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푼라디오] 인턴 서류/1차 면접/최종 면접 후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꼬꼬입니다!

오늘도 면접후기를 작성해보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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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후기는 스푼 라디오 채용 브랜딩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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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체험형 인턴은 지원을 잘 안했었는데,

취업 준비만 하는 것보다 인턴이라도 하면서

경험 쌓는게 훨씬 나을것같고, 직무도 재밌어보여서

바로 지원을 했었다👀 배울것도 많아 보였고.

5월 9일 서류 제출 마감일에 서류를 제출했고,

5월 13일에 전화 및 이메일로 서류 합격 통보를 받았다.

​

사실 공고를 늦게 발견해서 마감 당일 저녁에

급하게 쓴 자소서라 크게 기대는 안했다.

​

그나마 다행인 건, 비슷한 직무 자소서가 있어서

문항 3개 중 두 개는 기존 자소서 답변을 사용했고,

지원 동기도 스푼 블로그를 열심히 살펴본 덕분에

빠르게 작성할 수 있었다.

​

포트폴리오도 만들어 둔 게 있어서

스푼에 맞춰서 조금만 변경해서 제출했다.

​

내 포폴이 완전 '컨텐츠 마케팅'쪽으로 맞춰져있었는데,

스푼에서 원하는 역량도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이라

fit이 어느정도 맞았던 것 같다.

결과 나오고 다음날이던가? 면접 준비하러 카페로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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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처음 서합 전화를 받았을 때 신기했던건,

전화로도 나에게 궁금한점을 몇가지 물어봤다는 것.

​

내가 넣은 직무가 HR소속 인턴이고,

전화주신분도 HR 소속이라 그랬던 것 같다

​

이력서를 보면서 궁금했던게 있다며 물어보신게

'현재 취업준비중인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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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을 듣고 내 이력서를 다시 살펴봤고,

창업학교 교육을 수료한걸 지워버렸다.

​

창업에 뜻이 있어서 수료한 교육은 아니지만,

겉으로 보이기에는 그렇게 보일수도 있을 것 같아서.

​

그리고 '보통 어떤 직무를 넣는지?

'저희 업무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컨텐츠 마케팅말고는 보통 어떤 업무를 넣는지?'

'HR 업무에 관심이 있거나, 넣어본 적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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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이런 것들을 질문하시고

더 궁금한건 면접때 물어보겠다고 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면접 간접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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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스푼은 인사팀을 HR이 아닌 EX라고 칭한다.

면접 준비 .. 자소서 뜯어내기...

​

내가 쓴 자소서에서 질문 나올 수 있는 부분? 이나

추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을 정리하는 작업인데,

자소서 위주로 면접을 진행하는 회사라면

요 작업이 엄청 도움이된다.

자기소개서와 포폴 내용을 제외한

예상 질문도 템플릿으로 만들어서 준비..

​

아니... 면접 후기 포스팅 할때마다 느끼는데

나 약간 J 맞는 것 같은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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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근데 이렇게 포스팅하니까 그때의 기억이 새록..

면접 준비.....넘 힘들어.. 안할랭....

1차 면접은 비대면 구글밋으로 -!

10분정도 먼저 들어가서 접속 대기하고 있었다.

​

1차 면접 후기 = 면까몰은 없는 것 같다.

잘본 것 같다고 생각하고, 하고 싶은 말을 다 한

면접은 붙었고, 그렇지 못한 면접은 떨어졌다.

​

면접을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도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단 면접관과의 합, 그리고 면접 질문을 나에게

유리한쪽으로 가져오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번에 면접 질문들이 내가 준비한 것에서

많이 나오기도했고, 내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가치관들이 직무랑 좀 맞는듯한 느낌이 들었음.

​

그래서 솔직히 잘 봤다고 생각했고,

합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

내가 무난하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들이

나와서 다행이었고, 꼬리 질문을 많이 던져주신 덕분에

미처 다 못했던 말을 할 수 있었던 게 신의 한 수👏

1차 면접 후 5일 정도 후에

면접 합격 통보와 2차 면접 안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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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면접은 대면 면접이라

당일치기로 서울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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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합격한 주에 바로 면접을 진행하자고 하셨는데,

내가 제주도에 거주해서 일정을 조정해주셨다.

비행기타고 ㅋ 전철타고 ㅋ 스푼 라디오 도착 ㅋ

아마도 선릉역에 있었던 것 같은 기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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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 라디오 방문 후기 :

사옥을 이전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엄청 깔끔했다.

굉장히 큰 라디오 부스가 시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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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후기는 .. 역시 요즘 채용시장 빡세다.

다들 몰입한 경험 말하는데 모두 하나씩은 성공한 경험,

미친듯이 몰입해 본 경험이 있어서 '역시 한국에는

열심히 사는 사람이 참 많다..'라는 생각이 들었달까?

​

그리고 지금 생각나는 건, 면접관이 나한테

원래 인생을 그렇게 열심히 사는지? 물어보셨는데 ..

타 회사 면접때도 들었던 말이라 '헛살지는 않았군..'

싶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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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게 좀 아쉬운데, 면접 보면서 뭔가 내 옆에

앉은 분이 될 것 같아서 솔직히 중반부터는 그냥

될대로 되라 ~ 하고 아무말 대잔치 해버렸다.

​

그분이 말을 길게 하는 편인데도 모든 단어가

귀에 쏙쏙 들어왔고, 열정적이었고, 호감형이었다.

​

면접은 확실히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을 뽑는거니까 ..

아, 그리고 역시 인사팀이랑 진행한 면접이라 그런지

면접 경험은 짱짱 좋았다. 다들 엄청 친절....🌸

면접비는 따로 없었고, 우산 받았다..☂️

근데 우산에 스푼 로고가 박혀 있었던 걸로 기억함 ..

결과는 최종 탈락!

예상했던 결과였지만 이렇게 정성 가득한

탈락 메일은 처음 받아봐서 놀랐다.

​

비록 떨어졌지만, 굉장히 좋은 회사 이미지를

남기고 떠난 스푼 라디오 면접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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