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의 단계를 거쳐서 취뽀했다🥹
CU서포터즈와 미니스톱 서포터즈를 한 경력이 있어서
에잇 한 번 지원해볼까? 하고 지원한 회사가
옛다 하고 합격 통지를 날려줘서
처음으로 과거의 나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이 글을 보는 모든 이들이 진심으로 잘 되길.
자기소개서 | |||||||||
내가 지원 했을 당시의 내 스펙은
- 자격증 0개, 토스 170점
- 마케팅 인턴 경험 1개
- 편의점 서포터즈 경험 2개
- 교내 홍보기자단
- 위시엔젤 봉사활동
- 증빙 가능한 아르바이트 경험 약 2년 반
(CGV, 서브웨이, 메가커피, 워터파크)
-8,700명 팔로워의 먹스타그램 운영중
‘의사소통 능력’이라는 키워드 하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다.
SC의 필수 역량 중 1~2개를 선택해서 그 내용들을 중점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 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고
CU에 대한 관심이 오래 지속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CU나 유통 관련 경험이 없다면 어떻게든
내가 왜 유통이나 편의점 업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나중에 면접에서라도 꼭 말할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한다고 생각한다.
AI 면접 | |||||||||
사실 붙을줄 몰랐기에 기대10프로 정도 하고 봤는데
4일 뒤에 AI 면접을 보라는 결과를 보고
부랴부랴 유튜브 공부를 시작했다.
첫 AI면접이었고, 주변에도 이에 대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없었기에 독학이 필요했다.
유튜브에는 정말정말 많은 영상들이 있었고
그 모든 영상들을 다 봤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하루종일 유튜브만 보고 잡플렉스에서 제공되는 연습용 면접도 계속해서 실시했다.
*혹시 AI면접이 처음이라면 유튜브에 있는 모든 영상이 중요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영상을 보고 익숙해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 나름의 팁을 전하자면
- AI는 일관된 태도와 답변을 좋아한다.(거짓말x)
- 목소리 크기와 말하는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 모든 장면을 녹화하기 때문에 표정관리나 감탄사관리 필수.
- 자신감 있는 말투로 얘기하기.
1차면접
1차 면접 | |||||||||
Ai면접에 붙고 신촌 스터디룸에서 1차 면접을 보라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 코로나로 인해 화상 면접으로 진행 되었고
PT 면접 + 인성면접 이렇게 두 가지를 봤다.
스터디룸에 들어가면 대기실이 따로 있어서 대기하다가
안내해주시는대로 들어가서 면접을 보면 된다.
근데 나 AI면접도 안해봤는데 PT면접 경험이 있을리가ㅠㅠ
면접 스터디를 할 시간은 없었고 또 유선생을 찾았다.
PT면접에는 강민혁 선생님 ♥
초짜인 나에겐 정말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고
영상 속 템플릿을 이용해서 PT면접을 무사히 끝냈다.
(참고로 편의점과 전혀 관련 없는 내용의 PT였음)
인성면접은 주로 자기소개서에 위주로 물어보셨다.
아무래도 나의 많은 아르바이트 경력이 눈길이 가셨다며
이 부분을 가장 많이 물어보셨고
조금은 압박 면접이라고 느낄 정도의 꼬리 질문이 이어졌다.
PT는 무난하게 했지만
인성면접은 제대로 답을 못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망했다고 느껴서 해탈하고 살다가 안내문자 받고 확인했는데
잉?!! 붙었다!!
살면서 가장 얼떨떨한 순간 1위를 뽑자면 이 날이었다.
아마 대답을 못해도 답변을 끝까지 이어가려고 노력하고
나의 실수를 바로 수긍한 태도 등을 좋게 봐주신 것이 아닐까
싶긴하지만 여전히 얼떨떨한 순간 1위이다.
인턴실습 | |||||||||
2주동안은 직영점 실습,
나머지 2주동안은 선배SC와 함께 동행하는 가맹점 실습을 하며
총 4주의 인턴 실습 기간을 거친다.
BGF인재상은 확고한가? 싶을 정도로 인턴 기간동안 만났던
동기들과 선배님들은 정말 모두 좋으신 분이었다.
이 인턴기간 덕분에 더 입사하고 싶다는 마음이 한가득☘️
인턴 하는 동안은
- 지각하지 말기
- 뭐든 열정적으로 임하기
- 모든 행동들과 말, 내가 느낀 감정들은 습관적으로 메모하기
- 선배님들의 조언들도 모두 메모하기
이정도 마인드를 장착하고 열정적으로 임하면 최종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 같다.
최종 면접 | |||||||||
청심환 필수..
생각보다 너무너무너무 떨린다.
청심환이 없었다면 너무 긴장해서 뛰쳐나오고 싶었을 정도로
너무 떨렸다.
임원분들 총 3분과 면접자 1명이 면접을 보는 형식이었고
나는 인터넷에 있는 면접 예상 질문을 싹 다 긁어모았다.
자료를 모으다보니 거의 30페이지가 나와서 당황했지만..
나의 면접 질문들!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고 면접관분들이 개인적으로 궁금한
개별활동들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것 같았다.
7분 정도 짧게 면접이 진행되고 시간을 칼같이 지키신다.
시간이 별로 없다는 생각에 혼자 시간 압박에 시달리며 답변을 했다. 최대한 짧고 응축시켜서 말하는게 좋을 것 같다.
CU의 미래, 편의점 산업의 미래 등까지 여러 질문들을 고려해서 갔지만 그런 질문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다양한 질문들을 연습해간 덕분에 조금의 자신감을 장착 할 수 있었고, 면접이 끝났을 때는 너무 후련했다.
학교 근처 카페에서 혼자 결과 확인하자마자 눈물 쥬륽,,
왜냐면 나 학교 수업 제대로 안들었단 말이에요..
이거 떨어지면 다시 인생 계획 세워야한다는 압박감이
정말 심했는데 그 감정이 사르륵 녹자마자
안도감의 눈물이 나왔다.
.
.
끝!
저 이제 연수 갔다올게요🫶
인터뷰 - 민또이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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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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