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을 하다 보니 블로그 뒤적이면서 정보 찾는 일이 꽤나 많다. 광고글이 판치는 세상에서ㅋㅋㅋㅋ,,,, 진짜 후기와 정보를 찾는 일은 꽤나 번거롭지만, 블로그를 통해 얻은 정보들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감사한 마음에 서류부터 면접까지의 과정을 구구절절 올려보기로 함. 말투가 평소답지 않게 왜 진지하냐구요? 지독한 컨셉충이라 그렇습니다.
아무튼 친한 친구에게 경험담 말하듯 길게 쓸 거라, 구구절절 보기 싫은 사람들은 그냥 Ctrl + F로 목차 검색해서 바로 보기를 바란다.
30분 넘게 쓰던 거 잘못 눌려서 날렸다. ㅎㅎ…..,,,, 아 세상에 … > 그리고 9달 넘게 지난 지금^^…… 써보겠습니다. > 그리고 2023 인턴 공고가 올라온 걸 보고 다시 쓰기 시작했습니다…ㅎ
목차 | |||||||||
1. 서류전형 | |||||||||
1-1. 자기소개서 | |||||||||
1-2. 논술평가 | |||||||||
2. 면접전형 | |||||||||
2-1. 면접 스터디 | |||||||||
2-2. 면접 복장 | |||||||||
2-3. 실제 면접 |
1. 서류전형 |
신용보증기금 인턴 서류는 적부/정성 평가로 이루어져 있다.
자기소개 2문항은 적부이고, 논술 2문항은 정성적 평가를 한다.
나 같은 경우는 논술 문항은 좀 영혼을 갈았지만… 자기소개는 전날 급하게 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자기소개가 더 어려웠다… 그래서 그냥 뭐,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막 썼다.
1-1. 자기소개서 |
우선 전공과목과 관련된 이야기를 언급하면, 꼭 질문을 받는다고 하는 이야기가 많아서 언급 안 했다… 왜냐면 알고 있어도 면접 때 받으면 대답을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다.
사실 자기소개 부문은 딱히… 볼만한 게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평범한 느낌.. 그냥 어떤 내용으로 했는지 참고 정도로만 적당한 것 같다. 이 부분은 평가하지 않으니 크게 참고될 것도 없을 것 같다. 실제로 자소서에 들인 시간 비중을 따지면 논술 9 자소서 1 정도로.. 자소서는 마감 전날 투다다닥 써서 냈다.
그나마 중점을 둔 점은 가독성이다. 적절한 문단 나누기 + 한 문장의 길이가 절대 2줄을 넘지 않도록 조절했다.
자기소개서 문항 | |||||||||
1. 신용보증기금 청년인턴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인턴생활을 통해 얻거나 배우고자 하는 점을 기술하시오 400자 이상 600자 이내 1) 신용보증기금의 가치관과 내 가치관이 일치함 2) 업무 수행 기회 3) 상생하는 방법 찾기 (이렇게 항목을 나누진 않았다. 줄글 형태로 씀) 내용은 중소기업에 희망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신보와 나의 가치관이 일치하여 지망하게 되었다. 인턴 업무를 통해 업무 수행 기회를 얻고, 이를 통해 기업과 신보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 | |||||||||
2. 신용보증기금이 청년인턴에게 기대하는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본인이 그 역량에 어떻게 부합하는지 경험 또는 교육사항 등을 포함하여 기술하시오 400자 이상 600자 이내 1) 의사소통 능력 2) 책임감 2번 문항은 역량을 써라고 했기에, 항목을 나눠서 썼다. 처음 자소서를 쓸 때는ㅋㅋㅋㅋㅋ 그냥 나 역량 있어요~~ 만 쓰기 바빴는데, 몇 번 써보고 느끼는 점은 이런 부분도 글의 구조화가 필요하다. 거창한 건 아니고, “경험 > 성과” 정도이다. 특정 역량을 내가 가지고 있다면, 그걸 뒷받침할 경험과 경험을 통해 증명할 수 있는 성과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부분에 중점을 둬서, “이러한 경험을 했고 ~ 이러한 성과를 냈다"라는 형식으로 썼다. |
1-2. 논술평가 |
혼자 생각도 해봤지만, 사실 난 전문가 의견을 많이 참고했다. 그리고 비전문가에 대한 글은 읽지도 않았다. 괜히 봤다가 올바르지 않은 정보를 얻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싫었다.(출처가 명확한 글 외에는 보지 않았다)
첫 번째로는 신용보증기금 홈페이지, On-biz(심지어 어플도 깔았다-의미없음 깔지마세요-)에서 정보를 검색했다. 기업에서 내린 정의나 개념, 지침서를 읽었다.
