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2020년 하반기 피플팀 인턴 서류 및 면접 후기

안녕하세요. 재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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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년도 넘은 인턴 면접 후기이지만, 인턴을 지원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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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20년 9월부터 연합 경영전략학회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는데 당시 시니어들 중에 당근마켓에서 인턴을 하고 있던 사람들이 있어 closed-position이었던 <당근마켓 HR팀_리쿠르팅 매니저> 인턴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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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가지고 있는 경험은 학회 프로젝트 1회/대외활동 (KB 경제금융교육봉사단,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DB손해보험 마케팅 서포터즈)/ 미국 교환학생 1학기였고, 레쥬메에 관련 내용들을 간략히 정리하여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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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채용공고에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언급했던 것으로 기억해 그 부분을 좀 더 강조해서 적었습니다.

면접 준비할 때 따로 적어두었둔 부분이 있어 가져왔습니다 !

11월 16일에 메일로 레쥬메 제출했고, 잊고 있던 찰나 2주 뒤 HR팀에서 면접을 보러 오라는 답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면접까지 남은시간은 단 3일 !

급하게 10페이지 정도 면접대비 A4 파일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기업 홈페이지 보며 인재상 파악했어요

스타트업 인턴 면접을 보시는 경우에는 반드시 Why 스타트업?에 대한 물음에 답을 할 수 있으셔야 합니다.

더 나아가 Why 당근마켓?에 대한 답변도 준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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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당근마켓 사옥에서 면접은 진행되었고, 이후에 기업의 규모가 커져 사옥을 이전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전하기 전 사옥에서 면접을 봤다고 보시면 됩니다 !

귀여운 마스코트 🎈

면접 시간보다 좀 더 일찍 도착하시면, 사무실을 구경시켜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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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기준임을 고려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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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면접 (모두 HR팀 / 당근마켓에서는 피플팀이라고 부르는 팀장, 팀원분들이셨습니다.)

면접시간 1시간 ~ 1시간 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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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R이 다른 경영 분야와 다르다고 생각하는 부분

⁃ 수업시간에 배웠던 내용

⁃ 조별과제 , 어려움 -> 프리라이딩 했던 조원들 , 어떻게 해결하고자 했는지 ? 다른 방안 (꼬리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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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활동인지 설명

⁃ 힘들거나 난감했던 적 -> 극복방안 (꼬리질문)

⁃ 연속 활동을 원하는 사람들이 다시 처음부터 면접까지 보는 게 비합리적이라 생각하지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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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근마켓 외에 관심있는 스타트업 ? -> 마켓컬리 , 뱅크샐러드 -> 이 기업의 조직문화 알고 있냐 ?

⁃ 다른 스타트업도 수평적인 문화 가지고 있는데 왜 당근마켓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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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근마켓의 수평적인 조직문화에 대해

⁃ 수평적인 조직문화란 무엇인가

⁃ 모든 사람의 의견에 동등한 가중치를 두는 것

⁃ > 발생할 수 있는 반대 급부는 무엇 ? (시간의 비효율성)

⁃ 사활이 걸린 스타트업 대표 vs 계약직 : 이 둘의 의견을 똑같이 가중을 두어야 하는가?

- 현재 지역 광고로 수익 내고 있음. 다른 BM 아이디어 있음 제시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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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입사 후 하게 될 업무에는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 면접관 한 명이 약속시간에 10분 늦음 . 어떻게 할 것 인지

⁃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동료란 ? > 낙관적이고 책임감이 있는 사람 >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실제 사례로 들어서 이야기 해달라

⁃ 일하기 싫은 동료란 ? >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동료 > 주변 예시. 솔직하게 감정을 말하면 더 좋지 않냐 ?

⁃ 주변에서 성실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나 ?

⁃ 본인은 성실성과 효율성 이 둘 중에서 어느 쪽에 가깝다고 생각하는지

⁃ 업무 중에 가장 힘들 것 같은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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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상 깊었던 블로그 유튜브 뉴스 기사 무엇인지 ?

⁃ 개인적으로 크게 실패했던 경험

⁃ 미국 교환학생 가서 코로나로 어려웠던 점 (인종차별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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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면접관들에게 궁금한 점 질문 가능함

면접이 끝나고 당근마켓 인턴으로 일하고 있던 학회 선배와 함께 마라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냠냠굿

기념품 + 면접비 (3만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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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탈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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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봐도 저는 활동내용이 HR보단 경영전략/기획/금융에 관심이 있는 사람처럼 보였거든요. 제 스스로도 그걸 알고 있는데 채용에 빠삭하신 HR 전문가들은 그게 얼마나 눈에 또렷이 보였을까요. (tmi : 제가 문과 직무 중에서 가장 선호도가 덜 한 것이 HR 직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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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회만 생긴다면 면접 경험은 많이 쌓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 (특히, 아직 인턴을 한번도 안해본 사람이라면 더더욱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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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어떤 면접이든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가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기업분석 같은 경우에는 필요/선호에 따라 노력의 투입을 덜 할 수 있겠지만 기초적인 자기소개나 경력/경험을 정리하는 것은 추후에 어떠한 경우에든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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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무려 1시간-1시간 반동안 면접이 진행되면서 굉장히 많은 질문, 파고드는 질문(일명 꼬리질문)들을 받았는데요. 내가 레쥬메에 적어 놓은 활동에 대해 면접관분들은 00에 관심 있어 하시는구나, 00이 뭔지 궁금해하시는구나 등을 파악할 수 있었기에 추후 다른 인턴 포지션에 지원할 때도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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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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