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브랜딩팀 인스타그램 마케팅 인턴 면접 후기

그동안 면접 준비를 하면서

다른 분들의 블로그 후기에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나도 하나씩 공유해보려고 한다!

이 글을 보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

우선 나는 인스타그램 마케팅 인턴 직무에 지원했다.

이전 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했던 일과 유사하기도 했고

평소에 쇼핑앱 헤비유저이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지원을 결심했다.

​

제출 서류는

'자유 형식의 자기소개서 및 경력 기술서' 라고 기재되어 있었고

나는 이력서 + 자기소개서 + 포트폴리오 이렇게 세 개를 제출했다 :)

​

자기소개서는 자유형식이라..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하다가

지원동기, 직무역량 이렇게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해서 작성했다.

포트폴리오는 필수는 아니었지만 기존에 만들어둔 게 있었기 때문에 같이 제출.

​

원래 그런 건진 모르겠지만

밤 늦게 지원했는데 지원하자마자 열람했다고 알림이 와서 조금 놀랐다.

​

아무튼 지원하고 정확히 이틀 후! 서류 합격 문자와 메일이 동시에 왔다.

​

언제 봐도 기분 좋은 서류 합격 메일

​

면접은 공고에 나와있는 대로 2차까지 진행된다고 안내받았다.

에이블리는 채용 과정에서 면접이라는 단어 대신 '인터뷰'라는 단어를 강조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내가 평가받기보다는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말이 더 와닿았던 것 같다.

​

면접일은 특정 기간 내로 가능한 시간대를 모두 알려달라 하셨고,

지원자의 편한 시간대에 최대한 맞춰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

그리고 추가로 사전 과제에 대한 안내도 받았다.

​

자세히 언급해도 될지는 잘 모르겠어서 대략적으로만 말하면

지원한 직무와 관련해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그런 주제였다.

5일정도의 시간이 주어졌는데, 많지도 적지도 않은 시간이었다.

제출 후 기프티콘을 보내주셔서 감사히 사용했다고 한다.

​

+) 사전 과제 자체로 합불이 갈리진 않지만

분명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어떻게 보면 내 역량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그래서 다시 돌아간다면 과제에 조금 더 심혈을 기울일 것 같다.

그리고 대망의 면접날 ! 두둥

​

코로나가 사그라들지 않다보니, 화상으로 진행되었다.

구글 미트는 이 날 처음 써봤는데

평소에 줌만 쓰다가 구글 미트 쓰려니까 시선 처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약간 당황했다.

​

복장은 기본 화이트 옥스포드 셔츠만 입고 참석!

면접관 분들도 편하게 입고 오시기 때문에

적당히 자기 스타일대로 입고 가면 될 것 같다.

​

면접 진행 방식은

2 : 1 (면접관 : 나)

실무자와 팀 리더 두 분이 참석하셨고

약 40분간 진행되었다.

​

면접 내용을 복기해보자면

자기소개는 따로 하지 않았고,

'간단한 지원 동기 말씀해주세요'가 첫 질문이었다.

이후로는 자소서, 포폴 기반 질문 + 꼬리 질문이 대부분이었다.

이전 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했던 업무랑 유사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관련해서 깊은 질문이 계속 이어졌던 것 같다.

예를 들면 여러 sns 채널 중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하고 싶은 이유나

이전 회사에서 업무 시 가장 많이 참고한 레퍼런스에 대한 질문 등이 있었다.

생각보다 질문이 훨씬 구체적이었고, 많기도 많아서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사전 과제를 간단히 설명해달라고 하거나

다른 아이디어를 추가적으로 묻기도 하셨다.

마지막엔 질문 타임이 있으니 질문거리를 미리 준비해가도 좋을 것 같다.

그렇게 면접이 끝나고

면접 결과 또한 정확히 이틀 후에 메일로 받아볼 수 있었다.

​

도르륵..

결과는 탈락!

탈락 메일 제목은 뭐랄까.. 항상 잔잔하달까..

제목만 봐도 스멀스멀 느껴지는 탈락의 기운

​

비록 아쉽게도 1차 인터뷰에서 탈락하게 되었지만

이렇게 심도있는 면접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 자체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 자신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해볼 수 있기도 했고!

​

해당 공고는 수시 채용이었는데

내가 탈락 메일을 받고 나서 한 달? 정도 후에 마감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

이번 채용 과정을 겪으면서 느낀 점은

에이블리는 인턴일지라도 당장 인력을 구한다기 보다는

회사, 그리고 지원 직무에 정말 적합한 사람을 찾는듯한 느낌이 들었다는 거다.

​

만약 에이블리 면접을 준비하고 있는 누군가가 이 글을 본다면

이 세가지는 꼭! 많이 많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들어가라고 말해주고 싶다.

​

서류에 합격했다는 건 어느정도 해당 직무에 맞는다는 거니까

자기 자신을 잘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후회없는 면접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그럼 첫 번째 면접 후기는 여기서 이만, 안녕🖐️

✨현재 모집중인 인턴 공고 보러가기

✨인턴 지원 후기 보러 가기

✨인턴 합격 자기소개서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