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편에서 말했듯,, 서류 접수 및 면접 스케쥴 잡기까지는 상당히 짧은 시간이었다.
거진 2주 내에 서류 접수, 서류 합격, 면접 응시 및 결과가 완료되었다.
빠른 확인 및 전형 진행에 박수를 보낸다
1. 면접 스케쥴 잡기 |
우선 서류 넣은 후 바로 다음날 담당자님께 연락이 왔다. 아무래도 그때그때 들어오는 서류를 확인 후 가능한 빨리 컨택을 하는 듯 하다.
후기를 찾아보니 한참 뒤에 연락이 온 곳도 있다 하니 여유를 갖고 기다리면 될 듯하다.
나의 경우 서류 합격 후 면접일까지 1주일 가량의 여유가 있어 널널한 편이었다.
그리고 나름 특이하다면 지원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면접이 가능했다.
대면 / 화상회의 둘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나 같은 경우엔
1) 원래 대면 면접을 더 선호
2) 판교까지 가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음
3) 판교 카카오아지트 가보고 싶음
세 가지 이유로 인해 강력하게 대면 면접을 보고 싶다고 어필했다.
담당자님께서 흔쾌하게 오케이 하시고, 와서 직접 얼굴도 보고 건물도 구경하면 좋은 경험이 될것이라 좋은 말도 해주신다.
사실 이쯤부터 카카오라는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올라갔다. 역시 친절한게 최고.
2. 면접 준비 |
면접 준비는 간단하게 했다.
개인적으로 면접이 내가 한 활동을 확실히 알고 있으면 된다는 생각이기에,,
또 카카오 어시스턴트 직무가 그때까지만 해도 큰 의미가 없었다.
정규직을 바라봐야할 내가 계약직을 다시 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그럼에도 카카오라는 기업의 네임밸류를 가져보고 싶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면접 준비는 내가 한 활동, 자소서, 해당 직무에 대한 카카오의 활동, 방향 정도를 훑어보고 갔다.
3. 판교 카카오 아지트 가는 방법 |
우선 카카오아지트는 판교역과 연결이 되어있다. 가기 매우 간편하다.
역과 이어지는 통로
해당 통로를 통해 에스컬레이터 타고 슥 올라가면 1층이 나온다. 첫 방문자는 3층으로 가면 된다.(4번 출구 옆이던가,,,, 카카오 방향 그쯤,,)
4. 면접 진행 |
3대1면접을 진행했다. 세 분 다 해당 부서원(물론 내 경우, 사람마다 다를지도)
카카오의 면접은 상당히 친절한 편, 상세한 편이다.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친절한 부분
- 최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게끔 면접 분위기를 밝게 끌어주시는게 느껴진다.
- 상당히 놀란게 면접 끝나고 면접관 세분이 다같이 데스크까지 나와서 인사해주신다;;;
상세하다고 느낀 부분
- 상당히 구체적으로 질문이 들어온다
- 그런데 답변 드리고 나면 이 질문을 왜 했는가? 에 대한 설명을 해주신다.
이렇다. 대충 느낌이 오실런지,,?
원래 면접 질문은 통상적으로 대외비라 구체적으로 말하진 않겠다(사실 기억 안남)
내가 한 활동을 잘 알고 있다면 답하기 엄청나게 어려운 질문은 없었다
5. 면접을 위해 뭘 준비해야 할까 |
1) 내가 한 경험에 대한 상세한 내용, 생각 | |||||||||
나는 2번의 직무 경험이 있다.(이력서에 쓴거,,) 해당 경험이 어떠한 것인지 상세히 이야기를 나눴고, 내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사실 검증이라기보다 그분들도 궁금해서 물어보는 듯 했다. 진짜로 이 사람이 해당 부서에 필요한 역량이 있는가? 를 판단하고자 하는 듯 했다. |
2) 영어 능력 | |||||||||
업무 특성 상 영어 문서 서치나 독해 능력을 알고싶어했다. 오픽같은 자격증 말고 실제로 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하는 듯 했다. 따라서 내 직무경험 중 영문 매거진이나 문서를 정리, 조사했던 내용을 말했다. 최소한의 영어 능력은 필수인 듯! |
3) 카카오스러움 | |||||||||
이 부분도 상당히 중요하게 보는 듯 했다. 전문성이나 역량을 떠나서 업무를 처리할 때 우리 직원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요?를 묻는다. 문제를 다루는 방식이 카카오와 어울리는가..! 다행히 내 스타일이 그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생각치 못한 부분이었지만 잘 대처한 듯 해 다행. |
사실 상세한 질문을 본다는게 의미가 없다고 본다. 면접자마다 경험한게 다르고 갖고 있는게 다를테니,,
따라서, 요런 큰 틀을 가지고 역량을 쌓고 잘 정리해 두는게 더 효율적일거라 생각한다.
딱히 학벌/학점 요런 측면은 잘 안보는 듯 했다. 어시스턴트라 그럴수도!
6. 내가 생각하는 뽑힌 이유 |
내가 왜 면접에 붙었을까..?
1) 뭔가 꾸준히 해왔고, 역량을 쌓아왔다. | |||||||||
사실상 공백기가 있었다. 두번의 취업이 완전히 사라져버린 경력이기 때문. 다만 그때도 꾸준히 자격증공부도 하고, 취득도 했기에 뭔가 꾸준히 해온것처럼, 준비해온 것처럼 보이긴 했다. 그러한 꾸준함, 노력이 나름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
2) 직무와 관련된 자격, 경험이 꽤나 있었다. | |||||||||
2번의 직무 경험을 나름대로 잘 엮었고, 관련 자격증은 6개 수상 경력은 1개가 있다. 해당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기초 지식은 있는 편 |
3) 적극성 어필
| |||||||||
면접중 느낀 것이긴 하지만 적극적인 면을 굉장히 높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 면접을 위해 직접 찾아 온 것, 대면 근무가 가능한 것(해당 부서 특성상 어시스턴트 원격 근무가 어려운 편,,) 등등 |
4) 카카오 fit이 맞음 | |||||||||
사실 카카오스러움에 대해 잘 몰랐다. 면접중 처음 들었다,, 다만 답을 잘해서 그런지 아주 카카오스럽다, 너무 카카오스러움의 정석같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이제와서 생각해본 카카오스러움은 사실상 자유로움, 창의성, 적극성이 아닐까 싶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생각을 어필할 수 있는가 문제를 해결할 때 가끔은 한발 떨어져서 여유있게 바라보기도 하고 그렇지만 전문성을 갖고 필요할때는 몰입하는 사람 을 원하는 듯하다. 각자의 성향에 맞춰 저러한 측면을 돋보이게 강조하면 될 것 같다. |
7. 마무리 |
앞으로 1년을 같이 하게 될 카카오.
사실 면접 전까지만 해도 고민이었다. 다만 면접이 끝난 후에는 내 1년을 투자해도 부족함이 없겠다 느꼈다.
내가 강조한 건 그런 점이었다.
단순한 페이퍼워크만 하면 길게 한다고 장담할 수 없다. 다만, 내 커리어와 맞는 많은 것을 배울수만 있다면 최대한 길게 하고싶다 어필했다.
그에 답으로 받은 내용이 우리는 단순 업무만 하는 사람은 뽑고 싶지 않고 다양한 의견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을 뽑고싶다. 당신이 상상해본적 없는 업무를 할 수도 있다. 많은 것을 새로 해나가야 하는 상황에 같이 업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을 거라 판단한다.
이런 늬앙스의 답변에 훅 빠져버렸다. 앞으로도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내 1년을 투자해보겠다.
인터뷰 - POP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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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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