두 번째로는 riss, kiss에 있는 논문을 참고했다.
물론 논문을 엄청 꼼꼼히 읽은 건 아니다ㅋㅋㅋㅋ,,, 여기에만 시간을 할애할 수는 없었으니까. 하지만 목차와 개요를 보고 필요한 부분은 읽고 가볍게 요약했다.
세 번째는 논리적이게 글을 쓰려고 했다. 주장에는 반드시 원인을 쓰고, 그 원인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썼다.
논술평가 문항 | |||||||||
1. 정부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마련 등 탄소중립의 체계적 이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탄소·친환경으로의 경제전환 흐름에 맞춰 신용보증기금도 저탄소 사업전환 및 친환경 신산업 진출 기업에 대해 녹색 공정전환 보증을 적극 지원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확산을 위한 녹색보증의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하여 한국형 RE100*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용보증기금이 주요고객인 중소기업의 자발적 탄소 감축 노력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경영을 산업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500자 이상 900자 이내] [함께 만들어내는 이윤극대화] 1. 2. 관련된 논문 서치 > 내용 후루룩 보기 > 쓸만한 내용 있으면 따로 메모 > 당장 내용을 채우기보다는 구조화에 시간을 훨씬 많이 할애했다. 내가 생각한 방법을 내 말대로 논리 구조화시키며 써보고 이걸 다듬어서 제목 + 목차를 넣어 글 작성. | |||||||||
2. 사회전반에 걸쳐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 솔루션 등 정보통신기술을 플랫폼으로 구축·활용하여 전통적인 운영 방식을 혁신하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산업 또한 이런 흐름에 따라 많은 변화에 직면하고 있으며, 신용보증기금도 ‘신보를 바꾸는 디지털 혁신, 미래로 도약하는 디지털 신보’라는 디지털 비전 아래 비대면 고객 서비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상거래 신용지수 확대 등 발전된 데이터 사업역량을 발휘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IT와 금융 간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금융의 급격한 성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신용보증기금의 업무프로세스 혁신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주십시오. [ 500자 이상 900자 이내 ] [더 편안하고, 더 정확하게.] 1. 2. 디지털 방향 같은 경우는 워낙 개발된 사례가 많다고 생각했고, 연구 사례도 많을 것 같았다. 그리고 실제로도 많았다. 사실 서류에 자신감이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워낙 서류 붙기가 힘들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다. |
2. 면접전형 |
서류가 통과 되자마자 곧바로 비대면 면접 스터디를 구했다. 들어가 있는 오픈 채팅방이 여러 개라 제대로 기억나지는 않지만, 신용보증기금 준비 오픈채팅이나 금융공기업 인턴 오픈채팅 중에서 구했던 것 같다.
면접 스터디는 처음이라 진짜 떨렸다! 너무 떨리고 무서워섴ㅋㅋㅋㅋㅋ 그냥 못한다고 해야 하나 싶었지만ㅠ 겪어보면 별거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했다.
실제로도 별거 아니다.
2-1. 면접 스터디 |
면접 스터디(비대면)는 5명이서 했다. 횟수는 총 4번이었고, 밴드를 만들어 진행했다.
