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 아이티 AI 면접 후기

안녕하세요, 취업 멘토 떼껄룩입니다.

최근 AI 면접이 이슈가 되면서 그 중심에 위치한 마이다스 아이티에서 진행하는 AI 면접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우선 마이다스 아이티의 경우 지원자 모두에게 AI 면접 기회를 주고 있으며, 현장면접 전형 선정에 있어 절대적으로 활용을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시간은 마이크와 캠 세팅 시간 포함 약 2시간 가량 소요 되었습니다.

먼저 접속을 하면 마이크와 캠 설정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캠 세팅 간에 계속 주변이 너무 어둡다는 오류 메시지가 떠서 집안을 다 돌면서 오류가 뜨지 않는 장소를 찾아 헤매느라 고생했네요.

그 다음에는 30초 간 생각 후 60초 간 답변을 하게 됩니다.

자기소개와 성격의 장단점 등의 면접 빈출 질문이 3개 정도 나옵니다. 이에 대한 답변을 하시면 됩니다. 실제 대면 면접보다 더 말이 잘 안나오고 버벅되더군요.

이후 게임을 하게 됩니다. 하노이의 탑, 엔백, 공 무게 순서 재기, 색깔-이름 맞추기, 카드 폭탄 피하기 등 9개의 게임을 하게 됩니다. 게임에 대한 정보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그 다음에는 상황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게 됩니다. 상사가 법인카드로 개인 사물을 사는 데에 쓰는 상황에서 본인은 어떻게 말 할 것인지 실제 상사에게 말한다 생각하고 답변하라와 같은 상황을 주고 답변을 하게 합니다. 마찬가지로 30초 간 생각 60초 간 답변을 합니다.

아무래도 화면에 초시계가 떠 있다 보니 심리적인 압박감이 느껴져서 힘들었어요. 실제 면접에서는 어렵지 않게 답변할 수 있었던 질문들 같은데 초시계가 주는 압박감이 컸던 것 같습니다.

이후 인성검사를 보게 됩니다. 짧은 시간 동안 약 140개였나? 에 대한 질문에서 멀/가 체크를 하게 되면 테스트가 종료 됩니다.

처음으로 경험해 본 AI 면접이어서 상당히 어렵다고 느꼈고, 차라리 기존의 서류 인적성 면접 전형을 거치는 게 차라리 나은 것 같다 느낀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요즘 코로나 시대에 언택트로 인한 AI 면접 도입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이제 AI 면접 또한 결코 간과할 수 없어졌다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