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3번 썼던 수은,,! 세 번만에 최종합격까지 왔다!
나도 블로그를 보면서 이것 저것 참고한 게 많아서
나중에 인턴 지원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맘으로
서류, 필기, 면접 후기를 쓸 예정이다~!~!
원래는 서류+필기를 같이 쓸 예정이었으나,,^^
도리 기질이 나오는 바람에 너무 길어져서 서류/필기/면접을 다 따로 써야겠다..
서류 전형 팁 |
한국수출입은행 청년인턴 2021 상반기 서류 전형
우선 전체 전형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서류-필기-면접으로 인턴인데 필기가 있는 조금은 독특한 전형이다.
서류의 경우에는 자기소개서+자격증인데
나도 그렇고 인턴 분들도 그렇고 자소서의 비중이 높은 것 같다고 했었다.
정규직으로 입사하신 대리님들 이야기를 들어봐도
수은은 자소서를 많이 보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셨다.
나도 이전에 두 번 광탈이었을 때랑 붙었을 때랑
가장 큰 차이가 자소서에 쓴 직무 관련 경험의 유무였는데,
실제로 면접에서도 단순 인성질문만 나오는 게 아니라
자기소개서 관련 질문을 나랑 다른 면접자분들께 꽤 깊게 물어보셨다.
그만큼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게 서류 합격에서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같다!
나도 자기소개서를 잘 쓴 건 아니지만,,^^
(면접 준비하면서 이 자소서로 붙은 것이 놀라웠음)
그래도 도움이 될까 해서! 대강의 리뷰를 좀 적어보자면,
합격 자기소개 |
1. 당행의 청년인턴 근무를 통해 본인이 얻고자 하는 역량에 대해 기술하시오.(800자)
- 전체적으로 봤을 때 내 경우에는 1번에 직무 관련 경험을 넣는 게 제일 적절할 것 같았다.
그래서 1번 구성을 수은 직무 관련 경험+더 배우고 싶은 점으로 구성했다.
직무 관련 경험은 현직자 분이랑 멘토링,,? 미니인턴,,?(코멘토 였음)을 하면서
해외 사업 수주 관련해서 가상 프로젝트를 진행한 내용을 적었다.
하지만 어느 정도 틀이 짜여져 있는 프로젝트여서
수주를 발굴하는 과정이나 사후 평가 부분을 못 해본 게 아쉬웠고,
그래서 그 부분을 수은에서 배우고 싶다! 라는 뉘앙스로 적었다.
다만 나는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인사팀 종사자 분께서 역랑=내가 남보다 잘하는 능력이라
얻고 싶은 지식은 조금 핀트가 엇나간다는 피드백을 주셨기에,,
정말 구성만 참고하시고 뒤에 잘 바꿔 쓰셨으면,,! 합니다.
- 그리고 나뿐만이 아니라 내 면접 조는 거의 비슷하게 1번을
수은의 사업/수은 직무 관련 경험을 넣은 것 같았다.
그래서 1번 문항에서 면접할 때 질문도 굉장히 많이 나왔는데,
그만큼 직무 경험을 쓸 거면 정말 면접까지 생각하고 써야 할 것 같다.
면접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면접 포스팅에서 풀겠음!
2. 지원자가 오랜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지속해온 활동 혹은 취미에 대해 기술하고,
이러한 활동 혹은 취미가 지원자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 기술하시오(800자)
- 세 번 서류를 쓰면서 가장 어려웠던 문항은 단연 2번..
직무랑 엮어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개인적인 내용을 써도 되는지 잘 감이 안 왔다.
그냥 나는 관련 경험을 직무랑 엮어서 썼다.
내 경우 자기소개서를 EDCF에 초점을 맞추어서 썼기 때문에
ODA에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을
내가 지속해온 활동과 엮어서 썼다.
- 구성은
1) 내가 했던 활동(내 경우에는 번역봉사)
2) 이 활동이 어떻게 ODA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는지
3) 그래서 수은에서 뭘 하고 싶은지
로 정리해서 썼다.
이 문항은 사실 아무리 봐도 어려웠음,,,ㅠㅠ
아직도 다시 쓰라면 자신 없음,,ㅎ
3. 지원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실패 혹은 성공 경험에 대해 기술하고,
그 경험 이후 지원자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기술하시오(800자)
- 이 문항이 좋았던 점은 구성이 명확해서였다.
내 실패/성공 경험 반+그 영향 반 쓰면 끝~!
실패, 성공 중에 뭘 쓸까 하다가 좀 더 드라마틱하게 쓰기 좋을 것도 같아서 실패 경험 썼다.
영화관 일하면서 까다로운 고객이 많아서 힘들었는데
응대 제대로 못 한 경험은 자소서 소재로 쓰는 중ㅎ
그 땐 힘들었지만,, 덕분에 합격했네요,,^^ 감사하다고 해야할지,,;
- 여튼 그래서 구성은
1) 실패 경험: 나는 고객 응대 실패 경험을 썼고
2) 그 실패경험이 가져다 준 교훈
3) 그 이후에 바뀐 것
으로 구성했고 그 이후에 바뀐 내용 쓸 때는 수치를 조금 언급해서 시선을 끌려고 노력했다,
아무래도 하나의 소재로만 800자를 쓰는 거다 보니까
앞 쪽에 결론 제시할 때랑 마무리 할 때 수치로 각인하려고 노력했음!
그리고 이전에 서류를 통과하지 못하고
장렬히 전사한 자기소개서를 돌아보며 내가 느낀 문제점은
1) 직무 관련 경험이 없다보니 지식 관련해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함
- 나는 세 번 다 EDCF 쪽을 썼는데 사실 이 분야가 경험을 쌓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다,,ㅠㅠ
그러다보니 저 뭐 알아요! 를 강조하겠다고 수은에 대해 줄줄 늘어놨는데 돌이켜보면 그냥 빈 껍데기였음...
차라리 그것보다 내 경험에서 EDCF와 아주 미세한 접점이 될 수 있는 걸 찾는 게 나았을 것 같다.
자소서를 보여드리면서 피드백을 받을 때 인사팀에 계신 아는 선배분께서도
인턴 자소서는 읽었을 때 이 친구가 어떤 사람이구나를 진솔하게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라고 하셨다. 망한 자소서에는 나는 없고 수은만 있었음,,^^ 망할만함...ㅎㅎ
2) 2번 항목에서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음
- 사실 이건 이번에도 받은 피드백이기도 하다.
나는 2번 항목은 문장 다듬고 조금씩 수정했을 뿐이지 소재 자체는 똑같이 썼었다.
근데 피드백에서 '그래서 이걸로 얘가 어떻게 영향을 받았지?' 라는 의문이 좀 남는다고 하셨다.
다시 읽어보니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은 상태여서 내 경험이 나의 직무 설정에(나는 내 직무 설정에 영향 줬다고 씀)
어떤 영향을 줬는지 한 눈에 파악하기 힘들다고 하셨다.
그나마 떨어진 것과 이번 걸 비교해보면 이번이 조오금 더 명확하긴 하더라.. 그래도 갈 길이 멈
어쨌든 내가 저지른 실수 두 가지는 저 정도인 것 같다 일단 내 눈에 보기엔,,!
나중에 수은 인턴을 쓰시는 분들은 나같은 실수를 안 하고 다시 한 번 체크하길 바라는 맘에서 또 붙여봤다.
이러니,, 서류 필기 면접 다 따로 쓰게 되는구나,,ㅎ
어쨌든 서류 전형 일기는 여기서 끝내고! 다음은 필기 후기로 돌아오겠음~~~!
인터뷰 - young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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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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