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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청년인턴 면접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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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화요일

벌써 2달이 다 되어간다

면접 후기를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나도 네이버 검색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써보려고 한다

물론 해외제도리서치 전형 면접 후기는 찾지 못했기에 다음 기수 해외제도리서치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써본다

대구에서 올라가는 거였고, 학기 중이라 대면 수업도 껴있던 터라 면접보러가기 쉽지 않았다

다행히 화요일 수업은 모두 비대면이어서 월요일 대면 수업만 마치고 서울로 올라왔다

예보 면접은 분 단위로 쪼개서 면접자를 배정해둔다

모든 지원자의 집합 시간이 같지 않아 대기 시간이 짧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지방 참가자를 고려하지 않은 느낌은 들었다

오후에 배정되었다면 당일치기도 가능했을 텐데 오전에 배정되어 전날에 올라와야했다

해외제도리서치 면접은 다대1 면접으로 면접관이 5명정도 되었다

한 분은 영어로만 질문하셨고 나머지 면접관은 한국어로 질문했다

면접이 블라인드 채용을 준수하는지 감사관이 따로 배석해 있었고,

면접 시간을 측정하는 분이 따로 있었다

면접은 6분 내외 짧은 시간에 진행되니 말은 가급적 두괄식으로 빠르고 간결하게 하는게 중요했다

면접 시작 전에 시간 사정에 따라 말을 끊을 수 있으니 양해해달라고 말씀해주시기도 했다

예보 인턴은 자소서도 정량평가이고, 학점과 봉사활동으로만 평가했기에 학교나 전공 모두 모르는 상태에서 면접장에 들어갔다

당연히 내가 공대생일줄은 면접관들도 몰랐을 것이다. (면접장에서 다들 공대생이라는 말을 듣고 띠용하는 표정이 다 보였다)

면접장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공통질문이 아니라 모두 자소서 기반 질문이었던 것이다

자소서에 빨간펜과 형광펜으로 표시해 둔 것이 보였고, 어떤 질문을 할지 순서까지 다 정해두신 것 같았다

면접은 총 8개 질문이었고, 영어로 2개 질문을 하셨다

원래는 말을 천천히 하려고 했으나, 최대한 빠르고 간결하게 말해달라고 하셔서 엄청 말을 빨리 했다

1. 자기소개 1분

사실 영어로 면접 볼 줄은 꿈에도 모르고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Okay Let's beigin 이러시길래 엄청 당황했다

흔들리는 정신줄 부여 잡고 한국어로 준비한 자기소개를 다 무시하고, 즉석으로 영어로 자기소개를 했다

나름대로 잘 말했고, 막힘없이 말해서 영어로 질문하신 분이 고개를 흐믓하게 끄덕이셨다

2. 국문적인 강점은 뭐가 있는지

하는 일이 영어로 된 자료를 많이 보는 것도 있겠지만, 최종 결과물은 한국어라서 이런 질문을 하신 것 같다

바로 생각한 건 총학 때 한 활동들이었다

총학생회장하면서 보고서 작성하고, 각 부서장을 설득했던 경험을 말씀드렸다

사실 이것보다 학보사 편집장 한게 더 국문 능력을 어필할 수 있지 않았나 싶지만, 그래도 잘 먹힌 것 같다

3. 저널은 어떤 저널이고 어떤 내용이었는지

자소서에 영어로 논문쓰고 게재하면서 자료조사와 영어 작성은 자신이 있다고 써놨다

그래서 그런지 논문 중심으로 질문이 들어왔다

당연히 면접관은 금융 관련 논문이라고 생각하고 질문했겠지만, 공학이라는 대답이 나왔을니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

사실 면접장에서 공학 이야기를 최대한 안꺼내려고 했는데, 이 질문 때문에 들켰다(?)

