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27. 첫 블로그 게시글, 드디어 네이버 클라우드 인턴 합격 수기를 적어보려 한다.
네이버 클라우드 인턴을 희망하는 분들을 위해,
그리고 인턴 기록을 통해 나 자신을 되돌아보기 위해 이 글을 적는다.
참고로 이전에는 갓스공사(한국가스공사다) 인턴, IT 스타트업 기획팀 연구원,
진로캠프 강사로 활동했었다.
이런 경험들을 최대한 살려 IT사업 분야에 관심이 있다는 걸 자소서에 어필했다.
또 특이한 게 활용언어를 적는 문항이 따로 있었는데,
R 프로그래밍, OA는 엑셀/엑세스/워드 등을 기입했다.
대학 때 R 열심히 한게 이렇게 도움이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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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 소개 |
암튼 암튼,
일단 네이버 클라우드는 어떤 회사냐?
https://www.navercloudcorp.com/lang/ko/info/#Introduce
아주 간단하게, 클라우드와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사진을 업로드할 때, 비즈니스를 운영할 때도, 이제는 학교 교육에도 사용되는, 광범위 IT 인프라인 셈이다.
간단하게 여기까지만 하고 나머지는 네클 홈페이지 참고!!
합격하기 한달 전만 해도,, 내가 입사하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
'나 네이버 인턴 클라우드 할거야!'라고 벼르고 있진 않았기 때문에..
이것저것 공고 알아보다 '에듀테크' 분야가 눈에 들어왔고,
직무 요건에 내가 가진 직무 경험과 역량들이 기술되어 있어 홀린듯이 지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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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합격 |
아무튼 서류합격
어찌보면 회사 자체도 매력이지만, 직무가 정말 매력적이어서 서류 쓰면서 더욱 간절해졌다.
이 부분은 후에 면접장에서 강점이 된 것 같은데, 단순히 서울에서 직장을 잡고 싶어서
지원했는지 직무에 정말 관심이 있는지 거르는 느낌을 받았다!
솔직하게 말할 수 있었기에 면접관의 레이더망을 피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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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후기 |
서두가 길었는데, 면접장 분위기부터 바로 브리핑해보자면, 정말 편안하고 친절했다.
장소는 "한국 타이어 빌딩" 11층.
대개 면접은 근엄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데(대학 면접조차 그랬던 것 같다)
여기는 입장하자마자 인사담당자님께서 따뜻하게 맞아주셨다.
커피 드릴까요? 하시고 괜찮다니까 물 드릴까요? 해주시고,
안내해주신 소파도 푹신~편안~했다.
라운지에서 면접 대기중
안락하고 포근한 라운지
면접 준비는 이틀 전쯤부터 준비했다.
예상질문 답변 일부공개:)
요런식으로 1번부터 20번까지 예상질문 쫙 뽑아서 나만의 답변을 정리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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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예상 질문
1. 자기소개 (3가지 포인트로 짤막하게 준비했다.)
2. 지원동기
3. 클라우드란 무엇인지?
4.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강점? 누구에게 판매하면 좋을지?
5. 하이퍼클로바X, 네이버웍스 등 직접 사용해 본 후기 및 분석내용
6. 왜 네이버클라우드에 오고 싶은지?
7. 네클 서비스에 대해 아는 점?
8. 이전 인턴 때 했던 일들과 자랑할만한 성과?
9. 직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들?
10. 네이버 클라우드 서비스의 개선점?
11. 루틴한 업무와 다이나믹한 업무 중 선호하는 것?
12. 취준 중인지?
13. IT 기업이 좋은 이유?
14. 인생에서 제일 실패한 경험?
15. 인턴하면서 얻고 싶은 것?
16. 콘텐츠 제작 경험이 있는지?
17. 이용하는 네이버 서비스?
18. 효율적인 방법이 생각났을 때 어떻게 할 건지?
19. 어떤 세일즈 전략을 짜고 싶은지?
20. 지원자를 뽑아야 하는 이유?
클라우드에 대해 빠삭하게 알진 못했기에, 네이버 클라우드 홈페이지를 가장 많이 활용했다.
네클 홈페이지가 서비스에 대해 정말 자세하게 소개되어있더라.. 호감도 상승❤️
이중에서 면접에서 실제로 받았던 비슷한 질문은,
1번, 2번, 8번, 11번, 15번, 19번, 20번 정도?