첫 번째로는 각자 신용보증기금의 업무 및 사업 내용을 분석하여 게시글로 올렸다. 신용보증기금 홈페이지에 가면 있는 [주요업무]를 기준으로 파트를 나누었다.
두 번째로는 각자가 신용보증기금에 관련된 기사 2개, 중소기업 이슈 기사 2개를 스크랩하였다. 또한, 기사의 토픽과 기사를 통해 유추할 수 있는 질문과 답변을 정리하였다.
세 번째로는 서로의 자기소개서를 보고(1, 2문항만 진행함) 질문 3개씩을 댓글로 달아주었다.
- 논술 문항 같은 경우는, 면접 때 대부분 물어보지 않는다고 하여 진행하지 않았고 실제로도 그랬다.
네 번째로 각자 전공이나 신보와 관련된 질문 및 답변을 5개씩 정해 올렸다.
총 4가지의 숙제를 끝내고 4회에 걸쳐 대략 1시간 10분~ 1시간 30분 정도로 모의면접을 진행하였다. 비대면으로 하였기 때문에 줌을 활용했고, 사다리 타기를 통해 2:3으로 팀을 나누었다. 약 10분씩 시간을 할당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이후에는 면접관 역할을 맡은 스터디원들이 피드백을 해주었다.
내가 받은 피드백으로는 정말 많은 것들이 있었는데 대략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1. 가끔 눈동자를 굴릴 때가 있다.
2. 말이 간결하지 못하고, 길게 말할 때가 있다.
3. ‘어…’라는 말을 종종 할 때가 있다
등
습관적인 부분도 있었고, 어려운 질문을 받아 횡설수설 대답하기도 했다.
나는 모의 면접이 끝날 때마다 내가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이 받을 질문들 또한 답변을 따로 정리했다. 그리고 정리한 답변은 반드시 다시 읽어보았다. 왜냐하면, 쓴 글을 실제로 읽으면 말이 꼬이거나 어미가 안 맞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면접 스터디가 끝날 즘에는 A4 13페이지 정도의 분량이 나왔다ㅋㅋㅋㄴㅋㅋㅋㅋ 쓰다 보니까 정말 계속 늘어나더라…
이런 방식으로 모의면접을 4차례나 하고 나니, 나도 그렇고 스터디원도 처음보다 훨씬 나아졌다!
처음에 스터디를 할 때는 이게 정말 효과가 있나..? 싶었는데 효과 있다. 처음 면접 준비하는 사람들은 꼭 스터디를 해볼 것을 권한다.
2-2. 면접 복장 |
앞머리 까기, 뒷머리는 하나로 내려서 묶음 + 바지 정장 (여자기준) + 로퍼
사실 앞머리를 까야 할지 말아야 할지 진짜 고민을 많이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후기도 찾아봤는데 여자분들은 대부분 까긴 하던데, 그냥 내린 상태로 가시는 분들도 꽤나 있더라. 그리고 합격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것 같았다.
그래서 처음에는 앞머리를 내리고 가려고 했으나… 면접 스터디를 해보니, 마스크로 얼굴을 다 가리는데 앞머리가 있으니까 좀 답답해 보였다.(스터디에서 지적받은 게 아니라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래서 그냥 까기로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그래서 헤어스프레이도 사고,, 난 똥손이라 머리를 못만져서 엄마가 해줬는데..ㅎ 아주 떡지게 까진 앞머리가 됨ㅋㅋㅋㅋㅋㅋㅋㅋㄴ
근데 멀리서 보면 안 보일 거 같아서 그냥 갔다…..
정규직 면접은 반드시 미용실을 갈 거라고 결심했다.
그리고 여자분들은 대부분 치마 정장을 입으시던데, 난 치마 정장도 없고… 인턴 면접인데 사기도 싫었다. 그래서 그냥 바지 입고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블라우스도 없어서 연한 살구빛 셔츠 입고 갔는데, 붙은 거 보면 역시 단정하게만 입으면 되는 것 같다! 면접장에서도 여자분들은 치마 정장, 바지 정장 모두 있었고, 남자분들은 대부분 넥타이까지 메고 오셨다.
