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해외영업 1차면접 합격 및 최종 임원면접 후기 |
오늘은 앞서 1편에 이어 삼양식품의
면접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최종면접으로부터 약 세달 정도가
지난 만큼 최대한 기억을 더듬어 적어보겠다.
먼저 2021년 1월 삼양식품의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일정은
2021년 1월 12일(화) ~ 1월 25일(월)
총 2주간 진행되었다.
전형은 아래 순서대로 진행되었다.
서류전형 > 온라인 인적성고사 > 1차 직무면접 (외국어 포함) > 2차 임원면접 > 최종합격
서류 마감 후 일주일 뒤 서류결과가 나왔고
발표 후 이틀 동안 온라인 인적성을 응시했다.
인적성 결과는 서류결과 발표 일주일 뒤에 났다.
생각보다 결과가 빨리 나와서 깜짝 놀랐다.
1차 합격 메일과 함께 면접 일정을 안내받았다.
1차 직무 면접 |
면접은 삼양식품 본사에서 진행되었다.
정장을 착용하라고 안내되어 있었고
마스크 착용도 필수라고 안내되어 있었다.
삼양식품 본사는 미아사거리 역 근처인데
대중교통으로 가기가 조금 번거로웠다.
미아사거리 역에서 차를 타고 좀 더 들어가야해
그냥 역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들어갔다.
(택시로 8분 정도라 걸어가기엔 조금 멀었다.)
삼양식품 본사 건물은 생각보다 외진 곳에 있었다.
택시에서 내리고 건물이 보였다.
당연히 대로변에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위치가 골목 안쪽이라 택시는 옳은 선택이었다.
도착 후에는 긴장도 풀겸 본사 바로 옆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물을 구매했다.
삼양식품 1차 면접은 내 첫 면접이었던 만큼
입구로 들어가는 것조차 엄청나게 떨렸다.
쭈뼛거리며 들어가자 배너가 나를 반겨주었다.
면접 안내배너를 지나면 삼양식품 라면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들어가려는데 입구에 있던 디스플레이용 라면들
색감이 너무 예뻐 홀린듯 사진을 찍었다.
당시 이른 아침부터 면접장에 갔던 터라
라면들이 너무 맛있어 보였다.
1층 로비에 가면 온도 체크를 진행한다.
면접자 서명을 진행한 후 대기실로 입장한다.
삼양식품 1층 면접 대기실 입구
삼양식품의 인사팀 분들은 매우 친절하셨다.
어떻게든 궁금한 점을 해소시켜 주려 노력하셨고
심지어는 OT를 해주시며 취준 오카방을 비롯한
자소설닷컴 채팅방 이야기를 꺼내기도 하셨다.
"자소설닷컴에 보니까 여러분들께서 지원결과가 대체
언제 나오는지 엄청 궁금해하시더라구요(중략)"
인사팀이 채팅방 다 보고있다는 말이
농담이 아니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충격 ㅇㅁㅇ)
인사팀 직원분이 지정해주시는 자리에 앉으면 된다.
대기실은 소강당 같은 느낌의 장소였고
지정된 자리마다 마스크가 놓여있었다.
1차 면접에서는 면접비를 주지 않는 대신
선물로 마스크를 주신다고 했다.
(그냥 면접비로 주셔도 되는데요..)
인사팀에서는 대기실 밖에 있는 휴게공간에서
커피, 물 등을 자유롭게 이용해도 된다고 했지만
뭔가 자유롭게 이동할만한 분위기는 아니었다.
대기실 내부가 너무 고요해서 오죽하면
옆 지원자 꼬르륵 소리까지 들릴 정도였다.
그래서 그냥 밖에서 사온 레몬워터를 마셨다.
특히 대기실 내 전자기기 사용이 가능했다.
전자기기 관련 별다른 지시사항이 없었던 만큼
다들 핸드폰으로 연락도 하고 메모장도 보고
각자 편한 방법으로 면접자료를 보며 대기했다.
<삼양식품 해외영업 1차면접 후기> |
다대다 3:3 면접 약 30분 간 진행 해외영업의 경우 제2외국어 면접 진행 대리급 실무진과 1:1 로 대면면접 약 5-10분 간 진행 (외국어면접 관련 사전안내 없었음) 복장 정장 착용 필수 면접비 없음 난이도 중 |
사전에 외국어 면접이 있다고 안내받지 못했는데
면접장 OT때 외국어 면접을 진행한다고
말씀해주셔서 살짝 당황했다.
