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앞둔 취준생들에게 두가지 포인트

놀라지 마세요 여러분ㅎ

면접장에 가면… 누구든 긴장합니다.

제 아무리 자신감 넘치고 기가 쎄도

어쩔 수 없이 평소보다는 긴장을 합니다.

안떨던 손도 떨리고… 목소리도 가늘어지는게 당연한 현상입니다. 

제가 취업하던 시기에 면접장에서 옆자리에 어떤 남성 분을 만났는데요.

3년째 이 회사에 지원했다는 청년이었습니다.

본인은 이 회사 면접이 세번째라고 그러면서 여유롭게 저한테 이 회사 면접은 이렇다 저렇다 몇가지를 알려주더군요. 

저도 이런 케이스 참 드물다 싶어서 얘기를 좀 나눴는데

그런데 얼마 후에 그분이 차례 됐을 때 일어서서 가는데…

덜덜덜ㄷㄷㄷㄷㄷ 떠는 걸 보고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솔직히 안쓰러웠습니다. 저도 덩달아 떨려서 엄청 공감갔었지요. (참고로 전 그곳 탈락했습니다)

그래서 면접은 꼭 연습을 해야합니다.

준비를 한 사람은 긴장을 해도 연습했던 익숙한 멘트와 익숙한 표정과 목소리를 낼 수 있어요.

Practice makes perfect!!!! 영어 공부할 때 들어본 문구죠…?

한가지를 주구장창 연습하면 누구나 프로가 됩니다. 1만시간의 법칙이라는 책 읽어보신 분 있는지 모르겠네요. 간단한 내용입니다. 뭐든 계속하면 도사가 돼요. 그런데 무식하게 반복만 해도 도사가 되는데 이걸 똑똑하게 효율적으로 반복하면 얼마나 더 잘하겠습니까. 여러분은 이미 IQ 가 상당히 높은 인간들입니다.

한국인들이 신기하게도 전체 지구 인간들 표본중에서 꽤 IQ 평균이 높더라구요!!

(갑자기 너무 국봉인가…ㅎㅎ) 

여러분 모두 면접에 준비된 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

연습할 때 두가지 정~말 중요한 포인트 집고 넘어갑니다.

1. 나 자신을 녹화하면서 연습해라.

카메라 샤워라고 하죠.

신인 연예인들이 티비 나오면 첫 데뷔 때는 엄청 바보같이 보이고 어리숙하다가 방송 얼마정도 탄 후에는 말하는 스킬이나 표정이 노련하고 많이 발전해 있는걸 느끼신 적 있나요?

유투버들 구독자 10명, 100명일 때 찍었던 영상과 나중에 몇십만의 구독자를 넘기고 찍은 핫영상을 보시면 말하는 스킬이 전혀 다른걸 보게 되죠.

물론 실제 실력이 쌓인것도 있겠지만, 영상으로 녹화하면서 연습하면 단기간에 나타나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가 영상으로 찍힌 나 자신을 보고 단점을 바로 수정하는 교정행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타자화 해서 자신을 보면 개선하는게 훨씬 수월해져요. 평소 사람들 앞에서 말하고 있는 자기 얼굴을 잘 안보게 돼요. 거울에 대고 말하는 것과 남의 얼굴을 보고 말하는 나의 표정은 확실히 다릅니다. 거울을 보면서 연습하면 잘하는 줄만 알아요. 그런데 영상으로 찍어보면 다릅니다. 내가 모르는 내 표정이나 버릇이 있어요.

때문에 모르는 점들을 발견하면 할수록 나를 개선하는 기회가 되겠죠.

2. 나의 발성을 최적화 해라.  

목소리 타고난 사람들 얄밉습니다. 본인 생각에 본인 목소리가 너무 좋은 사람들은 2번 포인트 무시하세요. (흥!!! 잘 사세요!!)

저는 자신감 없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어릴 때 컴플렉스였습니다. 쉽게 바뀌진 않더군요. 그런데 이런저런 노력 끝에 한가지 발견한게 있습니다.

바로 발성에 따라 (목에서 소리를 내는 지점을 바꾸는 거에 따라) 목소리가 다르게 나온다는 겁니다. 이게 얼마나 놀라운거냐면 사람이 목소리가 바뀌면 모든게 바뀝니다. 스스로가 느끼는 자신에 대한 이미지까지도 바뀌어요. (찐 경험담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목에 최적화된 소리를 내는 그 부분의 성대 근육이 해도해도 힘이 안들어가는데요. 장기간 연습할수록 소리가 나오게 되는 놀라운 마법을 경험했습니다.

네. 여러분은 목소리만으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모르셨습니다.

목소리 발성 최적화 관련한 유투브 영상 많아요. 찾아보세요~

위에 두가지 포인트는 동시에 연습이 가능합니다.

녹화영상을 보고 다시 개선하고를 반복하다 보면 놀라운 변화가 생깁니다.

리서치 결과 중에 놀라운게 있어요.

대부분 사람이 타인의 말하는 모습을 볼 때 그 내용보다 외견과 목소리를 본다는 사실… 정말 나쁘죠… ㅜㅜ

근데 실제 말하고 있는 컨텐츠가 아주 이상하지만 않고 무난한 내용이라면

내용으로 판단하기보다 딜리버리로 그 스피치를 평가한다더라고요. 

아셔야합니다!

그리니까 연습은 꼭꼭 하셔야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