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동안 인턴 준비로 전전긍긍하다가..
마이리얼트립 해외도시 사업개발 인턴으로 합격하게 되었다!✈️
다사다난한 과정끝에.. 결국 이 직무에 붙어서 기뻤다..!
드디어 입사라는것을 하게 된 후기를 들고왔습니다
나도 합격 후기 블로그들 보고 인턴 면접 준비 정말 도움 많이 얻은 만큼,
마이리얼트립 서류 및 면접 후기, 이력서와 포폴을 만들면서 좀 느꼈던 생각과 팁을 남기기 위해 글을 써보려고 한다
(다른 지원 후기는 차차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메일 받았을때도 뭔가 안믿겼음..
서류 전형 |
서류 지원
우선 서류의 경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를 제출했다! 내 담당 업무의 JD 내용은 아래랑 같았다
이전까지는 컨설팅 ra 만 지원하다가 최근 들어 생각도 좀 변하면서 사기업에 지원준비를 하던 참이었는데,
마이리얼트립의 공고와 JD 를 보자마자 ‘어 이거 좀 해보고싶다. 나한테 잘 맞는것같다.’ 라는 느낌이
팍 왔던 직무라서 지원했던 곳들 중에서 가장 하고 싶었다.
게다가 마이리얼트립에서 일하는 팀 문화와 분위기가 굉정히 좋다는 이야기도 많이 보면서 더 하고 싶었다!
1.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주로 컨설팅이나 전략 기획팀에 넣을 이력서를 준비해왔어서
이력서에서 지원동기랑 회사에 핏과 비전에 맞춰 조금 바꾸어서 냈다.
이 이력서로 넣은 3군데를 모두 붙은걸 보면 꽤나 서류 이력서는 잘 구성했다는 뿌듯함이 느껴지는..
(게다가 마리트에서 면접볼때 이력서가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핵심이 잘 담겨있고
글에서 논리적인 역량이 돋보였다는 칭찬도 받음 ..🙏)
JD에서 논리적 사고, 책임감과 주도성을 중시하고,
우대사항에는 협력사와 커뮤니케이션 한 경험이 있길래 이 세가지에 집중해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구성했다.
✅ 이력서
이력서는 학회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2개, 대외활동 3개 정도를 썼고,
학회 플젝에서는 논리적 사고가 돋보이도록, 대외활동에서는 나의 주도성과 성과가 돋보이도록 작성했다.
작은 대외활동이라도 수치화 할 수 있는 것들은 많다.
내가 올린 게시물의 조회수, 설문조사 모수, 콘텐츠 작업 개수 등등 수치로
내가 해온 성과를 이해하기 쉽게 나타내는 것이 이력서를 구성한 방법이었다.
✅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는 지원동기 및 포부, 관련 직무 경험으로 구성했다.
길게보다는 핵심만 담아서 진짜 내 모습과 성향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에피소드로 문항을 구성했다.
지원동기 및 포부에는
1) 왜 마이리얼트립에 지원했는지 개인적 경험을 통해 강조하고,
2) 기업 담당자님과 커뮤니케이션했던 경험을 토대로 책임감과 주도성 강조했다.
관련 직무 경험은 학회 프로젝트에서 가장 몰입했던 프로젝트를 적었다.
각각 1500자, 1000자 정도로 구성했다.
자유양식이라도 너무 길게 안쓰길 잘했다는 생각도 든다.
내가 지원할때도 수많은 지원자가 있었는데, 그 중에 너무 길어서 처음부터 읽기 힘들어지기 보다는
간략하게 핵심 전달 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싶은 생각. (그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2. 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도 그다지 길게 하지 않았다.
기존에 만들어두었던 포트폴리오에서 마리트랑 색상 맞추고,
표지랑 마지막 인사를 포함해서 총 10장 정도로 만들었고, 4개의 프로젝트 활동을 넣었다.
각 프로젝트는 한페이지에 들어가게끔 담았고,
내용은 프로젝트 개요 + 내가 한 일 + 만들었던 장표/시각화/콘텐츠 자료 예시들 이렇게 구성했다.
면접 전형 |
면접 후기 및 질문
토요일에 서류를 제출하고 그 다음주 화요일에 합격 전화가 왔다!
면접은 1차 면접, 2차 면접 두 번의 면접을 봤다. 면접은 대면이었다
3개월 계약 기간이라 2차까지 보려나? 싶었는데 들어와서 근무 연장을 하는 경우도 많아서 2차까지 보게 된것같다.
물과 면접비도 챙겨주셨다
1. 1차 면접
주로 직무 역량들을 많이 확인하셨고, 대면으로 1시간 정도 진행되었다.
팀장님이 엄청 친절하셨고, 면접보다도 되게 미팅하는 느낌이 들어서 편한마음으로 면접에 임했던것같다.
나왔던 질문은 다음과 같다.
1. 자기소개
2. 왜 해외사업개발인턴인지?
3. 왜 꼭 마이리얼트립인지?
(이 문항에서 정돈을 잘 못해서 전달이 제대로 안됐는지 한번 더 여쭤보셨었다.
역시 why 우리 회사? 는 늘 중요한 것..)
4. 학기는 얼마나 남았는지?
5. 인턴을 지금까지 안한 이유?
6. 가장 성과를 냈던 프로젝트
7. 가장 아쉬웠던 프로젝트
8. 반복적인 일을 하게 되서 생각하는 일이랑 다를 수 있다 괜찮은가?
9. 블로그 작성하셨다 했는데 여행 관련해서도 써본적 있는지?
10. 대략적으로 생각한 커리어가 있는지?
11. 엑셀이나 구글 드라이브도 많이 써보셨나요?
12. 마지막 질문?
(여기서 마리트 개선할점 말씀드렸고 이걸 좋게 봐주신것같다.