논문 한 편은 엑소좀과 관련된 내용이라 엑소좀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고, DLS 원리도 설명드렸다

또 다른 논문은 미생물이랑 관련된 내용이라 설명드리고, 조사하면서 어떤 방식을 활용했는지 말씀드렸다

4. 공학 과학이라 우리 공사랑은 좀 다른데 왜 지원한건지

앞선 질문에 꼬리질문이었다

이게 메인 질문이지 않았나 싶다

내가 생각해도 공학이랑 예보랑 맞는건 IT밖에 없는데 지원동기 쓸 때 진짜 어려웠다

디지털 금융을 위주로 말씀드렸고, 그 당시가 루나 사태와 중국의 CBDC 도입과 관련해 핫했을 때라 시사 이슈랑 섞어서 말씀드렸다

특히 예보의 중점 가치인 경제적 약자 보호를 디지털 금융 관점에서 조사하고, 도입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사회적 책임이나 좋은 사람들, 직업 가치관까지 이야기를 할 시간은 부족해서 아쉬웠다

5. 금융 관련된 실적은 있는지

"없다. 정말 없다. 하나도 없다. 그니깐 여기서 금융 경험 쌓고 싶다"

라고 말하면 떨어뜨릴테니 머리를 빠르게 굴렸다

이 질문 듣고 딱 느낀 건 인턴도 경력이 필요한 시대인가였지만, 이 생각은 좀 나중으로 미루고

답변을 얼른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빠르게 생각해낸게 고작 "다양한 기관의 동향보고서를 열심히 보고 정리했다" 였다.

차라리 경제학 경영학 게임이론 기술평가 기술금융 과목을 들었다고 이야기하면서

회계 관련 지식이나 실무도 했다고 말하지 그랬냐,,, 라는 생각이 말하면서 들었다

그래도 지원동기랑 연관된 IADI의 디지털 금융 리스크 보고서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또 꼬리질문이 나왔다

6. Iadi 보고서에서 디지털 금융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진짜 면접 전날 KTX에서 이것만 주구장창 봤기 때문에 서론부터 결론까지 완벽하게 잘 이야기했다

엄청 말을 빨리했는데도 토시 하나 안틀리고 술술 말했더니 다들 "오호라 이놈봐라" 이런 표정이었다

아마 이거 때문에 뽑히지 않았나 싶은데 잘 모르겠다

면접관을 안다면 왜 뽑았는지 여쭈어볼텐데 모르겠으니 답답하긴 하다

(합격자 대상으로 뽑힌 이유랑 부족한 부분 알려주면 좋겠다,,,허헣)

7. 우리가 너를 뽑아야하는 이유

이걸 영어로 물어보더라

맨 앞 자기소개 영어로 하고나서 더 영어는 없겠지 싶었는데 이것까지 영어로 물어볼 줄이야

한국어 열심히 말하다가 바로 영어로 훅 들어오셔서 살짝 당황했다

앞서서 IADI보고서 내용을 숨도 거의 안쉬고 1분동안 와다다다다다다 뇌에서 토하듯 쏟아낸 후라 머리가 멍한 상태에서 받은 질문이었다

영어잘하고 융합전공이고 자료조사나 보고서 작성 경험이 많다를 어필했다

앞서 말한 내용이랑 다른 내용을 말했어야 했는데 너무 갑자기 받은 질문에다가

이미 당도 힘도 떨어져있는 상태에서 받은 질문이라 영어를 좀 버벅 거렸다

나 뽑으면 당신들 이득이 될거다가 메인인 답변이 되어버렸다

여기 살짝 멘탈 와르르 멘션왔고 아 탈락하겠구나 싶었다

8. 마지막 하고 싶은말

같이 점심먹고 청계천 걷고 싶다고 말했다

이건 거짓말이 아니라 점심시간에 청계천 걸으면 진짜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예상과 달리 면접에는 붙었고

이제 인턴 한 달 차다

사람들이 좋아서 일은 조금 힘들어도 괜찮다

물론 지하 헬스장과 탕비실 계란라는 최고의 복지가 있기 때문도 있다

면접비로 5만원은 겟했지만 교통비로 다 써버렸다

그래도 안받는것보다 어디겠는가라는 생각

앞으로 7주 남았다

남은 7주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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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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