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채용 시즌인가보네욤!
내용을 조금 더 추가했습니다 🕶️
저는 지금 화장품 회사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로레알 면접이 취준에 많은 도움이 되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ㅎㅎ 모두 도전하시길…!
안농하십니까~
상쾌한 인사지만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사실 이 후기를 쓸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숩니다…
최종 합격한 사람이 아니기에 내가 쓰는 후기가 과연 좋은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
하지만! 1차 전형부터 2차 면접까지 모든 과정을 겪었기에 나중에 로레알을 준비하시는 분들과 또 미래의 나에게? 조금이나마 준비 과정에 있어 도움을 드리고자 저의 경험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ㅎㅎ
*제가 지원했던 2023 상반기 로레알코리아 인턴십 전형은 이전 전형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 로레알 코리아 인턴십 ] | |||||||||
우선 로레알 코리아 인턴십은 채용 전환형 인턴십이예요
(제가 알기로는 이 인턴십을 거쳐야지만 MT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아무래도 경쟁률이 치열한 거 같기두..
전형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공고 안에 자세하게 나와있을 거예요 ㅎㅎ
캠퍼스 리크루팅
저는 영상 찍기 전에 학교에서 진행했던 캠퍼스 리크루팅에 참여했었어요! 개인적으로 요런 프로그램이 학교에 있다면 꼭 참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상담 부스도 따로 운영을 해서 궁금한 점도 물어볼 수 있고 아무래도 얻어갈 수 있는 정보가 많아요!!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하지 않는 학교여도 커리어톡이나 채용박람회에서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수 있을 거예요!!
선물도 챙겨주는 로레알…🤍
[ 1차 전형 ] | |||||||||
로레알의 1차 전형은 다른 기업과는 달리 90초
자기소개 영상으로만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정말 서류나 자소서 없이 영상만 내냐구요? 네^^
정말 영상 하나만 제출해요...허허
처음엔 영상 금방 찍겠다 싶었는데 계속 하다보니 차라리 질문이 주어진 자소서가 낫겠다는
생각 0.5초 듭니다…ㅎㅎ
주어진 기준이 전혀 없기 때문에 오히려 더 힘들었던 거 같아요
정말 인턴에 관한 후기란 후기는 다 찾아보고 유투브도 많이 정말 많이 봤습니다 ㅠㅠ
로레알 코리아에서 운영하는 로코티비라는 유투브 채널이 있는데 거기에 도움이 되는 영상이 정말 많아요!!
+)영상을 찍기 전에 본인이 택한 직무에 대해서
자세하게 조사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면접에 가게 되더라도 필수적인 질문이고 직무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영상의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촬영은 제 방에서 했어요 ㅎㅎ
오둥이까지 리얼 그 자체…ㅋㅋㅋㅋㅋ
우선 제가 생각했던 영상의 핵심은!
1)"나"를 꾸밈없이 나타내기
2)꼭 어필해야 하는 경험은 최대한 짧고 간결하게!
3)본인이 지원하는 직무랑 연결하기
네...근데 뭐 다들 이렇게 찍으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머쓱;;)
1분 30초가 생각보다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나를 충분히 어필하기에는 사실 부족한 시간일 수도 있어요.
내가 했던 모든 활동과 나의 모든 장점을 어필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직무와 연관된 최대한 굵은 활동들 위주로 큼직큼직하게 틀을 잡아가시는 게 좋아요.
+) 저는 상품기획에 참여했던 경험이 있어서 직무와 연관해서 이런 부분을 잘할 자신이 있다는 것을 어필했어요. 저도 정말 많은 뷰티 브랜드 서포터즈 활동을 했지만 다 담기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가장 큼직한 활동만 추려내고 나머지 부분을 과감히 삭제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내가 왜 로레알을 택했는지? 로레알은 왜 나를 뽑아야하는지? 이 두가지 질문에 대한 답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무조건!! 영상에 녹여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처음에는 욕심 부려서 대본을 왕창 썼더니 2분이 다 되어가더라고요^^...
줄이고 줄이다 보니 결국 큰 타이틀에 최대 2줄 정도? 설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영상 1시에 찍기 시작해서 제출하고 나니 저녁 7시였어요...
중간에 말 버벅이면 무조건 다시 촬영해야 하기 때문에 은근 오래걸린답니다...ㅠ(아 나만 그랬나,,,)
+) 참고로 제가 지원했던 직무는 R&I 였습니다
영상은 공개/비공개 중 선택할 수 있고 영상 링크를 제출하는 부분이 따로 있어요:)
그리고 아마 영어랑 한국어 중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 같은데 정말 그건 상관없는 거 같아요
저는 중간중간 간단한 표현만 영어로 아주 조금 섞어서 말했어요 ㅋㅋㅋ(나…름…tip..^^)
[ 영상 촬영 시 꿀팁🍯 ] | |||||||||
1) 복장은 최대한 깨끗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주는 옷을 추천드려요
-저는 환하게 보이려고?! 화이트 셔츠를 입고 찍었어요
2) 메이크업은 평소랑 똑같이, 늘 하던대로~~
-물론 메이크업 유무가 평가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냥 평소 나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3) 목소리, 표정
-목소리는 크고 또박또박하게, 표정도 엄청 밝고 처음부터 끝까지 웃상!! 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어요 ㅎㅎ
저는 사실 영상 찍고 너무 부끄러워서 친한 친구 한 명한테만 보여줬는데 ㅋㅋㅋ (지민아 고마워^^)
많은 사람들한테 피드백 받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기까지가 정말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하지만 저도 제가 어떻게 1차를 통과했는지 모르겠어요…^^ )
[ 2차 면접 ] | |||||||||
*면접 전에 레쥬메를 제출해야 하는데 저도 처음 제출해보는 거여서 구글에 검색하고 지인들한테 물어봐서 제출했어요!!
