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상반기 CJ올리브네트웍스 면접후기 "심층(토론+PT)면접, 직무면접"

기억나는 면접질문 & 답변 

심층은 주제만 있고 질문이 없어서, 직무면접만 씁니다

 1. 심층 면접 때 어떤 역할을 맡으셨나요

 2. 자기소개

 3. [개인질문] 지원 직무와 전공이 다른데, 본인의 전공을 어떻게 활용할 건가요

 4. 지원 직무는 무슨 업무를 하는 직무라 생각하나요

 5. 본인을 한단어로 표현해보세요

 6. 취미와 특기는 무엇인가요

 7. 신사업을 한다면 어떤 신사업을 기획하고 싶은가요

 8. 입사 후 어떤 커리어 패스로 나아갈 건가요

 9. [개인질문] (이력서 기재 과목)을 왜 수강했고, 이 과목의 성적을 좋게 받은 이유가 있나요

 10. 본인이 사업 기획자로서 역량이 있다 생각하나요 (ex. 재무/회계 등)

 자유로운 면접후기

CJ올리브네트웍스는 크게 심층과 직무로 나누어 면접을 봤습니다.

[심층면접] 약 2시간

4~6명이 한 조가 되어, 주제 하나를 두고 보고서를 만드는 면접입니다. 저는 면접자 4명 : 면접관 2명이었습니다.

주제는 최근 화두되는 IT 기술을 CJ에 접목시키는 주제였습니다. 물론, 실제로는 더 자세히 나왔습니다.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자기소개 

- 가볍게 서로 인사하는 수준입니다. 면접 각오 준비하시면 편합니다.

2) 개인 PT 준비(20분) 

- 주어진 주제와 자료를 가지고, 양식에 맞춰 A4 제안서를 만듭니다.

3) 개인 PT 및 질의응답 (인당 5분) 

- 제안서를 발표하고, 다른 면접자에게 질문도 받습니다. 면접관께서는 질문 안하셨습니다.

4) 1차 토론(20분) 

- 각자의 의견을 모아 하나의 의견으로 정리해, A1 사이즈 제안서로 만듭니다.

5) 발표 및 피드백 

- 팀원 중 1명이 발표하고, 면접관이 질문과 의견을 주십니다. 질문에 대한 답은 팀원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 면접관이 마지막에 미션을 줍니다.

6) 2차 토론(20분) 

- 추가 미션을 적용하여 1차 토론 자료를 수정해, 새로 A1 제안서를 만듭니다.

7) 보고 및 피드백 

- 1차 발표자를 제외한 팀원 중 1명이 발표합니다.

- 면접관이 질문과 평가를 줍니다. 저희는 이 때 제안서를 미완성한 이유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8) 설문조사 

- 간단한 개인 설문조사로, '나'에 대한 평가와 '팀원'에 대한 평가를 합니다.

개인적으로, 의견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토론에서 역할을 잘 수행하는게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팀장이면 팀장, 서기면 서기 뭐 이런식으로 역할을 맡아 잘 수행해도 반은 먹고 가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희 조는 이걸 실패해서 보고서도 완성 못했....ㅎ.....

[직무면접] 약 1시간

나중에 들어보니까 정말 직무마다, 면접관마다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보통 면접자 3명:면접관 2명인데, 저희는 2명씩 들어갔습니다. 심층면접 같이 한 분이랑 들어갔고요.

면접 질문 보시면 알겠지만, 저희는 좀 평이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력서에서, 옆 분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서 개인 질문이 나왔습니다.그 외에는 전부 공통질문이었습니다.

분위기는 매우 좋았습니다. 면접관 2분 모두 해당 업무 실무자이셔서 그런지 후배 보는 표정이셨고요.

시작할 때부터 물 가져와서 마셔가며 해라, 너희가 마지막 번호라 충분히 시간줄테니 천천히 해라, 뭐 이러셨습니다.

게다가 심층하고서 들어간 덕분에, 다른 면접자 분이랑도 친해져서 더 편하게 했던....

개인적인 팁으로, 주로 나오는 질문과 최신 이슈를 봐두시면 좋겠습니다.

최신 이슈는 교육 관련도 좋지만, IT 관련도 봐두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신사업으로 엮기도 좋고, 면접보신 다른 분은 아예 최근 IT 시사에 대해 질문을 받기도 했다 합니다.

그리고 시간 되시는 분들은 이력서에 쓴 과목이나 직무 관련 이론을 몇가지 복습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비전공자라 딱히 질문이 없었는데, 기술분야 보신 분들은 나왔다고 하네요.

[추가 팁]

1) 복장이 비즈니스 캐쥬얼이었는데, 많이들 정장입고 오셨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 캐쥬얼입고 오신 분도 있으셨습니다.

면접관 분위기 자체가 그런걸 신경 안쓰시는 분위기셨으니, 편하게 입고오심 될 것 같습니다.

2) 저는 그래도 심층 > 직무 순으로 봐서 빨리 끝난 경우입니다. 대기를 합쳐서 1시간정도 탔었고....

대기시간에 볼 자료와 간식을 가져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심층 면접관님이 하신 말씀이지만, 심층 면접 때 쓴 개인 메모와 설문조사는 평가에 반영이 안된다고 합니다.

글씨체가 이뻐야 하니, 메모도 평가에 반영되니 다 헛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4) 직무 면접관께 들은 애기지만, 제가 지원한 직무는 TO가 1명이었다고 합니다. (애초에 잘 뽑지도 않지만)

그래서 아마 4명, 2명으로 면접본 것 같고 더 많이 뽑는 직무는 6명, 3명씩 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