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KDB산업은행" 청년인턴 최종합격 후기(서류, 면접)

인턴 서류 작성부터 면접까지 블로그 후기를 많이 찾아보기도 했고, 또 많은 도움을 얻었기에 저도 후기를 상세히 남겨보려고 합니다.(레츠 고~)

산업은행 인턴 서류 문항은 매년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총 4문항이며 1번 문항은 자필로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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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입력사항: 자격증, 어학 입력칸이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국사 자격증이 있는 경우 가산점이 있습니다.

저는 한국사 자격증이 없어서 적지 않았어요! 합격하신 분들 중 한국사 없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보아, 자소서 내용이 훨씬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없으신 분들도 무조건 지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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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항 : 10개 다 채웠습니다. 재무, 경영 관련 과목 중 높은 성적 순으로 기입했습니다.

글로벌 역량 : 유럽 교환 학생 경험을 구체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디지털 역량 : adsp와 mos 자격증 취득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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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과 저의 역량을 연결지어 작성하기위해 노력했습니다. 산업은행의 최근 관련 기사를 많이 읽고 주력하는 사업이나 이슈 중 제 경험과 엮을 수 있는 것(2가지)을 작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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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에 대한 관심도를 많이 표현하는 것이 좋지만,

제 경험이 들어간다면 더 진정성 있게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필 작성 일부분

글씨체는 크게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금융 관련 교육, 자격 그리고 경험에 대하여 3문단을 나눠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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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금융 조력자로서 성장하기 위한 노력]

금융 전문적 지식을 갖추기 위하여 공부하며 afpk, 신용분석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실무적 역량을 쌓기 위해 자산운용사에서 5개월 근무하며… 이런식으로 제가 여태껏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를 중점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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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 스스로 배우고 활용한 디지털 역량]

저는 여기서 adsp 자격증을 어떻게 취득하였고, 또 어떤식으로 활용했는지 작성하며 데이터 역량을 드러냈습니다. 금융권에서 데이터 역량을 중요시하는데 딱히 드러낼 수 있는 문항이 없어서 여기서 작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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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 실전을 통해 키운 고객응대 역량]

아르바이트와 유럽 교환학생 경험을 토대로 고객 응대 역량을 어필했습니다.

[소제목 작성]

경제동아리 활동 당시, 홍보와 협찬을 진행하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그러던 중, 코로나가 발생하여 다수 기업이 협찬을 중단하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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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아리 활동 당시 겪었던 어려움을 작성했습니다.

먼저 문제를 제시하고 제가 그 난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리고 그것을 통해 느낀점은 무엇인지 위주로 작성했어요.

마지막에는 그 느낀점이 어떻게 산업은행 인턴으로서 활용될 수 있는지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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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 작성]

저와 가장 부합하는 KDB Way는 ‘소통하며 주도적으로 일하자.’입니다. 저는 팀원들과 협업하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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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험회사 마케팅 활동 당시 참여했던 프로젝트 경험을 작성하였습니다. 팀원들과 어떻게 소통하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었는지 기술하고, 3번 문항과 같이 그것을 통해 느낀점을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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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첫째날 첫번째 타임에 면접을 봤습니다. (아침 9시 면접,,,ㅠ) 면접은 직무능력 면접과 토론면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면접들 사이에 비는 시간은 강당에서 대기를 합니다.

총 5명이서 한 조이고 같은 조끼리 함께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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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조가 함께 토론 면접 방에 들어갑니다. 총 3분의 면접관님들이 계셨고 두 조가 마주보고 앉습니다. 책상 위에는 주제가 적힌 A4용지가 덮여져 있으며 주제를 보기 전에, 면접관 분들이 찬성/반대 측을 정해줍니다.

저희조와 상대팀 모두 결시자가 없어서 5 vs 5 면접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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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준비시간 - 40분 자유토론 - 10분 질의응답 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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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분 준비시간

주제는 ‘다수결은 합리적인 의사결정 방법인가.’ 였는데 조금 추상적인 주제가 나와서 놀랐습니다. 10분 준비시간에는 뒷장에 필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찬성, 반대 측 근거를 정리하고 제 입장의 기조발언도 정리하여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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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분 자유토론

자유토론에는 면접관 분들이 전혀 관여하지 않으시고 지원자들끼리 진행하는 모습을 보며 평가합니다.

당시, 저희 조의 한분이 사회자 역할을 맡아주셔서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찬성 측(상대팀)부터 기조발언을 시작하여 10명 모두 기조발언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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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 의견을 배려하는 자세와 논리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찬성 측 0번 지원자님께서는 A근거로 다수결은 합리적이라고 하셨는데,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B근거로 봤을때는 다수결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 지 찬성측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런 식으로 손을 들고 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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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분 질의 응답

면접관분들이 지원자들에게 질문하는 시간입니다. 상대팀과 저희 팀에서 한명씩 지목하여 입장 근거를 정리하여 발표하라고 하셨습니다.

찬성 측에는 여태 나오지 않은 근거로 입장을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은 손을 들고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반대 측에는 다수결이 합리적이지 않다면 합리적인 의사결정 방법에 무엇이 있는지 질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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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인턴 면접 후기를 찾아보면 인턴 면접임에도 불구하고 직무나 시사 관련 생각을 묻는 경우가 많아서 긴장했습니다. 또한, 최근 금리 인상과 높은 인플레이션이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이부분을 열심히 준비해갔습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인성 공통 질문이 많이 나와서 더 당황했습니다. 자소서 기반 질문에 대하여 확실히 준비하고 가세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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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질문 복기]

- 30초 자기소개

-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했던 경험은 무엇인가

- 지금 본인에게 가장 부족한 역량은 무엇이고, 그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꾸준히 하고 있는가

+꼬리 질문

- 조직생활에서 겪었던 자신의 갈등 상황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했는가, 그를 통해 느낀점은 무엇인가

(저는 모든 답변에 각각 다른 경험을 녹여서 이야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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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5면접으로 면접관은 3분이었습니다.

직무 면접 방은 두 개로 동시에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방 분위기도 많이 달랐던 것 같은데, 제가 본 곳은 지원자 말이 길어져도 끊지 않으셨어요. 끝까지 다 들어 주셨는데 다른 방은 말이 길어지면 바로 말을 끊으셨다고 하더라구요.

또한, 저는 생각보다 꼬리 질문은 많이 받지 못했는데 다른 방은 꼬리 질문도 많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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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 준비

저는 서류 합격 후, 오픈 카카오톡 방을 통해 면접 스터디를 구했습니다. 총 3번 모여서 토론, 직무 면접을 연습했습니다.

산업은행 보도 자료(1년치)와 주요 산업들에 대한 이슈를 함께 정리했습니다. 토론면접 주제도 여러개 조사했는데 주로 생글생글 시사•교양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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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열심히 참여하여 스터디원 6명 중, 총 4명이 합격할 수 있었어요. 스터디 분위기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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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열심히 작성한 것 같은데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ㅎ

혹시 따로 궁금한게 있으시다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밝고 큰 목소리로 대답하고 산업은행 인턴에 대한 강한 열정을 보여준다면 합격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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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많이 떨리고 부족했는데 최대한 밝게 웃으며 답변했던 것 같아요. 이상 산업은행 인턴 서류/면접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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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다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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