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ㅎ
오랜만에 취준 로그!!
두번째 인턴 합니다.. 네...
사실 이거 입사해도 되나 싶을정도로
면접을 시원하게 말아먹고 와서
확신의 탈락을 앞두고 서합 후기나 쓰자~했는데
운이 좋았던건지, 제 간절함을 알아봐주신건지
최종 합격 후기로 찾아뵙게됐네요 흐엉 흑흑
아무튼 시작합니다
우선 제가 지원한 직무는
자세한 브랜드는 알려드리기 어렵지만
8월 전분야 체험형 인턴 중
컨텐츠 기획 포지션이에요!
예전부터 꼭 일해보고 싶은 회사였던만큼
매월 인턴 공고가 나올 때마다 눈여겨봤던 과거,,
사실 한 번만에 합격한 건 아니고
인턴 경험 없이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에
지원했다가 서탈이라는 쓴 맛을 본 경험이 있답니다^^
그땐 지원서, 포폴 굉장히 잘 썼다 생각했는데
다시 열어보니 민망하기 그지 없음,,
아픈 손가락ㅋ,,
지금 보니 탈락 메일 문구가 다르네요
면접장까지 가는걸 목표로 삼고 도전했더니
최종합격,, 아직 안 믿겨요 사실
스노우 N수 하신다는 분들 보면서
저도 그동안 제 나름의 다양한 역량을 쌓은 뒤
용기를 내어 재도전한 케이스에요!
떨어지신 분들 이 글을 읽으며
위안과 재도전의 용기를 가지시길!!
1. 1차 서류 합격 |
지원서, 포트폴리오
📃
< 지원서 >
우선 스노우 인턴 자소서는
문항이 있는 걸로 유명한데요!
이전에 지원한 경험이 있었기에
의도치 않게 다양한 문항들을 보게 됐네요,,
각 포지션별로 공통질문도 있고
다른 결의 질문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지원한 직무는 총 3가지의 질문,
그리고 포트폴리오 첨부하는 칸이 있었습니다.
포폴은 선택이하고는 하지만 사실상 반강제,,ㅎㅎ
당연히 넣어야겠죠??
각 문항 별로 1000자 이내라
담고 싶은 내용이 많았던 저에겐 너무 부족했던 기억이ㅠ
이전 인턴 때 썼던 지원서가 있었기에 이걸 토대로
핵심 최대한 추려내고 줄이고 수정하고 반복했어요
💡
아 그 전에 경력 사항에
다른 후기 보면 인턴 경험은 못쓴다??
라는 분이 꽤 계시던데 딱히 지원서에
그런 내용은 없어서 저는 그냥 적었어요.
(써도 상관없는데 후기에 후기를 타며 ‘쓰면 안된다’라는
암묵적 룰이 시작된건가 싶은..합리적 의심ㅋㅋ)
1️⃣ 본인의 성격과 강점을 포함하여
자신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해주세요.
우선 저는 담당자분들께서 읽기 쉽게
[ 00함이 만들어준 00함 ] 이런 식으로
각 문항마다 소제목을 달아주었어요!
1번문항의 경우 저의 직무에서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먼저 고민한 후, (우대사항, 지원자격에 적힌 키워드를 토대로 역량을 정리했어요!)
이를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해당 역량을 저의 어떠한 성격과 관련 경험을 통해
다질 수 있었다는 식으로 어필했습니다.
예를 들면
이전에 인턴을 하면서 이러한 일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저의 어떠한 강점을 통해 해냈다.
이 강점은 스노우에서도 잘 발휘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최대한 자세하게 풀어내려고 노력했어요.
2️⃣ 현재 시점 자신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를 소개해주세요.
이건 이전에 지원했을 때랑 같은 질문이기도 하고
평소 카메라 서비스 고관여 유저이기도 해서
어렵지 않게 적을 수 있었어요!
자세한 부분은 질문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3️⃣ 협업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과,
협업에 있어 본인이 잘하는 것을 설명해 주세요
(커뮤니케이션 스킬, 친화력 있는 성격, 전문성 등)
이 부분은 동아리, 대외활동, 인턴 등
협업한 경험이 꽤 있기도 했고,
우연찮게 이전에 다녔던 회사 인턴 지원서 질문과도
살짝 겹쳐서 당시 적었던 답변을 바탕으로
좀 더 수정했어요.
1번에서 이미 인턴 관련 경험을 적었는지라
3번은 대외활동 당시 팀장으로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경험을 녹여냈습니다.
📁
< 포트폴리오 >
포트폴리오는 이전에 만들어둔게 있어서
스노우 컨셉에 맞게 장표 디자인 수정하고,
지원 직무와 관련된 경험만 추려서 다시 제작했어요!
대외활동 경험이 많지 않았던 터라
이전에 인턴한 경험 + 대외활동 조금 + 동아리 협업
이렇게 앞 뒤 표지 포함 9장으로 구성했는데
목차, 간단한 이력서 빼면 스펙 관련 내용은 5장뿐이네요.. 보통 어느 정도 분량으로 하시는지..
직무와 제일 관련 있다고 생각한 경험을
맨 앞으로 가져온 후,
그 뒤로는 우대사항 키워드를 어필할 수 있는
작은 경험을 나열했어요.
💡
포폴 구성하는 데 있어 저만의 팁이 있다면,
마케팅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너무 기본에 충실한
포트폴리오보다는 과하지 않게끔 앞뒤표지에
약간의 창의성을 어필할 수 있도록 디자인에
신경쓰는 편인데요!
브랜드 컨셉에 맞춘 디자인 뿐만 아니라
누가봐도 이 회사에 지원하는 포트폴리오구나!
이 회사만을 위한 포트폴리오구나!
