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에 이어 2탄을 쓸 수 있다니..
당연히 임탈 할 줄 알았지만….
이게 또 되네..!!!!!?????!?????
면접 당일 |
날짜는 비밀ㅋ
임원 때랑 같은 곳에서 헤메 받았땅
뭔가 임원 때 루틴 따라가자…. 하며
예약한 것도 없지 않아 있음ㅋ
그러하여 똑같이 이디야에서 캐모마일 & 청심환 드링킹
임원 땐 솔직히 진짜 안 떨렸는데
최종이라 그런지 호두까기 인형 맹키로
입이 아그작아그작(?) 떨렸다 ㅜㅜㅜ
또 와보다니,,,
다음에 또 올 일 없게 저 최합시켜주세요…헝어엉우어우엉
어차피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면접 보지만
면접복 산 거 돈 아까우니 그냥 입고 갔다 ㅎ
ㅋㅋㅋㅋㅋㅋㅋㅋ언제 또 입겠냐며~~
아니 근데 확실히 최종이라 그런지
진심 하나같이 다 예쁘고, 마르고, 키 크고
누가 돼도 이상하지 않을 사람들로 가득했다
그 와중에 왜 내가 된거묘..? 하며 코만 파고 있었음ㄹㅇ
심지어 우리 조에선 내가 나이 젤 많았음^^!
ㄴ ㅇㅇ당연함 노땅이세요
순서는 해당 시간에 출석체크 - 인성검사 - 최종면접
인성검사 |
1시간 소요
인성검사….
문제는 쉬워.. 으응.. 진짜 문제는 참 쉬운데 문항이 안 쉬워 ..
568개였나..? 암튼 드럽게 많음
집중력 똥인 나에겐 힘들었다 ㅎㅎㅎ
참고로 문제는
- 나는 엄마를 사랑한다
그렇다/ 아니다
- 나는 가끔 사람을 때리고 싶다
그렇다/아니다
- 나는 만족스러운 성 생활 중이다
그렇다/아니다
- 나는 파티나 사교모임을 즐겨한다
그렇다/아니다
이런 느낌!
유니폼 환복 |
인성면접 끝나고 10분정도 대기 후에
유니폼 환복하러 갔당
다들 흰둥이로 입었는데 나만 청자색 ^^..
관종인 나에게 오히려 좋아~ ㅇㅈㄹ
나는 키랑 덩치가 있어서 위아래 8로 입었당
허리가 컸지만 직원분께서 옷핀으로 찝어주심!!
스카프도 매주시고
10~15분 정도? 환복할 시간 있으니 유니폼 다 입어봐도
괜찮을 거 같당!
난 사이즈를 모르고 가서 치마랑 블라우스 2번 갈아입음
최종 면접 |
출석체크 때 진짜 제발 1번만 아니여라 기도했는데
6번이여서 ㅇㅋ.. 그래 1번보단 낫지.. 하고 갔는데
면접 들어가기 직전에 안내해주시는 분이
“6번이 문 열고 인사하고 나오실 때
문 닫고 나오시면 됩니다^^”
???????????
ㅎㅎ.. 저한테 왜이러세요 정말..
암튼 1번에, 나홀로 청자색 유니폼, 나만 비항공과,
젤 나이 많음, 젤 못생김 등등
다양한 이유로 자존감 바닥인채로 들어갔다...^___ㅠ
면접 질문은 공통2개, 개별 물어봤다
이번에도 6명 중 2명만 개별 받았다 그중 내가 받음^^;
난 이력서 기반으로 질문 받았고, 다른 지원자한테는
외관(?)에 대해 질문했다
면접 문 닫고 나오자마자는
어라릿??개별~~~???? 나에게 관심이~~???
시그널인가~~???하면서 긍정회로 돌렸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공통질문 답변을 너무 거지같이 해서
한번 더 기회준거지 않나 싶다..ㅎㅎ^^..
내 답변 저퀄리티 그 잡채ㅎㅎㅎ
다른 애들은 기업분석 엄청 한 거 같은데
난 정말 얕게. 아주 얕은 지식을 뽐내고 왔따 ㅎㅎ
면접 끝나고 환복하기 전에
같은 조 동생이랑 사진 찍었다
언제 또 입어볼 수 있겠어~~ 하면서 사진 찍음 ㅎㅎㅎ
최종 면접 후기 |
다시 한번 느꼈다.
나는 말하는 감자라는 것을.
나는야 말하는 감자
뛰어내릴 사람 괌.
(0/100)
아, 그리고 답변 길거나 맘에 안 드는 답변 나오면
뭔가 대충 듣는 기분이었다..
다른 지원자 답변 너무 기니까 아~예예~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다 ㅠ ㅠ (너무해요~~)
그리고 확실히 기업분석 철저하게 한 지원자는
완전 경청하면서 들어줌..
최종은 조에서 2명 정도 뽑힌다는데
우리 조에서 2명이 뽑힌다면 답변 잘 했던 사람이랑
범접불가 존예여신 하나 있었는데 그렇게 둘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세명 뽑아주고 나까지 꼽사리 껴주믄 안대남? 푸힛)
아 마쟈 이번에 선물은 레디백 받았땅~!
임원 때 에코백 받았는데 넘 구려서
바로 당근에 팔았었는데(ㅈㅅ)
이번껀 여행 갈 때 쓰려고 안 팔았당
근데 made in china 넘 웃기넹ㅋ
우리나라 대표항공사 제품이지만
만든 건 중국~ 푸히힛
전날 저녁부터 오후5시까지 한끼도 못 먹고
처음 먹는 마라샹궈
몇입 먹고 안 들어가더라..
암튼 이렇게 나의 최종면접 끝
아직 결과 나오기 전이지만
진짜..ㅎ.. 내가 봐도 날 뽑을 이유는 없는 것 같아서
제법 슬프다.. 하지만 누구보다 일은 잘 해낼 자신 있는데
나 좀 뽑아주면 안되남?ㅎ^_^
그래도 낮은 스펙임에도 불구하고
첫지원에 서류~최종까지 올 수 있었다는 것에
압도적 감사를..
다들 꼭 될 거라고 응원 엄청 해줬는데
기대에 부응해드리지 못해 미리 죄송합니다...(--)(__)❤️
*추가글
결과는 역시!
예상했던 결과였다 ㅎㅎㅎ
면접 보면서도 망함을 직감해서인가 아무렇지도 않다!!
오히려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확실하게 느꼈고, 어떤 식으로 답변을 해야하는지 방향성을 알게 되어서 오히려 좋다~! :)
아참, 우리 조에서 4명 붙었단다....!헤헷
(떨어질 거 같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붙고, 이 사람은 무조건 붙겠다 싶은 사람이 떨어짐... 진심 면까몰...)
말 좀 잘 할 걸 후회도 되지만
어쩌겠으~ 그게 내 최선이었을건디~~
다음 채용 때 부족한 점 잘 보완해서 한 번 더 도전해 봐야즹
아머턴~
아무런 준비 없이 첫지원에 최종면접까지 온 나
좀 멋진 듯? 푸히힝😁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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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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