면접 OOTD도 빠질 수 없는 고려사항이다.
'캐주얼'한 복장이라.. 그렇다고 격식을 안 차릴 순 없으니까
검정색 정장 대신 회색 정장 자켓+베이지색 이너티+검정 슬랙스로 픽했다!
집에서 입었다 벗었다 난리도 아녔,,
네클 화장실에서 찍은 (롱패딩에 다가려진) OOTD ;ㅅ;
투시력을 발휘해 면접 패션..을 보시기 바란다.
흰 눈이 펑펑 내리니 더 이뻤다.
화장실 뷰가 좋아서 안에서 커피 마셔도 될듯ㅎ..
5분쯤 대기하니 인사담당자 분이 면접장으로 안내해주셨다.
내 무거운 흰색 애벌레 패딩도 들어주시고 정말 친절하셨음:)
1:1 면접이었고, 들어가니 면접관 세 분이 앉아계셨다.
다들 웃으면서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실제 받은 질문들은 이랬다.
실제 면접 질문
1. 스몰톡(오는데 안 힘들었는지, 통근거리 등)
2.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3. 본인이 가진 역량?
4. 경력사항에서 궁금한 점들(인턴 때 어떤 일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물어보심)
5. 다른 곳 어디 지원했는지, 가고 싶은 다른 회사는 어딘지?
6, 이 직무가 하는 일, 들어오면 하고 싶은 일
(어떤 일을 진짜 세부적으로 하고싶은지 꼬리질문이 많이 들어옴)
7. 취미는? 영어 잘하는지?
8. 리드하는 스타일인지, 팔로우하는 스타일인지?
9. 공백기가 긴데(ㅠㅠ) 그동안 뭐 했는지?
10. 해당 분야에 대한 상식은 어디서 얻는지? 링크드인은 하는지?
11. 질문 사항 있는지?
12. 지원자를 뽑아야하는 이유(마지막 어필)
면접은 총 30분동안 진행되었다.
회사 충성도, 예의범절 이런것보다 '직무적합성'을 정말 중시한다는 것을 느꼈다.
자신이 정말 이것을 즐기면서 할 수 있는지,
지치지않고 팀원들과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인지를 본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그리고 대개 스몰톡 할 때 한마디 던져주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데,
네클 면접관님들은 내 긴장이 풀릴 때까지 대화를 이어가주셨다. 너무 감사했다.
한 줄 요약하자면, 그 사람이 가진 꿈과 비전을 매칭하는 걸 중시하는 인터뷰였다.
수많은 면접을 보아 왔지만, 네클 면접이 가장 편안하고 또 따뜻했었다!
또 중요한 건, 네임벨류만 보고 여기 온거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
내가 해온 활동들의 방향성을 자세히 알아보는 꼬리질문들이 자연스럽게 들어왔고,
모든 활동들이 (비록 문과생이지만) IT 분야에 대한 애정이 녹아있다는 것을 어필했다.
또 정말정말 중요한 건데, 채용공고를 꼭 캡처해두고 본 포지션이 하는 일을/
요구되는 역량을 잘 숙지하고 가길 바란다.
뭐 하는지도 모르고 자기자랑만 하는 면접 답변은 좋지 못하니.
아쉬운 점은 내가 말을 좀 길게하다 삼천포로 몇번 샜었다는 거..ㅎ
많이 따분하셨을텐데 붙여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다음 면접 땐 간결하고 똑 부러지는 대답을 해야겠다.
그리고 다음 날,
합격메일 도착
면접 본 지 24시간도 안되서 발표해주는 신속함.. 얏호!
그냥저냥 지원한 게 아니라, 정말 가고 싶었던 포지션이라 기뻤다.
이날은 또 서울에서 지낼 방을 급하게 구하느라 정신없었다.
빨리 발표해주셔서 방도 좀 더 빨리 구할 수 있었따
글을 쓰는 지금은! 입사 이틀 남겨둔 상태다☆
면접 답변에 대한 상세한 질문사항은 댓글로 받겠습니다.
초록구름 인턴 화이팅!!
인터뷰 - DAYJJU님
└삼성전자 면접관, 현대자동차 인사담당자 등 원하는 멘토를 선택해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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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신고글 [네이버 클라우드] 2024 상반기 체험형 인턴 서류/면접 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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