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2023년 상반기 Sales 인턴십 2기 합격 후기

해외영업을 직무로 설정해서 자소서도 쓰고 회사 지원도 해보고 있던 도중

요기요에서 Sales Internship 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발견

국내영업을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해외영업 직무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 같고, 고민해도 일단 합격한 후에 다시 고민하자는 마음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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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아자 홧팅이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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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지원서 쓰는 걸 미뤘을까

요기요 지원서는 마감이 월요일 오전 11시까지였는데

전날 밤부터 시작해서 아침에 일어나서 쓰고 10시 40분 정도에 냈다

문항이 두문항이라 부담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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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요기요 Sales Internship에 지원하신 동기와 입사하셔서 기여하고 싶으신 점을 작성해주세요. (70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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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Sales 직무에서의 발휘하실 수 있는 지원자분의 강점을 알려주세요. (70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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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놓은게 있어서

요기요와 맞는 내용을 선별하고 내용 줄이기, 기업 분석해서 지원동기 작성 정도에 시간 좀 투자했다

포트폴리오는 제출하지 않음...ㅎ

보면 다음날에 면접 결과 나온다고 되어있었는데

당일 5시에 서류 전형 결과 문자 도착

벌써....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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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전형 결과는 합격! 이렇게 빠르게 연락 올 줄 몰랐는데

삼일 뒤에 면접이라는 사실을 확! 일깨워주는 문자

문자받은 순간부터 스트레스,,,뽝😨

그런데 신기하게 루미큐브하니까 가지고 있던 불안감 다 까먹고 신나게 게임함ㅋㅋㅋ 이때 이후로 면접전까지 덜 긴장한듯

면접이 아직 좀 남았는데 너무 불안하다면 이렇게 지금 하고 있는 것 외에는 생각을 못하는, 집중력이 필요한 무언가(게임 같은)를 해보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 긴장 완화에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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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 목요일 2시에 면접이 잡혔고

화수 이틀동안 면접을 준비했다

요기요는 기업 분석하는데만 하루를 다 썼는데 MZ 트렌드에 맞게 프로모션, 캠페인, 마케팅을 많이 하고 있고 사장님 입장에서의 요기요 인식은 어떤지 등등 공부할게 너무 많음

수요일은 인성, 공통질문, 자소서 기반 면접 준비를 했고 취업 방문 상담으로 자기소개나 면접 관련해서 궁금한 것들을 여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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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면접날 (두둥)

서초역이랑 요기요 본사 거리 완전 가까워

요기요 본사 17층에서 내리자마자 안내 데스크로 보이는 곳이 있고 왼쪽에 면접 대기실이 있었다! (이곳에서 신규입사자 교육도 받았다)

들어갔는데 진짜 사람들도 많고 다 풀정장이라서 놀람

Cuz 나는 아니었기 때문...요기요는 자유복장(단정한)이었고 기업 분석이나 면접 후기봤을 때 분위기 자체가 자유롭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냥 크림색 블라우스랑 차콜색 자켓 정도.. 로 입고 갔는데 거의 다 칼정장입고 오셔서 당황했었다

(그렇지만 다시 요기요 면접 본다고 해도 칼정장 안입고 갈듯, 실제로 합격 후에 동기들한테 물어보면 칼정장 입고 오신 분들, 아닌 분들 다양했다)

신기한게 이름 순으로 면접을 보는 것 같은데

나랑 같이 면접을 보신 두분도 정장을 안입고 오셨음!!!!!!!!! 우리 셋다 칼정장이 아니라서 어느 한명이 튀지 않고 조화로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런 운도 합격에 작용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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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시간이 다가오면 17층 면접대기실에서 1층 면접실로 다같이 내려간다. 작은 소회의실 같은 곳에서 보는데 앞에 면접이 늦게 끝나서 2시 5분 정도부터 면접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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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다면접

면접관 2:지원자 3

총 50분 정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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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분 들었을 때는 흐엑!? 너무 긴데 얼마나 많은 질문을 하는거야 했는데 실제 면접 50분은 빠르게 지나갔다...

교육 때 찍은 사진들

(사용배달앱 관련 질문은 내 질문 같이 본 지원자 질문 다 적어놓음)

생각해보면 자소서 기반 질문, 개인 질문이 없었다 공통질문에서 꼬리 질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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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팁이라면 사장님 입장에서 요기요의 Selling point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우리는 요기요를 사용하는 고객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요기요에 가맹할 수 있는 사장님들과 이야기하고 계약을 따내는 것이기 때문에...

면접비는 요기요 만원 쿠폰

(면접 복기하면서 쓴 채찍질)

면접 대기장갔을때 사람이 너무 많아서 1차 놀람 사람들이 다 칼정장입고 있어서 놀람 자유복장이라도 확신이 없다면 안전빵으로 정장입는 게 좋을 듯

머리도 더 단정히 할 필요있는 것 같음

면접은 엄청 자유로운 분위기

꿈을 너무 진지하게 말했나…???? (먹는 것에 즐거움을 모르는 사람에게도 그것을 알게 해주는 것, 복세편살 이런 재치있는 답에서 내 목표가 너무 진지했던 것 같다)

전반적으로 엄청 웃으려고 하고 눈 마주치려고 하고 경청하려고 했음

신기하게 채용담당자님께서 이야기할 때 나를 많이 보면서 이야기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소통을 열심히 하려고 하긴 했구나 생각

책상이 있어서 책상 아래에 손 고정해놓음

근데 한번 요기요 사용해봤냐는 거에 당황해서 무슨 손이랑 몸이랑 같이 움직이면서 설명했던 것 같음 왜이러는지…

어…이런 추임새 왜 넣는지 퍼즈 오면 혼자 속으로 생각하고 말 이어가기

답변 질로 봤을때 막 뛰어났던 것 같지않음 면접 준비한 내용에 비해서 나를 많이 어필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리고 점점 면접이 편해졌는지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 있는 나를 발견했음 자세가 여유로워짐 그냥 제발 정자세 유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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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잘했다!!! 토닥토닥해줬고

화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메일함 들어가봤더니 두둥!

최종합격했다

이제 입사 이주차!

첫주는 내내 교육받고 멘토님이랑 현장동승했다 (입사 첫날만 본사에서 교육받고 나머지는 화상교육)

갑자기 생겨난 인턴 목표는 꾸준하기

멘토님이 해주시는 말에 나 열심히해서 우수사원이 되어야지!!!! 보다

나는 나만의 온도를 가지고 성실하게 내 몫을 해나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동아리에서 선배님이 특별한 능력보다 특별한 태도를 가지라고 하셨는데 그거 내가 한번 해보려고 한다

블로그도 일주일마다 글써보기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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