느낄 수 있도록 시선 유도 & 기억에 남길 수 있는
포트폴리오 제목을 구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그냥 ‘지원자 00 포트폴리오’ 보다
회사이름이나 지원하신 브랜드 키워드를 넣어
약간의 라임을 넣는 식으로요..!
즉 경험이 많이 없어서 포폴이 허전해보인다면
톡톡 튀는 컨셉의 장표 제목과 디자인을
치트키로 이용해볼 수 있다는 점?!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두 번의 합격요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 살짝쿵 끄적여봐요 ㅎ😏
아무튼 지원 완료하면 요렇게 메일이 날라와요!
이거 안 붙으면 ㄹㅇ 문제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3일 후 달달한 서류 합격 전화와 메일을 받고..!
031로 오시면 무조건 받으셔요..!
(여러 후기 보면서 스노우는 지원서 빨리 제출하는게
생명인걸로 알았는데 저는 제출 마지막날 자정 다돼서
냈답니다... 결론 : 언제 제출하든 합불 영향X)
근데 몰랐는데 사전과제까지 있었음.🫨
포폴 첨부란 있길래 포폴냈으니 당연히 없겠거니했는데
담당자분께서 전화로 추후에 사전과제 안내 메일
드리겠다길래 이게 뭔..?!!
공고 다시 제대로 보니 사전과제 있다고 적혀있어따..
바보같은 나. 하지만 해야지. 할 수이따..
면접 총 일주일 반이라는 시간이 주어졌고,
사전과제는 나중에 알려주셔서
면접 준비 > 사전과제 시작 > 발표 ppt 제작 > 발표 연습
이렇게 다이렉트로 진행했는데요
그 사이 개인 일정이 많았던지라 시간이 좀 부족했음
but 어찌저찌 해냈습니다
*과제 내용은 유출 불가
2. 2차 면접 후기 |
장소, 시간
스노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내곡로 131 8층
대망의 면접 날
메일에도 자세히 안내되어 있지만
면접 장소는 판교역 앞에 있는 판교테크원 건물 4층에서
진행했어요! 네이버가 점령한 건물 ㄷㄷ
스노우는 8층이고 4층에 인터뷰실이 따로 있더라구요
이곳에 오는게 첨이자 마지막이 될 것이다는 마음에
일찍와서 여기저기 둘러봤어요
4층 리셉션이라는 공간에 도착 후 담당자분께 전화드리면
대기실로 안내해주시더라구요!
대기실?이라기보다는 약간 스터디카페느낌으로
여러 개의 칸이 있는데 콘센트도 꽂을 수 있고..
뭐 아무튼 그런 곳
기다리다보면 면접실로 안내해주십니다!
🎤
< 면접 후기 >
면접은 앞에서 말씀드렸듯
기만 아니고 정말정말 망,,
자세한 면접 질문 관련 사항은
블로그 댓글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사전과제 발표는 무리 없이 무사히 마쳤는데
그놈의 면접,,,질문 50개는 준비했는데
이 중에 나오는 게 없어서 1차 당황
면접 분위기 좋다고 들었는데.. 인사하기도 전부터
사전과제 발표 끝날 때까지 날카롭고
무게감 있는 분위기에 2차 당황
머 여기까진 사전과제가 맘에 안들었을 수도 있겠지..하고
스스로 다독이며 면접이라도 잘해보자했는데
열심히 준비한 자기소개 없이 바로 본론이라 3차 당황
그래서 그런지 괜히 긴장도 많이하고 횡설수설해서
분위기 더 싸해진,,, 제대로 답한 기억이 없어요,,헣
아무튼 그런 와중에도 빼먹고 안 말한 부분은 없도록
해보자하며 알고 있는 건 최대한 끄집어 내기,,
다행히 마지막 어필 기회 주실 때
에라 모르겠다 나 여기 올라고 이거하고 저거했다.
엄청 주절주절 간절함 어필하고
제가 이 회사에 오고싶었던 이유, 배우고 싶었던 점이
확실하게 있었는데 그 부분도 다 말했어요.
진짜 다시는 못오겠지하며 이왕 이렇게 된거
회사 정보나 털어가자..는 마음으롴ㅋ
이것저것 궁금한 거 물어보며 물음표 살인마가 되,,
면접은 비록 완벽하진 못했지만
이 부분이 합격의 전환점이 됐던걸까 싶기도 하네요
질문은 대부분 면접자로서 충분히 준비했어야하는
질문인거같으면서도 생각지도 못한 느낌?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직무적으로만
면접을 준비하고 (실제로 봐왔던 면접도 그랬으니..)
제 경험 중심으로는 준비가 부족했던 거 같아요.
누가보면 불합격 후기인 줄,,
💡
“어떤 질문에서든 적용시킬 수 있게
본인의 경험 잘 정리하기”
ㄴ면접 준비 시 꼬옥 참고
무튼 90퍼 포기하고 다른 회사 알아보고 있었는데
면접 끝난 지 며칠 안돼서 031.
소문대로 발표가 빨라서 놀랐던..!!
전화 아직 받지도 않아놓고
번호보면서 이게 합격전화라고? 어 미친 왜지?
아니면 올해부터 불합도 전화주는건가?
하는 맘으로 일단 받음..
최종합격..!! 두번째 금턴 쟁취 짜릿하다,,
네카라쿠배당 노래를 그렇게 불렀는데
그 중에서도 대기업,, 네이버,, 안 믿기자나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며
대감집 노예 수락
그렇게 판교로 두번째 인턴으로서의
출근라이프가 시작되었네요 하하
인터뷰 - 바다말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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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면접관, 현대자동차 인사담당자 등 원하는 멘토를 선택해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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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신고글 [SNOW] 2024 상반기 콘텐츠 기획 인턴 최종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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