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기획] 2024 하반기 AE 체험형 인턴 최종 합격

퇴근하고 그냥 자려다가... 

 

링커리어에서 좋은 정보들을 얻었던 기억이 나서 가볍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1. 스펙?

인서울 하위권 광고홍보학 / 3점초중반

어학점수 X 공모전 수상 X (메이저 대행사 공모전 5번정도? 참가) 경력X 인턴경험X

대기업 마케팅 서포터즈 2회 / 외 교내활동 위주

 

 

저는 정량적 스펙이 좋지 않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지 않는 학생이었고 흥미도 없었습니다.

그저 AE 하나만을 바라보고, 희망했기에 제 자신의 능력을 높이는 것을 우선시 했습니다.

처음부터 좋은 기업에 들어가지 못하더라도 낮은 곳에서부터 자신을 성장시키며 '나 일 잘한다'라고 말할 수 있는 AE가 되고 싶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2. 서류

 

정해진 양식은 없었습니다. 자유양식의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그리고 선택적인 포트폴리오 제출이 있었습니다.

저는 모집 공고를 마감 전날에 알게 되어서, 옛날에 연습삼아 혼자 작성했던 이력서와 그동안 대외활동 지원하며 쓴 자소서를 조금씩 수정했고 포트폴리오는 예전에 자신이 만든 기획서를 통째로 몇개 보냈습니다. 한 1~2시간만에 제출했던 것 같습니다.

 

 

 

3. 면접

 

급하게 제출했던지라 마음을 비우고 있었는데 전화를 주셔서 놀랐습니다.. 또 너무 감사했습니다.

면접은 대면으로 진행했고 약 10분간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면접 2일전부터 급하게 준비를 시작했고, 링커리어, 네이버, 잡플래닛을 보고 면접 준비를 해갔던 기억이 나네요

 

기억나는 질문으로는,

 

1) 자기소개

2) 이전에 했던 대외활동 질문

3) SNS 콘텐츠 제작에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4) 팀에서 담당하는 광고주랑 제가 그동안 하던 아르바이트 및 대외활동이 매우 유사해서 그에 대한 질문

5) 팀에서 담당하는 광고주 관련 또다른 질문

6) 인상깊었던 광고?

7) 인턴업무가 생각보다 루틴하다. 괜찮은지?

8) 마지막으로 궁금한점? (답변했는데 더 궁금한거 있냐고 계속 물어보심...ㅠㅠ)

 

 

사실 면접도 무난하게 봤었던 것 같습니다. 난이도도 어렵지 않고 정말 대화를 해보고 싶어서 부르신 느낌이었습니다.

 

 

 

 

4. 합격 및 후기

 

학점도 수상경력도 어학도 없는 제가 느끼기에, 인턴은 내가 가려는 '팀'과 얼마나 잘 맞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나 자신이 그 이 직무를 해야하는 '간절함'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간절함이 면접때 감정으로 말하는 간절함이 아닌, 그 동안 해왔던 활동들과 그에 맞는 일관된 자기소개서가 중요한 것 같아요.

 

지원도 하기 전에 그 팀이랑 잘 맞는지 어떻게 판단하냐고 물어보시면 사실 답변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운'입니다.

하지만 그 운도 준비를 계속 해온 사람들이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또한 저는 AE 하나만을 바라보고 살아왔기 때문에 한 우물만 파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미래에 광고인이 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보잘 것 없지만 간단한 후기를 남기면서

 

힘든 업종인 만큼, 나중에 본격적으로 광고업계에 들어갔을 때 함께 이 업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dca 심사 기간이라 그런지 팀원분들이 dca 심사 관련 얘기하시는 걸 들으면서, 예전에 공모전에 열심히 참가했던 기억도 나고 신기하기도 하네용..

 

회사에 다른 인턴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너무 아쉽습니다..! 사내 인턴 커뮤니티 같은거라도 생겼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