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오늘의집(버킷플레이스)" 데이터분석가(콘텐츠) 체험형인턴 서류 합격&코테 후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코테 결과가 늦어서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간에 포기할 예정..

오늘의 집 가구 싶었는데 아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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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에서 떨어진 아픔을 딛고 또 한 번 마케팅 분석가에 손을 뻗어버리는 나. 꽤나 멋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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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마켓과 동일하게 오늘의 집 역시 자유양식이라서 내가 이전에 만들어 놓은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제출했다. 대부분 사람들이 자소서보다 자유양식이 더 어렵다고 하는데, 나는 자유양식은 오히려 너무 편해서 뭔가.. 절박감이 없어지는 기분? 그리고 사실 좀 웃긴 말이긴 한데 나 자소서 쓰는 거 생각보다 재밌도라고.... 물론 이 주일마다 하나씩 쓰는 거면 괜찮은데 한 번에 여러 자소서를 쓰면 너무 힘들어 ㅠ

나 진지하게 자소서 컨설팅해봐.....?

나는 채용 전형 중에서 과제 전형을 제일 싫어하는데 반대로 코테 전형은 굉장히 좋아한다. 코테는 재밌는데 아이디어를 제공해야 하는 과제 전형은 진짜 별로. 내가 못해서 싫어하는 것도 있는데 내 아이디어를 기껏 열심히 작성해서 줬다가 떨어지면 그냥...난 무료로 내 아이디어 제공한 셈. 그래서 너무 싫어.

여하튼 결론적으로 오늘의 집은 "서류 > SQL 코테 > 면접 > 최합" 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바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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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를 작성하는데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을 작성하는 부분이 있어서 지원 동기와 나의 강점을 추가로 작성했다. 내 게시글을 보면 알겠지만 나는 말을 굉장히 많이 해서 못해도 항상 2000자가 넘어가는 편인데, 어라? 오늘의 집은 글자 수 제한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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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 작성했답니다 ^_^. 아 개인적으로 지원 동기 쓰는 게 제일 재밌었다. 약간 간단한 마음으로 지원한 거라서 한... 2시간 정도 써가지고 각자 1000~1500자 사이로 맞췄다.

오늘의 집 데이터 분석가(콘텐츠) 인턴 지원 완료! 지원 완료하면 빵빠레가 터지는데 너모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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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상시 채용이라서 바로바로 서류 결과를 본 다음에 코테 및 면접을 보는 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었나 보다. 생각보다 서류 결과가 오래 걸려서 잊고 있었는데 결과가 지연되고 있다는 메일이 목요일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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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메일을 받고 일주일이 더 지난 오늘 문자가 왔당.

예상은 했지만 서합이랍니다^_^. 서합....이니까 코테 보는 거겠지? 진짜 바쁘시긴 한가부다.

아니 그나저나 진짜 나 자소서 컨설팅해봐? 서합률 무슨 일이야 진짜. 하여튼 SQL 테스트는 전화로 얘기해 본 결과 이틀 뒤에 보기로 했다. 어디까지 말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일단 1시간 정도 본다고 하셨당. 그래서 이번 주 금요일에 코테 보고 후기를 다시 쓰러 오겠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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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부터 말하자면 SQL쿼리를 작성하는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는 않았다. SQL 쿼리를 작성해 본 경험만 있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정도? 그런데 다른 부분에서 난이도가 꽤 높았다. 엄.... 사실 높았다기보다는 1시간이면 충분히 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은근 시간적으로 압박감이 있었다. 결과는 언제 나올지 모르겠는데 일단 망한 듯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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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 지난 지금.. 결과가 내 예상보다 늦게 나와서 전형 포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코테 이후 면접도 있는데 도저히 면접 시간이 나지 않을 것 같아서 ㅎ_ㅎ..

그래도 코테는 나름 좋은 경험이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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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오늘의 집에 도전해 봐야지.

다음에 도전한다면 인턴 말고 정규직으로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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