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아직 후기 쓸거 남아있어요...
네이버 말고도 2개 더 남았음 호호..
이번엔 네이버 콘텐츠 기획 담당자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9월부터 3개월 정도 지원한 결과
마케팅이랑 콘텐츠 제작이랑 비슷한 줄 알았는데,
완전 다른걸 깨달았다.
마케팅은 다 떨어지고, 콘텐츠 어쩌고 저쩌고 한건 다 붙는걸 보면.... 충격
12월 1일 오전 10시 반 면접이었고,
줌 오류 때문에 좀 늦게 들어갔다.
15분 밖에 면접 안 봐서 좀 당황스럽긴 했지만...
1. 서류 준비 |
지원할 때 작성해야할 문항은 총 4개였다.
네이버 인턴 자소서 문항 | |||||||||
1) 자기자신을 자유롭게 소개해 주세요. (예: 성격의 장단점, 가치관, 경력 등등) | |||||||||
2) 최근에 가장 재미있게 본 콘텐츠를 소개해주세요. (유튜브 동영상, 넷플릭스 시리즈, 웹툰 등 장르에 관계 없이 자유롭게 기술해주세요.) | |||||||||
3) 지원직무와 관련된 자신의 대표적인 프로젝트 한 가지를 적어 주시되, 어떠한 고민을 가지고 어떻게 결과물을 만들어 냈는지, 기여도는 어떠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 |||||||||
4) 글로벌(국내포함) 서비스 중 인상깊은 신규서비스를 1장으로 소개해주세요. (네이버서비스 제외) |
내가 작성했던 답변의 일부를 첨부하자면
1번 문항
2번 문항
3번 문항
4번 문항
이렇게 작성했다.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관련 경험이 많았고, 이를 통한 성과를 구체적으로 작성했던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았다.
2. 면접 준비 |
여러 콘텐츠 관련 면접을 다녀본 결과
필수적으로 나오는 질문 한 가지를 도출할 수 있었다.
콘텐츠 제작/기획을 위한 영감이나 트렌드 캐치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이전의 경험을 살려 해당 질문이 또 나올 것 같아서 준비했고,
역시나 또 여쭤보셨다.
그 외에는 해당 부서가 네이버 오픈톡 관련 콘텐츠를 기획하는 곳이라
-관련된 기사 내용 수집
-유사 서비스인 카카오톡 오픈채팅과의 비교
를 위주로 준비했다.
3. 실제 면접 |
면접 질문을 쓰기 전에 너무 당황스러웠던건
15분밖에 면접을 안 봤다는 것이다.
이전에 면접은 1시간 넘게 봐서 그런지
15분이 굉장히 짧고, 아쉽게 느껴졌다.
그리고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면접 담당해주시는 분이 표정이 안 좋으셨다. 면접 내내 신경쓰였다.
이 면접 이전에 3군데나 면접을 봤는데,
표정이 안 좋고, 화상이나 대면면접 모두에서 나를 잘 안 쳐다보셨던 면접관은 처음이라
당황했던 것 같다.
필수 질문 하시고, 한 분이 다른 면접관 분께 궁금한게 없냐고 물어보셨는데,
"네 저는 궁금한게 없어요" 라고 대답하셔서 기분이 좋진 않았다.
포트폴리오를 첨부했었는데, 포트폴리오에 있는 활동만 해도 20개 가량 되기 때문이다.
내 경험에 대해 질문이 없던 면접은 여기가 처음이였다.
이걸 오히려 좋다고 생각해야할지...
역으로 질문할 시간이 있었는데,
내가 받았던 질문 그대로
"현직자 분들은 콘텐츠 기획을 위한 영감을 어디서 받으시나요?"라고 여쭤봤는데,
"저희도 뭐 기사 읽고, SNS보고.." 였는지
대답이 너무 짧고, 들으면서 너무 당황해서 제대로 기억도 않난다.
아무튼 실제 받았던 질문을 공유하자면,
네이버 인턴 면접 질문 | |||||||||
1)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
2) 오픈톡 관련 기사를 읽으셨을텐데, 어떤 내용이 가장 인상깊었는지? | |||||||||
3) 오픈톡이 타 플랫폼 대비 더 좋은 점은?/차별점은? | |||||||||
4) 오픈톡이 어떤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나가면 좋을지? | |||||||||
5) 콘텐츠 기획을 위한 트렌드를 어떻게 파악하는지? | |||||||||
6) 오픈톡 서비스를 실제 이용해보신 것 같은데, 어땠는지? | |||||||||
7) 궁금한 점이 있는지? |
내가 했던 경험에 대한 질문이 하나도 없었다.
오픈톡이 발전하면 좋은점,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질문이
거의 대부분이었는데,
콘텐츠 기획이 원래 이런 질문을 받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다.
내 예상 질문은
-콘텐츠 기획 관련 경험 -경험 도중 발생한 갈등이 있다면 어떻게 해결했는지? -어떤 콘텐츠를 기획하고 싶은지? -사전과제를 기획한 의도는 무엇인지? -사전과제로 제출한 서비스를 한 줄로 소개해보자면? |
등과 관련된 질문이었는데,
오픈톡이 나아가야할 방향, 개선점에 대해서만 물어보셔서
많이 의아했다.
결과는 불합격
질문을 저렇게 받은 이유가
너무 별로여서 물어보고 싶은게 없거나,
너무 괜찮아서 안 물어봐도 될 것 같았거나인데
당연하게도 전자였다.
면접에서 어느 정도는
"나"에 대한 소개 및 이야기와
"담당하게 될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적당히 하게 될 줄 알았는데,
나에 대한 얘기는 거의 못했고,
서비스에 대해서만 주구장창 얘기하다가 나왔다.
총 6번의 면접 중 가장 부정적 경험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뒤로하고
난 이미 다른 곳에 합격했기 때문에
너무 낙심하지 않기로 했다.
다들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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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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