물론 외국어 면접으로 인해 당락이 갈리진 않으며
언어권 별로 해당 언어 능통자인 대리급 실무진과
1:1로 편하게 대화하면 된다고 말씀해주셨다.
실제로 외국어 면접의 경우 난이도도 낮았고
매우 쉽고 평이한 질문들 위주였다.
그냥 패논패 수준으로 언어를 할 줄 아는지
확인하는 단계라고 느껴졌다.
내가 지원한 지역의 해외영업 직무는
총 2개조에 조당 3명이 배정되어 있었다.
즉, 1차 면접 대상자가 총 6명이었다.
(인생 첫 지원이었는데 6명에 뽑히다니 감격....)
직무면접에는 팀장급 면접관 세 분이 앉아 계셨고
면접자 역시 세 명이 함께 들어갔다.
돌아가면서 질문을 받았고 면접 질문은
예측 가능한 선에서 무난하게 나왔다.
1차 면접 질문 리스트 | |||||||||
자기소개 및 꼬리질문 | |||||||||
자기소개서 기반 개인 경험질문 | |||||||||
영업에서 가장 필요한 역량? | |||||||||
가장 큰 실패경험? | |||||||||
성격의 장단점? |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열심히 기업 매출과 주력상품 등을 조사했는데
해당 부분에 대해 물어보지 않으셔서 아쉬웠다.
오히려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읽어보시고
자소서 기반으로 질문하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기재 내용이 사실인지 검증하고 그러한 역량이
직무에서 잘 발휘될 수 있는지를 보시는 듯했다.
면접은 정말 무난하게 끝이 났고
면접비는 제공되지 않았다.
면접 결과 발표는 9일 뒤에 났다.
<삼양식품 2차 임원면접 후기> |
다대다 면접 면접관 4: 지원자 2 약 25분 간 진행 면접관으로 사장님 참여하심 복장 정장 착용 필수 면접비 없으나 라면세트 제공 난이도 중상 |
임원 분들이 면접관으로 들어오셔서 인지
질문 자체는 1차에 비해 난이도가 있었다.
홈페이지와 뉴스에서만 보던 사장님께서
면접관으로 앉아계셔서 신기하기도 했다.
1차면접 응시자 6명 중 총 2명이 탈락했고
1차면접 조는 그대로 유지되어
남은 2명에서 최종면접장에 함께 들어갔다.
기본질문을 제외하고 기억나는 질문들은
아래와 같았다.
2차 면접 질문 리스트 | |||||||||
해외에서 새로운 거래처를 발굴하려 한다. 이때 본인이라면 어떻게 할건지 근거를 바탕으로? | |||||||||
지원지역 해외영업에서 쓸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은? | |||||||||
현재 ~~제품을 출시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많이 안팔렸다. 이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
준비한 것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답변했고
긴장은 되었지만 빵끗빵끗 웃으며 말씀드렸다.
하지만 내가 열심히 답변하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다른 카톡을 확인하고 답장하시는 것을 보며
'아 떨어졌구나' 를 느낄 수 있었다.
정말 급한 용무를 보시느라 그랬겠지..?ㅠㅠ
(속상)
1차면접과 달리 최종 면접이 끝났을 때에는
지원자들에게 라면세트를 제공해주었다.
면접비를 주려고 했으나 식품회사인 만큼
자사 제품을 주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하셨다.
(면접비로 줘도 되는데요 진짠데..)
최종면접 후에 받은 삼양식품 라면세트
내가 잘 아는 까르보불닭볶음면도 있었고
기업분석하면서 조사했던 신제품도 들어있었다.
처음보는 제품도 있었고 과자도 들어있었다.
꽤나 알찬 구성이었다. 굿굿.
아쉽게도 최종면접에는 합격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내게는 인생 첫 채용면접이었던 만큼
뿌듯하기도 하고 뜻깊은 경험이었다.
이 경험이 자양분이 되어 지금 다른 곳들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게 아닐까 싶다.
어느 경험에서나 배울 것들은 많으니깐 :)
전국 취준생들 모두 화이팅!
:D
< 2021년 상반기 삼양식품 채용연계형 인턴 전형 일정 > | |||||||||
서류전형 1/12(화) ~ 1/25(월) [ 합격자 발표: 2/2(화)] 온라인 인적성 전형 일정 2/4(목)~2/5(금) [ 합격자 발표: 2/9(화)] 1차면접 일정 2/16(화)~2/17(수) [ 합격자 발표: 2/25(목)] 2차면접 일정 3/4(목) [ 합격자 발표: 3/12(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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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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