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면접 때 시사, 마케팅 관련 질문만 잔뜩 준비했다가 자소서 질문에서 탈탈 털렸던 경험이 있다. 그래서 이번엔 내가 했던 활동들을 1부터 100까지 자세히 정리하고 예상 답변까지 준비했다. '어떤 걸 물어봐도 난 무조건 답해낼 것이다.' 이런 마인드로! 근데 또 생각한 대로 질문이 나오는 게 아니라서 그때그때 내가 준비한 걸 위주로 조합해서 말을 해야 한다.
태생적으로 말을 잘하는 사람 넘 부러워... 난 10만큼의 성과가 있어도 말로 하면 6? 정도로밖에 표현을 못하는 것 같아서 넘 답답하다.
1. 서류 합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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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면접 질문 리스트 |
면접 때 나왔던 질문
1. 간단한 자기소개
2. 지금까지 해왔던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
: 뉴스레터 동아리. 주체성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 타 대외활동과는 다르게 운영/관리 차원에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의견 낼 수 있고, 즉각적으로 반영이 된다.
(꼬리질문) 뉴스레터 소재는 어떻게 정하는 건지
: 각자 맡은 주제가 있어서 매주 돌아가면서 발행
3. 기업 sns 관리해본 경험 있는지
: 직접 관리한 건 아니지만, mbc 프리랜서로 일할 때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했다.
4. 디자인 툴 얼마나 다루는지
: 포토샵, 일러스트, 프리미어 프로까지 능숙하게 다룰 줄 안다.
5. Mbc 일(콘텐츠 제작 프리랜서로 일할 때) 어땠나요?
: 좋았다. 폰트, 선, 카피라이팅 등 미세한 변화가 얼마나 다른 콘텐츠를 만들어내는지 배울 수 있었다. 다만 나한테 의뢰하는 마케터분들의 성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를 처음부터 일일이 파악할 수 없는 점은 힘들었다. 나중엔 적응을 했다.
6. Mbc에서는 어떻게 일하게 된 건가요?
: 원래 m씽크(mbc 대외활동) 하던 중이었는데, 채팅방에 모집 공고가 올라와서
7. 창의적인 걸 시도하길 좋아하는지 vs 누가 기획안을 주면 그 틀 안에서 만드는 걸 좋아하는지
: 창의적인 걸 좋아한다. (+ 내가 기획한 콘텐츠에 대해 간단히 언급)
9. Dbr 인스타그램에서 아쉬운 점
: 줄글 형태의 게시물보단 짧은 글+이미지 위주의 게시물을 요즘엔 선호하는 것 같다. Dbr에서도 이미지와 한두문장으로 페이지를 구성해서 카드뉴스 형식으로 올려보면 어떨까, 가독성이 더 좋아질 것 같다.
10. Dbr이랑 상관없이 본인이 sns채널을 만든다면 어떤 주제로 하고 싶은지
: 소상공인이나 스몰 브랜드를 인터뷰하는 콘텐츠. 창업 이념,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다른 사람들도 그걸 보고 영감을 받았으면 좋겠다.
11. 진로가 어떻게 되는지
: 콘텐츠 마케터가 되고 싶다.
(이때 나한테 콘텐츠 마케터 해도 될 정도로 기획력도 좋고 어쩌구 ... 칭찬해주셔서 자신감 좀 올라갔다)
12. 오는 길은 편한지, 휴학하고 풀타임 가능한지, 다음 주 인수인계 가능한지
13. 궁금한 점
- 공고에 신규 SNS를 운영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정확히 어떤 계정인지.
- 인턴이 된다면 특별히 준비해올 점이 있는지
3. 면접 후기 |
면접 분위기는?
면접은 2:1 로 보았고, 압박 없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총 면접 시간은 25분 정도 됐던 것 같다.
인턴 면접이니 긴장할 필요 없다고 몇 번이나 말씀해주셨다. (아님 내가 넘 긴장한 것처럼 보였을지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내가 했던 활동 위주로 가장 많이 물어보셨다. 자소서, 이력서는 정말 여러 번 보고 가는 게 좋을 것 같고,
마케팅 직무의 경우, DBR SNS에 대해서도 물어보시니 꼭 DBR이 어떤 플랫폼인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는 어떤 식으로 운영하고 있는지 등등을 조사해 가면 좋을 것 같다.
총평
워낙 말솜씨가 좋지 못해서 많이 버벅거렸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나온 것 같다.
면접 분위기가 넘 좋았어서 중간중간 좋은 신호인가? 싶은 순간들도 있었다.
근데 결론적으론 탈락 ㅠㅠ
이미 면접 한번 망치고 두 번째 실패라 넘 속상했지만,,,
그래도 첫 번째보단 훨 나아진 것 같아서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
근데 시간이 좀 지난 지금 생각해보니까
내가 말을 길게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문장을 끝맺으면서 간단명료하게 말을 해야 하는데 이 얘기 저 얘기 중구난방으로 한다.
마치 A를 말하다가 어느 순간 Z를 말하고 있는 교수님마냥ㅋㅋㅋㅋㅋ
단시간에 하고 싶은 말을 머릿속으로 정리하고 내뱉는 습관이 안 들여진 것 같다.
면접은 다다익선이래잖아. 난 아직 갈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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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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