구두도… 면접용 구두가 없어서 그냥 깔끔한 검정 로퍼 신고 갔다.
2-3. 실제 면접 |
면접은 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본부에서 했다! BIFC는 처음 가봤는데 진짜… 좋다…. 그냥 일하고 싶더라
아무튼 안내 데스크에 면접 시간을 말하고 신분증을 내면 출입증을 준다. 난 누가 봐도 면접 보러 온 사람 같은지ㅋㅋㅋㅋ 무슨 일로 오셨냐고 이유도 안 물어보셨다. 그리고 14층 신용보증기금으로 가면 입구부터 안내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신분증 + 이름 말하면 대기실로 들어감!
참고로 엘리베이터가… 가는 층이 전부 다르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안에는 버튼 없고, 밖에서 눌러야 한다!!! 처음에 잘못 타고ㅋㅋㅋㅋㅋㅋㅋ 멘탈 터진 채로 다시 찾아감…
거의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면접은 진행됐다. 지원자 3명, 면접관 3명, 감독관 2명.
면접 직전에 절대 이름이나 학교 등을 유추할 만한 건 말하면 안 된다고 강조해 주셨다.
들어가서 앉으면, 마스크를 내려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있다. 이때 꼭!!!!! 가벼운 미소를 띠고 있는 걸 추천한다.
받은 질문은 총 4개. 나는 꼬리 질문을 받지는 않았지만, 같이 들어간 지원자 2분은 짧게 꼬리 질문을 받으셨다.
창업 콘테스트 해봤다길래 지금도 창업할 생각이 있냐? 자산유동화를 언급해서 개념을 알고 있냐? 정도였다.
자소서에 기반한 질문은 없었고, 개인 질문도 없었다.
답변은 최대한 간결하게 해달라고 요청하시고, 면접을 시작했다.
면접 질문 리스트 | |||||||||
1. 지원 동기 30초 정도로 짧게 | |||||||||
2. 팀 프로젝트에 마감기한을 맞춰야 하는데, 어떤 팀원은 일이 더디고 느려서 힘들다. 함께 하면 기한 내에 일을 수행할 수 없고, 팀원을 빼면 수행할 수 있다. 그럼 어떻게 할 것인가 | |||||||||
3.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기업이 많은데, 신용보증기금이 뭘 해야 하는지 나아가야 할 방향 | |||||||||
4. 3번에 이어서 그렇다면 무슨 기업을 우선적 지원? |
내 면접 답변을 복기하자면,
1. 지원 동기 30초 정도로 짧게
: 지원 동기의 경우는 나는 자기소개서(1번)에 쓴 내용을 활용했다. 사실 준비한 답변이 있었기에, 크게 떨지 않고 잘 말했다.
2. 팀 프로젝트에 마감기한을 맞춰야 하는데, 어떤 팀원은 일이 더디고 느려서 힘들다. 함께 하면 기한 내에 일을 수행할 수 없고, 팀원을 빼면 수행할 수 있다. 그럼 어떻게 할 것인가
: 정말… 생각도 못 한 질문이었는데, 이런 질문에서 예외사항을 두는 건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생각했다. 곧바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함.
팀원을 뺄 것인지 / 빼지 않을 것인지
하지만 이런 문제에 정해진 답은 없다. 따라서 어떤 결정을 하든, 논리적인 이유를 잘 설명하면 된다.
나는 뺄 것이고 이유는 기업의 이윤 극대화를 위함이라고 했다. 그리고 빠진 팀원은 개인적으로 지도하여 추후에는 그런 경우가 없게끔 도와줄 것이라고 했다.
근데 앞에 말한 분이랑 답변이 비슷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잘 모르겠더라…
내 앞에 분이 답변을 훨씬 잘하셨다ㅠ
3.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기업이 많은데, 신용보증기금이 뭘 해야 하는지 나아가야 할 방향
: 스크랩했던 기사에서 본 내용을 활용했다.
