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 청년인턴 합격후기

코트라 청년인턴 합격후기

코트라 인턴을 준비하면서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나도 합격후기를 작성함으로써 후배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코트라 청년인턴은 인턴이 부족할 때마다 인재 pool에서 수시로 채용하여 인턴 인력을 충원하는 형식이다. 따라서 일괄적으로 특정 일자에 서류합격 여부가 통지되는 것이 아닌, 서류 지원자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이 가는 방식이다. 즉 언제 연락이 올지 모르니 모르는 번호라도 전화를 받는 습관을 들이자. 다른 분들의 경험까지 합쳐보았을 때 빠르면 3주에서 길면 2달 뒤에도 연락이 오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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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전에 미리 작성해 놓은 자소서가 있었기 때문에 채용공고가 열리자마자 바로 지원했다. 그리고 한 달 정도가 지났을 때즈음,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02-346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이미 다른 후기에서 02-3460이 코트라 회사 번호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정신을 차리고 바로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면접 가능한 일정을 물어보시더니 면접일자가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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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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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1: 서류 지원

2022.07.26: 서류 합격 통지

2022.07.27: 면접&최종합격 통지

코트라에서 요구하는 자소서 문항은 총 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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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많은 공을 들였던 문항은 1번 문항이었다. 그렇다고 다른 문항을 소홀히 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서류채용 담당자들이 1번 문항부터 읽어내려 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시선을 잡아끄는 문장을 작성하고자 노력했다. 1번 문항에서는 나의 가치관을 코트라 지원동기와 연결하여 서류를 작성했다.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문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특성이 코트라 업무에 어떠한 기여를 할 수 있는지 강조하면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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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문항에서는 인턴 직무와 유관한 경험에 대하여 설명해야 했다. 나의 경우 무역, 경제 분야에서 대단한 스펙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학교에서 수강했던 정치외교학 강의, 연구소 인턴 경험을 강조하였고 해당 활동을 통해 습득한 능력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여 코트라 업무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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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문항에서는 인턴에 지원한 이유와 어떻게 인턴활동을 해 나갈 것인지에 대하여 작성했다. 이 문항에서는 내가 인턴에 대하여 얼마나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를 중점으로 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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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서류에서는 내가 왜 코트라 인턴에 적합한 인재인지, 어떠한 방식으로 업무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면접준비

면접을 준비할 시간이 하루밖에 없었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보면서 예상 문제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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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소개(한/영)

2. 자소서 기반 질문

3. 팀 활동 경험/팀 활동할 때 어떤 스타일인지

4. 나의 장단점

5. 전공과 인턴 활동의 관련성은?

6. 취업을 여기로 할 것인지? 미래 계획은?

7. 코트라는 어떤 곳인가?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가?

8. 내가 배치받은 팀의 역할

9. 배치받은 팀에서 하고 싶은 업무?

10. 컴퓨터에 자신있는지?

11. 핵심업무가 아닌데 괜찮은지?

12. 인턴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13. 업무를 성공적으로 성공시킨 사례는?

14. 마지막으로 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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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중요하지 않은 예상문제를 거르고 이 정도를 예상문제로 돌리면서 연습했다. 외운 느낌이라기 보다는 답변에 들어가야 할 필수적인 키워드를 대략적으로 정하고 자연스럽게 말하는 연습을 했다. 무엇보다 긴장을 푸는 연습이 중요한 것 같았다. 면접이 결국은 긴장되는 상황에서 얼마나 나 자신을 잘 홍보할 수 있는지로 판가름이 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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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음날 오후 12시 30분, 양재 코트라 본사에 도착했다.

건물을 실제로 보면 압도당하는 느낌이 든다.

한시간 반 정도 빨리 도착했기 때문에 회사 건물 카페에서 내가 배정된 부서의 최근 동향을 검색하고 필수적으로 외워야 할 사항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혹시 긴장하더라도 자동적으로 답변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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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카페는 코트라 본사 건물이 아닌 본사의 옆 건물인 Invest Korea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었다.

면접은 압박면접 형식이 아닌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턴 면접이라서 그런지 면접관분들께서도 매우 친절하게 대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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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복기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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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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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연습을 잘 해서인지 면접 질문에 여유있게 대답할 수 있었다. 사람대 사람으로서 대화한다는 느낌으로 답변을 했던 것 같다. (진실된 답변 잘 들었다는 피드백을 받았으니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그날 저녁 7시 정도에 3460으로 전화가 걸려왔고, 최종 합격 통보를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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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코트라 인턴이라니...믿기지가 않지만 어쨌든 합격했고, 인턴 생활을 통해 다양한 무역관련 지식과 업무능력을 공부할 것이다. 그럼 미래의 인턴 지원자 분들도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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