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스노우" SNOW VITA 영상 콘텐츠 기획/운영 체험형 인턴 최종 합격 후기

작년, 그러니깐 2021년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스노우 비타팀에서 영상 컨텐츠 기획 및 운영 인턴을 했다.

벌써 1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내가 했었던 일을 기록해보고 싶기도 하고

또 요즘 스노우 인턴을 모집하고 있길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렇게 글을 써봄 아 착해..

아 그리고 이게 첫 취준?이라고 해야되나 무튼 인턴을 처음 준비해본거라서 자소서, 포폴 팁, 면접 꿀팁 이런걸 얻어가기는 좀 어려울 수도 있고

그냥 이렇게 준비해서 합격한 사람도 있구나~하고 봐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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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아마 지원자들이 제일 고민을 많이 하고 시간을 많이 투자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지원하는 부서나 직책에 따라 문항이 다른 걸로 알고 있는데, 나는 총 3문항의 자소서를 작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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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신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해주세요.

제일 난감한 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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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항을 쓸 당시에는 내가 얼마나 '스노우 비타 인턴'에 적합한 사람인지 보여줘야지!하는 마인드로 썼던 거 같은데

면접을 보고 인턴 생활을 해보니 진짜 내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무튼 나는 VITA라는 영상 편집 어플에 잘 맞는 사람임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에 최대한 그런 식(?)으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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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 문항에 대한 자소서쓸때 저는 ***입니다하고 획기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나도 그런식으로 했다. 저는 OOO입니다 ..라고 하고 내가 왜 OOO인지 설명을 해나가기 시작함

그리고 그 설명과정에서 비타와 어울리는 나의 역량들을 나열했다.

자소서 2, 3번이나 포트폴리오에 쓰기 애매한 역량들을 주로 넣었던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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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험했던 서비스 또는 컨텐츠 운영 업무과 관련하여, 성공적이었던 성과와 아쉬웠던 부분을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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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학교 축제를 기획하고 실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과와 아쉬웠던 점을 작성했다.

실제로 이게 정말 시간과 노력을 많이 투자한 큰 프로젝트였고,

고생도 엄청 했기때무네....ㅠㅠ^^ 자소서가 술술 써졌다.

느꼈던 건 '컨텐츠'라는 단어에 너무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는 거?

보통 컨텐츠라고 하면은 프로젝트, 영상, 행사 이런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2022년은 모든 게 컨텐츠라고 생각함

그냥 자기가 어떤 일에 어떤 식으로 관여했고 어떤 결과를 냈는지 잘 설명하는게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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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동영상 편집을 가장 트렌디하게 잘한다고 생각하는 유튜브 계정 3가지를 선택하고 이유를 서술해 주세요.

각자의 취향에 따라 작성하시면 될듯

저는 홍진경 채널, 프리지아, 떼껄룩 이렇게 썼고 최대한 다른 느낌의 유튜브채널을 고르려고 노력했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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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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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는 필수는 아니지만 내도 된다고 적혀있길래 냈다.

인턴 같이 하셨던 분들중에 한 분 빼고 다 포트폴리오 제출하셨음 밑져야 본전이라는 말

마음에 안 든다ㅡㅡ 당시에도 급하게 만들어야했던 거라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새로 만들어보라고 하면은 절대 이렇게 안 만들듯..

무튼 자소서에 쓰지 않았던 스펙들, 내가 좀 더 강조하고 싶은 스펙들을 넣어서 포폴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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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2주 정도 있다가(가물가물함) 발신자표시제한으로 전화가 왔다.

나도 블로그 후기를 안 찾아봤으면 그냥 무시했을 거 같은데 다른 분들을 보니 그게 1차 합격전화라고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받았고 서류합격을 했다!!!!!!!!!!!!!!!!!!!! ><

그러면 전화로 면접 일과 면접 시간을 조율해주신다. 추후에 안내 메일도 한 번 더 보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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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은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에 줌으로 이루어진다.

나는 면접을 봐줄 팀장님의 스케줄때문에 시간이 당겨졌나, 미뤄졌나 무튼 그랬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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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은 30분 동안 아주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졌다. 면접보다는 그냥 나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그런 느낌이었음

솔직히 좀 오래돼서 모든 면접 질문이 기억나지는 않는데^^ 떠올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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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자소서 2번 문항에 썼던) 축제를 준비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점,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느냐,

본인이 팀장인데 점심시간 누구는 피자를 먹고싶고 누구는 치킨을 먹고 싶어 근데 딱 하나만 먹을 수 있으면 뭐 먹을래 등등

특히 축제에 대해 오래 물어보셨다.

면접 봐주시는 팀장님이 분위기를 엄청 잘 풀어주셨고 영상 산업에 대해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래서 물어보니깐

질문에 대한 답변도 10분 정도 아주 친절하게 해주시고.. 정말 좋았다. 긴장도 많이 안되고 굳굳

그리고 짠!! 이렇게 합격을 했다. 일주일 정도 있다가 최종 결과가 나왔음.

입사 전 해야할일, 월급, 입사일 등등을 메일로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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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개월동안 경기도 판교에 있는 크래프톤 타워 스노우층에서 인턴생활을 했다.

애초에 3개월로 계약을 하는데, 3개월이 끝나갈 때쯤 연장할래?라고 물어보심

인턴 공고에 나와있는 업무를 그대로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나같은 경우 영상 트렌드 서치, QA 등등의 업무를 했는데, 딱 인턴이 할 만한 업무들이고 부담스럽지 않다.

이때 코로나가 심해져서 대부분 재택 근무를 했는데 그래서 더 편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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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만족스러웠던 인턴생활이었다.

1인 1 맥북(멋..^^), 커피를 700원에 마실 수 있는 사내카페, 네이버페이 복지 등등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만족스러웠고 이래서 대기업대기업하는구나 싶었다.

가끔 회사에 나가 인턴분들이랑 같이 일할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매번 회사 너무 좋지않냐면서 만족스러워했다.

같이 일했던 사수분들, 인턴 동기분들도 다 정말 좋았고 일하는 과정에서 많이 배웠다.

이런 회사에서 인턴을 할 수 있는 내가 정말 행운아다 생각들 정도로 좋았음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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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일하는 동안 정말 행복하고 좋았지만, 업무가 나랑 맞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음

이게 인턴을 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일을 접하면서 어떤 일이 나랑 잘맞고 맞지않음을 알아가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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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턴을 너무 좋은 곳에서 해서 눈이 올라가서 큰일이다 헷..^^

무튼 이 글이 인턴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화이팅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