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쓰고 있는 서비스이기도 하고
마케팅을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쯤 일해보고 싶다고 생각해왔던 컬리!
이전 회사 인턴 근무가 7월에 종료되어
이후 일할 곳을 찾던 중,
컬리에서 브랜드 마케팅 인턴 공고가 난 것을 보고
지원하게 되었다.
인턴 공고 내용은 위와 같고
브랜드 마케팅 인턴은
6개월마다 공고가 올라오는 듯하다
인턴 지원을 하면서
면접을 2번 보는 건 처음이라
꽤 쉽지 않았다-
1. 서류 지원 |
퇴근하고 저녁 시간에
틈틈이 지원서를 작성했고
7월 초에 업데이트 해두었던
포트폴리오를 활용했다.
컬리를 포함해서 이번에 지원했던 기업들에
포트폴리오를 제출할 때
따로 브랜드 컬러를 적용하거나 새로 만들지 않고
공통된 포트폴리오를 활용했다.
직무에 따라 순서 등을 변경하기도 했지만
꼭 그 브랜드에 맞춰 만들지 않아도
당락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는 듯 했다.
물론 정말 가고 싶은 회사라면
그 회사를 위한 포폴을 만들었을 때
로열티가 더 드러나긴 할 듯!!
아무튼,
컬리는 자소서 문항이 정해져 있어서
4문항의 자기소개서도 작성했다.
아마 이건 컬리 대부분 인턴 공고가
질문이 동일한 것 같다
마켓컬리 자기소개서 문항 | |||||||||
1. 마켓컬리 지원 동기 및 본인의 경력 목표에 대해 기술하시오. | |||||||||
2. 입사지원분야와 관련한 본인의 경험을 기술하시오. | |||||||||
3. 본인이 속한 집단 내에서 의견충돌이나 갈등 경험을 소개하고, 해결 과정에 대해 기술하시오. | |||||||||
4. 고객으로서 마켓컬리를 사용해본 적이 있습니까? (있다면) 마켓컬리 서비스의 장점과 개선점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
4개 문항 다 분량은 1000자 이내였던 것 같다.
자기소개서를 열심히 쓰고,
경력기술하는 칸에는 이전 인턴 경험에서
어필할 만한 업무 경험들을
넘버링해서 적었다.
(예전에 써두었던 내용 활용)
서류 합격 연락은
서류 마감하고 일주일 조금 안돼서 받았고,
전날 저녁에 문자로 서류 합격 안내를 받고
다음날 오전에 전화로 1차 면접 일정을 잡았다.
2. 1차 면접 - 직무적합성 인터뷰 |
1차 면접은 직무적합성 인터뷰로,
아마 인턴이 된다면 함께 일하게 될
현직자 분들이 면접관으로 참여하신 것 같았다.
면접관은 세 분이었지만
두 분은 카메라를 끄고 질문도 안 하셔서
사실상 1:1로 면접을 보았다.
질문은 주로 나의 이전 경험(자소서, 포폴 기반) 관련,
브랜드마케팅 직무 관련, 협업 스타일 등이었다.
내가 제출한 서류를
확실히 읽어보고 오셨다는 느낌이 들었고
받았던 대략적인 질문들은 아래와 같다.
[ 마켓컬리 1차 면접 질문] | |||||||||
1. 자기소개 | |||||||||
2. Why 브랜드 마케팅 (+관련 꼬리질문) | |||||||||
3. 브랜드 마케팅의 목표는? 사례? | |||||||||
4. 마켓컬리의 인상깊었던 마케팅 캠페인 | |||||||||
5. 지원서 기반 질문 | |||||||||
6. 동기부여가 되는 때 | |||||||||
7. 다른 지원자 대비 강점 | |||||||||
8. 궁금한 점 |
이외에도 더 있었던 것 같지만
내가 면접 후 기록해둔 내용은 이정도다!
두괄식으로 답변하고자 했고
면접 준비하면서 참고했던 다른 블로그 글들에서
언급되었던 질문들이 많이 나와서
당황하지 않고 답할 수 있었다.
면접을 보고 나서 느낌이 나쁘지 않았고,
3일 정도 후에 전화로
1차 면접 합격 연락을 받고
2차 면접 스케줄을 잡았다.
3. 2차 면접 - 조직적합성 인터뷰 |
2차 면접은 컬리와
핏이 맞는지에 대한 인터뷰였고
1:1로 면접을 봤다.
1차 면접과 겹치는 질문도 있었는데
좀 더 일할 때의 스타일이나
일하면서의 경험에 대한 질문이
좀 더 위주였던 것 같다.
2차 때 받았던 대략적인 질문은
아래와 같다.
[ 마켓컬리 2차 면접 질문] | |||||||||
1. Why 컬리? Why 브랜드마케팅? | |||||||||
2. 힘들었던 경험 / 성공적이었던 경험 | |||||||||
3. 컬리에서 꼭 배워가고 싶은 것 | |||||||||
4. 협업할 때 시너지 나는 스타일 | |||||||||
5. 커리어 목표 | |||||||||
6. 최근 관심 가진 브랜드 | |||||||||
7. 다른 지원자 대비 강점 | |||||||||
8. 궁금한 점 |
이것 외에도 더 질문이 있었지만
모두 기억나진 않는다ㅠ
근데 1차 면접과 다르게
2차 면접 때는 첫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할 때부터
뭔가 망했다는 느낌이 들었다..ㅋㅋㅋㅋㅋ
보통 면접을 보다보면
날 마음에 들어하는지 아닌지 느낌이 오는데
2차 때는 부정적인 기운이 느껴졌다,,
(그렇다고 면접관 분의 표정이나 말투에서
그런 게 드러났다는 건 아니고 엄청 친절하셨다)
그냥 느낌적인 느낌이 딱..
아무튼 1, 2차 모두 20~25분 정도 봤는데
2차는 면접을 보고 나서 한참 지난 지금도!
합불 연락이 오지 않았다
사실상 떨어진 거지만
3주가 지나도록 연락이 안 오는 건
좀 너무한 게 아닌가 싶다
(다른 후기 글에서도
컬리는 탈락자에게 안내가 잘 안오는 듯했다)
그래도 운 좋게 다른 곳으로 가게 되어서
다행이게 되었지만
결과를 기다리는 지원자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아닌가 싶다
심지어 2차 때 면접관 분께서
빨리 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 해주시겠다고 했는데
소용없었던 듯 하다
아무튼 한번 경험해보고 싶던 회사여서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인연이라면 언젠간 만나겠지!
탈락 후기이지만
나도 여러 면접들을 준비하며
블로그 후기들에서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아서
지원 후기를 적어보았다!
다음엔 합격한 후기로 찾아오는 걸롱
안녕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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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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