여기서 꽤나 가산점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올해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에 대한 확장적 기조를 유지하고, 보증을 1조 확대하면 3.7조의 효과를 지닌다. 그리고 신용보증기금에서 제공하는 경영지도나 관리를 통해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서 보증 상환이 제대로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고 했다.
4. 3번에 이어서 그렇다면 무슨 기업을 우선적 지원?
: 버벅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진짜… 머리 새하얗게 질림…
근데 말을 떨지는 않았습니다. 전… 속은 떨려도 티가 별로 안 난다고 하더라고요…아무튼
매출총액, 순이익률, 지속 가능한 기업 같은 거 말하다가 뭔가 부족해서 esg 경영까지 말했는데(많이 조사했다는 걸 알리고자 하는 발악이었다)ㅋㅋㅋㅋ 사실 질문에 딱 맞는 답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한 답변은 코로나보다는 그냥 신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가까웠다ㅋㅋㅋㅋㅋㅋ
한계기업도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말하다 보니 까먹어서 말 못 함ㅠ
결론적으로는 한 분이 말을 너무너무… 잘하셔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모르겠더라ㅠ 그냥 떨어져도 그분이 붙었겠거니 싶었다…
면접 시간은 정말 딱 10분 정도!
그리고 마지막 질문 절어서ㅋㅋㅋㅋㅋ,,, 그냥 반성하면서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 면접 때는 청심환이나… 먹어야지 생각했다.
참고로 면접비 3만원 챙겨주신다! 이걸로 쭈꾸미 사먹었당ㅎㅎㅎㅎ
추가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나 그런 건 없었다!
같이 스터디했던 분들 면접 질문 공유~!
그 외 면접 질문 리스트 | |||||||||
- 과거로 돌아가서 위인 한 명을 만나게 되면 누구를 만나고 싶고 무슨 말을 할 것 인지 | |||||||||
-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 | |||||||||
- a 선배와 b 선배가 알려준 일방식이 있는데 신보 규정집과 다르다 어떻게 할 것인가 | |||||||||
- 스트레스 해소 방법 | |||||||||
- 자신이 신용보증기금 업무 진행시 단점 | |||||||||
- 신용보증이 강조했으면 하는 사업 | |||||||||
- 이해관계없는 사람에게 봉사 경험 있는지 | |||||||||
- 가장 최근에 읽은 책 | |||||||||
-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상품 말고 하나 설명 | |||||||||
- 자신의 능력을 어필하시오. | |||||||||
- 악법도 법이라는 말이 있는데 본인이 생각하는 악법은 무엇인지, 법을 집행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 |||||||||
- 기업 보증시 재무제표에서 어떤 지표를 볼 것인지 | |||||||||
- 지점에 화가 난 고객님이 방문하셨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지점마다 면접 질문이 다양한지 아시겠죠…? 미쳤어요 그냥…
그리고
“ 합격 ”
진짜 면접 결과 확인할 때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내가 지원한 지역은 6명 정도 면접을 본 것 같고,, 아마 6:1…?
그리고 기대도 안 했는데 지원한 1순위 영업점으로 배정받았다!!!!!!!!!!
별거 아닌 면접 팁 : 애매하게 아는 지식(유동화자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등)은 언급도 하지 말자. 지점장님이랑 대화하다가 면접이 어땠는지 말씀드렸는데ㅋㅋㅋㅋㅋ 애매한 전문지식은 말해봤자 마이너스라고 하셨다. 특히 인턴 면접은 인성적인 부분을 많이 보기 때문에 괜히 아는 척해봤자 면접관들은 최소 20년 정도는 일한 그 분야 전문가들일 텐데… 우리가 말해봤자 얼마나 잘 안다고 그러겠냐… 맞다. 애매한 지식은 묻어두고 일하기 좋은 인재임을 어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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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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