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2021 채용연계형 인턴 면접 후기

"내가 본 면접 순서대로 정리하면"

면접장에 도착시 출석체크를 하고, 개별 이름표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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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그 시간대의 면접을 보는 모든 지원자가 한 공간에 모여 두 번째 출석체크를 하고, PPT로 면접 진행 방식에 대해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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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제출 서류를 모두 제출한 후 면접이 시작되는데 면접 순서는 개인마다 모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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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다 마치면 이름표를 제출하고, 사인 후 전국의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0원 상당의 기프티카드를 받고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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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 스피커만 가점을 받고 면접에 큰 영향이 없다고 들었다. 점수를 받는 사람도 지원자 중 5% 정도된다고 했던 것 같다.

나는 영어면접을 전혀 준비 안 해서 그 자리에서 질문에 대해 짧게 답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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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영어면접은 4명씩 조를 만들어 봤다.

나를 제외하고 다들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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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 수준이 아니라면 영어 면접은 생각하지 않고, 역량 면접과 PT면접에 집중하는 게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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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질문으로 한가지

"롯데백화점에서 어떤 직무로 일하고 싶고, 입사후 어떻게 일하고 기여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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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각각 남자 면접관님 1명, 여자 면접관님 1명이 있는 방에서 역량면접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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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럽게도 면접 분위기는 편안한 상태로 진행했고, 압박면접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꼬리질문과 자기소개서의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질문이 들어온 것을 보면 계속해서 작성한 내용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려고 하는 것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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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면접 때 우황 청심원을 먹어도 많이 떠는 편이라 아무리 분위기가 무겁지 않아도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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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 면접 질문

1. 백화점을 많이 다녀본 것 같은데 이번에 새로 생긴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2. 더현대서울과 영등포롯데백화점의 차이가 무엇이고, 롯데백화점이 발전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의견

3. 아르바이트 당시 컴플레인 받았던 경험을 설명하고, 어떤식으로 대처했는지

4. 당시 마케팅 관련 팀 과제에서 어떤 기여를 했고, 그 경험으로 무엇을 배우고 어떤 생각을 하게 됐는지

5. 자기소개서에 AI 에 대해 작성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식으로 롯데백화점에 활용하고 싶은 것인지 설명

6. PB브랜드에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롯데백화점 PB 브랜드 중 가장 관심있는 것과 그 이유

7. 본인은 어떤 PB브랜드를 출시하고 싶은지와 그 이유

8. MD로서 식품/스포츠의류/여성의류 등등 중 어느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지와 그 이유

9. MD로서 방금 말한 분야에서 어떤 아이템을 구상해보고 싶은지

10.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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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시간이 40분이라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아마 지금 생각이 안 나는 다른 질문도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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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백화점 업계에서 강자로 올라오고 있고, 현대백화점도 더 현대 서울이 자리잡아 활약을 시작하면서 더 성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양날의 검인 다점포라는 특성으로 업계 1위에서 간신히 버티는 와중에 대규모 신규 채용이라는 무기를 꺼낸만큼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젊은 지원자들로부터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려 하는 것 같았다. 이외에는 대부분 자기소개서 기반으로 질문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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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 당시 PT가 제일 골칫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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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당일 날에는 내 차례가 너무 심하게 미뤄져서 거의 40분을 기다린 것 같다. 아무래도 바로 앞 면접이 40분 동안 진행된 역량면접이라 힘들었는데 진이 다 빠졌다. 기다리다가 잠시 화장실에 갔다왔는데 면접 대기장소에 돌아오자마자 면접장 안으로 들어가라고 해서 패닉이 왔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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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보면서 발표하는데도 덜덜 떨리는게 내 눈에도 보였고, 충분히 대답할 수 있는 것도 압박감이 너무 심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을 못했다며 얼버무리다가 어찌저찌 횡설수설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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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결과는 인적성검사도 합격하고, 역량면접도 괜찮은 점수를 받았지만 PT면접이 너무 낮아서 광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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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면접은 내가 어떻게든 다 대답하려고 애쓰고, 노력한 게 보였는지 면접관들이 점수를 괜찮게 주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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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면접은 혼돈의 카오스ㅋㅋㅋㅋ

내 말은 알아들었는지 모르겠다ㅎㅎ

PT 아이디어 자체는 어떤지 직접적으로 여쭤볼 걸 이라는 생각도 든다. PT주제에 대한 발표와 PT만드는 게 면접 준비 시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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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내 취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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