그외에도 면접 하면서 직무 설명 들으면서 생긴 궁금증도 여쭤봤다)
13. 혹시 툴 같은거도 빨리 배우는 편인지
(또 궁금한거 생기셨다고 질문하심. 나에게 너무 긍정 시그널 같아서 기분 좋았던 면접..)
14. 마지막으로 할말
(포폴에 대한 질문은 나오지 않았다)
분위기도 정말 좋았고, 내 역량을 이력서 보고 이미 좀 확인하셨던 느낌처럼 질문을 하시기도 했다.
주로 지금 당장 업무를 하게 되면 할 수 있을지를 확인하는 듯한 뉘앙스의 질문이 많아서 1차 면접이 끝나고
나름대로 긍정적인 느낌은 있었다.
하지만 면까몰이라는 단어가 있는만큼.. 너무 기대하고 있기보다는 그냥 다른 지원서를 준비하기도 했다.
목요일에 면접을 봤고, 마리트의 채용 프로세스가 빠른 만큼, 금요일에 연락이 안오면 조금 나도 불안할것같았는데..
금요일에 연락이 안왔어서 주말 내내 불안감이 좀 있었다 ㅠㅠ
하지만 다행히!! 그 다음주 월요일 오후 5시쯤 전화로 2차 면접 진행 전화가 왔고,
수요일 오후 2시에 2차 면접을 진행했다.
2. 2차 면접
2차 면접은 또 다른 팀장님이랑 진행했고, 이제 이거만 붙으면
인턴으로 입사하는거였기 때문에 확실히 좀 긴장도 더 되었다. 하핳 ..
하지만 면접 준비할때 쫄지 말고 자신감 갖고 회사에 어필하라 그래서
오히려 더 눈 똘망똘망하게 뜨고, 아이컨택하면서 답변했다. ㅎ허헛
여기서 근데 정말 예기치 못한 질문을 받았다..
바로 케이스 질문..😵😵
2차 면접 본 후기를 봤을때도 케이스를 봤다는 후기는 못봤는데 ..
그때 당시에는 당황을 많이 하긴 했지만
합격하고 나니 중요한 질문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받은 질문을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다.
1. 자기소개
2. 마이리얼트립에서 어떤걸 기대하시나요?
3. 사업개발이 어떤 직무 인것같은지, 본인이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4. 포트폴리오 학회 플젝 관련 꼬리질문 5-6개 정도
(매우매우매우매우 구체적으로 물어보기 때문에 아주 프로젝트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알고 있어야 함)
꼬리 질문 예시를 들자면,
- 어떻게 왜 이런 인사이트를 발견했나요?
- 돌아간다면 좀 아쉬운 부분은? 그 부분을 고치면 어떤 부분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났을까요? 등등..
5. 케이스 질문 (!!!!)
6. 하고싶은 질문
7.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여기서 물론 당연히 제일 당황한건 5번.. ㅎ.ㅎ..
컨설팅을 준비하긴 했었지만 준비했던건 RA 라서 케이스 준비는 안한지 꽤 되었고,
학회 수료 이후 교환갔다오면서 이런 사고에 대한 지식과 프레임워크가 거의 증발 수준이었던건지..
처음에 큰그림을 그리고 풀어나가야하는데 그걸 못해서 좀 헤맸다 ㅋㅋㅋㅋ ㅠㅠ
그래도 팀장님이 나한테 여러번 질문을 바꾸어서 해주셨고.. 정적의 시간도 있었지만..
그래도 대답하면서 답을 조금씩 찾아나갔다
사실 면접 중간에는 망했다 라는 생각을 하진 않았는데 끝나고
30분정도 밖에 안걸렸다는 사실과 나오면서 정신 차려지면서 준비했던것보다
너무 보여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사실 망했다는 생각을 했다.. ㅎ
케이스는 정말 예상하지 못한 문제였고 내가 조금 헤매고 원하시는 대답을
빨리 못했던것같아서 사실 이번에도 면접떨이구나 싶어서 또 공고 들여다보고 우울하게 하루를 보냈는데..
다음날 아침에 ..!!!! 갑자기 합격 전화가 왔다!!!!
진짜 합격했다는 소리 듣고 “네? 제가요?“ 이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그래도 끝까지 포기 안하고 잘 이야기한게 조금은 플러스가 되지 않았나 싶다 ..!
조금 부족했을텐데 그래도 좋게 봐주신게 진짜 감사했다…
합격후 알게된 사실인데 경쟁률이 80:1 정도였다구..
(이걸 합격한 나 자신 칭찬해! 와 동시에 근데 나중에 공채나 신입 경쟁률이 더 할텐데 어떡하지? 라는 생각)
요즘 진짜 인턴 금턴인거같다 ㅠ.ㅠ
출근한지 약 3주 되었는데 정말 인턴에게 많은 일도 책임지고 할 수 있게 해주고,
정말 거의 모든 데이터를 볼수있는게 재밌고 좋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데이터 기반으로 사고를 많이 하고, 수치를 보고 해석하는 일이 많다.
인턴 후기에서 봤던대로 할일이 많긴하지만, 적응하다보니
업무 프로세스의 큰 그림도 그리게 되면서 무슨 일을, 어떻게 더 잘해내야할지 우선순위도 잡히고,
더 개선할 일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다!
앞으로 일도 더 잘하고 싶고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싶다💪
앞으로도 인턴 다니는 인턴 일지를 꾸준히 올리려고 한다!
여러 준비를 할수록 아카이빙의 중요성도 느끼고 있고,
이런 인턴 일지를 읽어봤던 입장에서도 도움이 많이 됬었어서 올리고싶다
첫인턴이라니!!!!
잘하겠읍니다.
이글을 봤던 모든 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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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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