로레알 면접은 "칵테일 면접"으로도 유명한데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면접만 이루어지다가 이번에 다시 부활?한 걸로 알고 있어요 ㅎㅎ
후기가 많지는 않아서 오~ 특이한 면접이네 라고만 생각하고 갔습니다 저는 ㅋㅋㅋ
면접 준비 기간은 일주일이었고 저는 따로 스터디나 학원을 다니지는 않았어요.
당시에 주 2회는 불어 학원을 다니고 있었고 3회는 토익 공부를 하고 있어서 남는 시간에 면접을 준비했어요
기업 면접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제 가장 큰 목표는 떨지 말기! 였습니다^^
면접은 파르나스 타워에서 진행되었어요
면접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ㅠㅠ
음…일반적인 면접이랑은 조금은 다른? 느낌이예요
또 그만큼 색다른 면이 있어서 전 오히려 다대다 면접 보다는 더 편하게 봤던 것 같아요
제가 면접에서 느낀 점은 정말 다양한 경험은 다양한 답변을 만들어준다는 것이예요!
그만큼 답변의 폭이 넓어진다고? 생각해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물론 정말 기본적인 면접의 질문들은 준비해야 하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질문들이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세요!!
가장 중요한 건 당황하지 않고 질문에 침착하게 대답할 수 있는 멘탈!!💪🏻💪🏻
결과는 일주일 정도 뒤에 발표되었어요!
발표에 관한 내용은 아마 면접 때 알려주실거예요!!
여기까지가 로레알 인턴십 준비 과정이었구요
불합격이라는 결과를 처음 받았을 때는 정말 심장이 엄청 빨리 뛰고 진짜 메일 보자마자 눈물부터 났답니다...
내가 그렇게 못했나? 어디가 부족했던 거지? 스펙이 많이 부족했나? 그 날 밤새도록 이런 생각만 했던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이렇게 큰 회사에 첫 도전만에 정말 운이 좋게도 1차 전형 합격을 해서 멋진 공간에서 면접을 본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하고 값진 경험인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떨어졌다는 것에만 자꾸 포커스를 맞추게 되더라구요. 어쩌면 그 앞의 여러 과정들을 통해 "성장한 나"는 보지 못하고 "불합격"이라는 결과에만 집착하고 있었던 거죠. 하지만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기에 아쉬움이 크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예요 ㅎㅎ
그리고 어찌보면 정말 냉철한 이 사회에서 자기객관화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내가 부족했던 부분이 어떤 것이었는지 스스로 조금은 냉정하게 평가해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탈락했다고 자존감이 낮아지지는 않되 앞으로 내가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또 1차 전형은 통과했으니 어떤 부분은 내가 올바르게 방향을 잡고 준비했구나! 에 대한 나의 칭찬도 같이,,,🤗
전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회사지만 나랑은 안맞는 부분이 있었나보다~ 하고 나름 cool하게 넘겼습니다…
하하^^
+)근데 결과와 상관없이 면접 분위기는 너무 편했고 면접관분들도 정말 친절하셨어요! 답변을 경청해주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면접 대기실이라던지 전체적인 분위기가 배려받는 기분이었어요
사실 로레알 인턴십에 대한 공고는 해마다 관심있게 봤었는데 도전을 하지 못했던 이유는 그냥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었어요. 왠지 잘해야만 할 거 같고 엄청나게 뛰어난 무언가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도전조차 하지 않았거든요. 그래도 이번에는 그 두려움을 실천으로 바꿨고 결과에 상관없이 두 가지 전형 모두를 경험했다는 것에 제가 한 단계 더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도 처음에는 영어를 엄청 잘해야지만 지원할 수 있다는 혼자만의 편견?을 가졌었는데 영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면접 때 영어 질문도 있지만 답변을 못할 정도로 어려운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지원 과정에서도 영어로 엄청난 걸 요구하는 부분은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외국계 회사이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좋으면 훨씬 도움이 많이 될 것 같긴 해요🫠🫠
어쨌든!! 저는 이번 경험을 토대로 좀 더 자기계발에 몰두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제 개인적으로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하나씩 채워나갈 생각이예요 🫡🫡
열심히 나를 가꾸다 보면 나를 알아봐주는 곳이
언젠가는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당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도 다같이 힘내자구요!!
모든 취준생들 빠이팅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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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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