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이마트24" 채용형 인턴 합격 후기

이마트 24 인턴 면접을 준비하던 중, 생각보다 면접을 준비할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하다고 느꼈고,

이마트 24 영업관리직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의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여 글을 써보게 되었다.

​우와 합격이다!

낮은 토익점수가 발목을 잡아, 당연히 불합격이라 생각했던 곳에서 서류 합격을 하게 되었다.

인성검사는 자신의 가치관에 맞게 거짓없이 응했고, 합격했다.

그리고 3월 2일, 첫 대면면접을 보러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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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침 9시에 면접이 있었다.

아아....

고3 아침같은 기분

오랜만에 이른 아침에 지하철을 탔다. 나는 항상 자고 있던 시간인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에 있었다.

오늘의 첫 번째 반성이었다. 좀 더 바쁘게 살았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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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10분전에 빠듯하게 도착해서 숨만 고르고 면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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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은 4분이셨고, 면접자는 나까지 5명이었다.

질문은 공통질문/개별질문의 인성면접이었다. 약 30분간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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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질문은 답변하기 민감한 부분이 있다면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다.

​나에게 왔던 개인질문

기억나는 다른 지원자분들의 개인질문

등, 보통 개인질문은 이력에 대한 내용을 주로 질문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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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질문을 기대하고 간결하고 짧게 대답했는데, 생각보다 추가 질문은 없으셨다. 다른 지원자분들은 문항 하나하나에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 같아 배워야 할 점이라 생각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해보라 하셨는데, 내 앞에 있던 세 분 모두 적극적으로 본인을 어필하셨다. '이번엔 당신 차례인가?!' 라는 눈빛으로 면접관님들이 쳐다보셨지만, 그러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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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직전까지도 안 떨렸는데, 막상 면접실에 들어가니 많이 긴장됐다. 면접관님들이 아침이라 표정이 그렇게 좋아보이시진 않았다.

다른 지원자분들도 많이 긴장하신 것 같아서 나까지 긴장이 됐다. 허나, 대기실에 다시 들어오니 다들 언제 그랬냐는듯 아주 해맑으셨다.

이렇게 밝으신 분들이 면접실에서는 그렇게 얼어계셨다는게 신기할 정도. 모두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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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중 두 분이 집 가는 길이 겹쳐서 역까지 같이 왔다. 심지어 지원자 중 한 분은 같은 학교 같은 과 선배님이셨다.

한 시간 정도 같이 이야기하면서 왔다. 나보다 한 살 많으셨던 취준 선배님들은 꽤나 유쾌하셨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렇게 멋진 역량과 스펙을 가진 사람들도 취업을 어려워하는데, 나도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 반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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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하철까지 같이 탄 취준 선배님은 참 성실하고 멋졌다. 면접도 정말 잘 하셨다. 내가 원하는 모습이었다.

무엇을 해도 잘할 것 같은 사람이었다. 짧은 시간 함께했지만 즐거웠고, 인연이 닿으면 또 만났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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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비로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3만원을 받았다.

3만원 게또. 셔츠 살 돈에 보태야겠다.

결과는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와 인턴이다!

​대외활동과 인턴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라 앞으로 많이 바쁠 것 같다. 바쁘게 살자 바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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