리지 별거 없다. 한글 파일에 기사 URL, 핵심 내용, 내 의견. 3개만 정리해서 적어 놓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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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도 이게 도움이 될까 싶긴 한데, 실제로 직무 면접 때 신문 스크랩한 덕에 대답할 수 있었던 질문이 있었다.

아침에 20분이라도 짬내서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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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AT를 11월 7일에 봤고 결과가 일주일 뒤 쯤에 나왔다.(오후 5~6시쯤)

이 때 내 면접날짜가 나오는데 3주 가량 면접을 보는 건지, 지인들과 면접 날짜 차이가 꽤 났다.

나는 후반부인 12/3에 면접을 봤다.

면접까지 시간이 한 달이나 있어서 그 나름대로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남은 시간이 10일밖에 없는 지인은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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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장소는 삼성전자 기흥 CDI이다. SRT타고 갔다. 멀다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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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BT(Computer Based Test) 인성검사

사업장에 들어가자 마자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이걸 본다.

항목은 3개 있고 그 중 가장 나한테 적합한 것과, 가장 거리가 있는 항목을 선택한다.

굉장히 극단적인 것도 있고, 선택하기 애매한 것도 있다. 너무 꼼꼼히 생각하지 말고 솔직하게 답을 체크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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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약식 gsat

전에 봤던 gsat랑 비슷한 수준~더 쉬운 수준으로 나온다. 솔직히 이 때 정신이 없어서 정말정말 못 본것 같다.. 그렇게 중요한 참고 지표는 아닌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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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임원 면접

한 방에 20~30명정도 컴퓨터 앞에 앉아있으면 한 명씩 호명해서 면접장으로 내려간다.

내가 그 방에서 제일 첫번째로 임원면접을 봤다.( 임원,직무 면접 중 뭘 먼저보는 지는 랜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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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가 상단에 걸려있고 카메라는 바로 내 앞에 설치되어있다.

근데 카메라를 보고 대답해달라고 하시기에 면접관님들 얼굴은 힐끔힐끔 볼 수 밖에 없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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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못봐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10분 정도 본 것같다.

예상질문을 정리 해놓긴 했었는데 그런 형식적인 것 들보단 자소서기반으로 질문을 해주셨고,

나라는 인간 자체가 궁금하신 것 같았다. 그냥 솔직하게만 말씀드렸다! 압박은 전혀 없었다. (사바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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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직무 면접

자소서에 경험을 자세히 적어놔서 그런지 검증 타임이 굉장히 길었다.

설명을 조금 틀리게 했는데, 이 부분을 더 깊게 3번 더 질문하셨다.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원리까지 말씀드려도 재질문이 들어왔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압박보다는 정답을 말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신 것 같다.

체감상 15~20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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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제도 개편 때문인지 역대급으로 전형이 길고 발표도 늦게 나서 친구들이랑 놀지도 못했다 ㅋㅋㅋ

그래도 허송세월보내는게 아깝기도 해서 결과 기다리면서 중국어 공부를 시작하고 쉬었던 운동도 다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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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드디어 12월 23일에 결과가 나왔다. 3시쯤인가… 6시였나… 홈페이지 새로고침을 무한번 누르고 있는데 똻 떴다.

합격.

비명 한번 지르고 “세상에세상에 너무 감사합니다” 했다.

칼졸업에 칼취업까지 운이 굉장히 좋았다. 감사하는 맘으로 다녀야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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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취업 시리즈는 이것으로 마무리 짓겠다!

취준생분들 지치겠지만 끝은 있다는 걸 잊지말고 화이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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