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번의 도전 끝에 합격하게 된 예보 인턴,,
후기도 무려 반년만에 쓰는,,
저도 이렇게 세번이나 지원하게 될줄은.. 서류가 100% 정량이다 보니 계속 합격을 할 수 있었어서
그럼 계속 지원이나 해보자! 하면서 썼던 마음이 컸던거 같네요
지금이 인턴 지원하는 시즌이라 혹시나 지원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해서 작성해봄미당 ~
서류 |
1. 정량 평가사항
1) 교육사항 상경계열/ 학점 4.5 기준 3점 후반대 | |||||||||
2) 자격사항 AFPK/ 전산회계 1급/ 컴활 1급 보유 | |||||||||
3) 봉사활동 -지역아동센터 봉사 약 200시간 -JA KOREA 경제교육 및 기업가정신 교육봉사 180시간 -기타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봉사 20시간 총 400시간 정도였습니다 | |||||||||
+) 비수도권 지역인재 | |||||||||
+) 직무경험 -한국토지주택공사 현장실습 4개월 -한국주택금융공사 인턴 3개월(당시 ~ing) 이렇게 두 개 있었습니다! |
2. 자기소개서
세번 지원하는 동안 자소서 내용은 거의 바꾸지 않았습니다.
항목은 총 4개인데,, 항목별로 보자면
1) 지원동기 및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하여 공사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기술해주세요.(1000자) | |||||||||
- 봉사활동 경험을 토대로 공공기관을 희망하게 된 이유, 그 중에서도 예보를 지원하게 된 이유를 작성(금융제도 안정을 통한 국민과 취약계층에 대한 포용으로 국민 행복 및 경제 발전)했습니다. - 입사 이후 근무하고 싶은 부서 작성+이유 설명, 주금공에서 인턴을 하며 함양한 역량(문서 작성 능력 등)을 예보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싶은지 작성했습니다. |
2) 공사의 인재상과 관련하여 지원자 본인의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 하나를 선택하여 그것을 통해 본인을 설명해 주세요.(400자) | |||||||||
예보 인재상은 홈페이지에서 직접 찾으셔야 하는데 TOP로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너무 많이 봐서 외울듯^^..) - 저는 그 중에서도 '책임감'을 선택해서 '사회적 책임감'으로 연결하여 이를 계기로 봉사활동을 수행하여 성과를 냈던 경험을 작성했습니다. - 지원동기와 다르게 글자수가 많지 않아서 짧은 글자수 내에 경험과 성과를 잘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3) 지원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던 경험과 그 경험으로부터 배운 점을 기술해 주세요.(400자) | |||||||||
저는 이 항목을 조금은 특이하게,, 아마 저만 가지고 있을 '예보 인턴 2번 탈락' 경험을 작성했습니다. 이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도전했다는 점을 강조하여 공사에 대한 관심도를 어필하고, 두 번의 탈락 이후 직무 경험을 쌓아 더 발전했다는 모습을 강조했습니다. |
4) 자신과 의견이 다른 구성원을 효과적으로 설득하거나 합의를 이끌어 낸 경험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400자) | |||||||||
대학교 재학 중 과대표를 하며 MT 기획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던 경험을 작성했습니다. |
그렇게 서류 합격을 하게 되었고,, 면접은 이름순이라 그런지 항상 아침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봉사시간덕분에 계속 합격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 동기들 스펙을 보니 보통 학점은 4점 이상이구 자격증은 2~3개, 봉사시간은 100시간 이상 정도였던것 같습니다! 어느 하나라도 남들보다 더 정량에서 메리트를 가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지원해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
면접 |
안녕.. 또보네..?
세번째 방문^^..
면접준비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적당히 했습니다..!
첫번째 면접때는 혼자 준비 + 경험자 등 여러명한테 면접 답변 첨삭 받기
이렇게 해서 거의 외워갔던것 같은데 직무경험이 없어서 답변의 퀄리티가 좋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면접때는 네명이서 스터디를 했습니다
예상 질문 뽑고, 모의면접 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네명 다 탈락을 해서 아쉬웠지만 면접 연습에는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세번째 면접때는 그냥 혼자 답변 몇개 생각해보고.. 연습하고 갔습니다
두 번 면접 준비하면서 기업에 대해서 왠만한건 다 알기도 했고, 사실 붙을거라는 생각이 크게 없었어서 그냥 후회하지 않을 만큼만 하자, 라고 생각하고 임했습니당,, 호호
제가 받았던 질문은 총 5가지였습니다
예금보험공사 면접 질문 | |||||||||
- 자기소개 | |||||||||
- 직업관 및 예보 선택 이유 | |||||||||
- 원하는 직무와 기여할 수 있는 점 | |||||||||
- 이번 겨울에 예금보험공사 경평이 있는데(면접볼 당시 12월이었습니다), 이건 예보에게 어떤 의미이며 자신이 기여할 수 있는 바는? | |||||||||
-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한마디 |
1번에서 3번 질문은 자소서를 기반으로 준비한 덕분에 잘 대답할 수 있었는데
4번 질문은 정말 예상못했던거라,, 많이 당황했었습니다^^;ㅎ
근데 운이 좋게도 제가 주택금융공사 주택보증부 보증기획팀에서 인턴을 하고 있었어서
국정감사 업무 보조를 해보기도 했고, 국회의원실에 제출하는 자료 오탈자 검증도 하면서
경영평가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었어서 그걸 기반으로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바를 이야기했습니다
경영평가가 무엇인지에 대한 대답은 정말 무난하게 예보가 올해 경영을 얼마나 잘했는지 평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의 경우 제가 세 번째 도전임을 강조하며 조금 길게 말했는데, 면접관님께서 한마디로 말하라고 했는데~ 하면서 말씀하셔서 당황스러워서 웃어버렸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전 그래서 정말 합격 못할줄 알았음..)
저희 조는 4명 중에 한 명이 안 와서 3명이서 면접을 봤는데 그 중에 2명이 붙었습니다!
아무래도 조를 잘 걸린거 같아요 ㅎㅎ
그때 같이 면접본 친구가 정말 열심히 사는데,, (TMI) 그걸 보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답니당
면접 망했다고 생각하고 부산으로 돌아가면서 반가워서 찍은 주금공^^
긴장 풀려서 서울역에서 혼자 점심 먹구,,
부산으로 복귀했습니다
넘 울어서 퉁퉁 부은 나
사실 예보 면접 준비를 제대로 못한 이유가
주금공 수료랑 겹쳐서 업무발표회 준비한다고 여러가지로 정신이 없었기 때문 ㅠㅠ,,
그래도 결국 무사히 수료했답니당^_^
인턴 동기 덕분에 톤쇼우도 가보고,,
돈까스 존맛,,
그렇게 대구로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합격 발표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산->서울로 또 홍길동이 되었다는 사실^^,,
사실 세 번 만에 이룬 결과라 더 좋기도 했지만,
주금공 인턴을 하며 힘들었던 일도 많았어서
인턴을 한 번 더 하는게 맞는지 고민을 많이 했던거 같습니다..
근데 예보에서 무엇보다 너무 멋진 동기들,
그리고 평소에 만나보지 못했던 대단한 상사분들을 보며
동기부여는 확실히 정말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있던 저에게 더 넓은 곳에서,
더 큰 꿈을 생각할 수 있게 해준 기회였던거 같아요:>
저는 회수총괄부(지금의 회수기획부) 소송지원팀(지금의 법무실)에서 인턴을 했었는데
인턴 생활 관련해서 궁금한 점 있으신 분은 얼마든지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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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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