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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채용 공고 |
다들 알다시피 무신사는 인턴을 잘 뽑지 않는다.
학교 연계로 처음 열렸던 인턴십에 지원했고, 포지션은 전략실 RA(Research Assitant) 였다.
데이터 분석: 시장 데이터, 경쟁사 데이터 분석
리서치: 국내/외 플랫폼 동향 리서치
투자 관련 업무 지원
지원 후에 전화가 와서, 내 이력서를 봤을 때 글로벌사업개발실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은데 면접을 보겠느냐고 여쭤보신다.
긁적... 저는 글로벌하지 않습니다만? 뭔가 직전학기에 다녀왔던 교환학생 경험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암튼 뽑는 분들이 그렇다고 하시니까 그냥 면접 준비했다.
다행히 JD를 첨부해주셨다!
https://inthiswork.com/archives/37426
무신사 · 사업 개발 인턴 (글로벌사업개발실)
업무내용
해외 (미국, 일본, 동남아 등) 패션 시장 및 고객 이해를 위한 다양한 리서치/데이터 분석
온라인 패션 플랫폼의 세일즈 증대를 위한 플랫폼 퍼널 개선 전략 분석
해외 패션 플랫폼 사업을 위한 마케팅과의 협업 지원 : 온/오프라인 행사 기획, 타 업체들과의 파트너십 구축 등
지원자격 및 우대사항
영문 리서치 가능한 분
패션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이 있는 분 우대
패션/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분 우대
전략실과 별다른 것은 없는 것으로 보였다.
면접 가이드라인도 첨부해주셔서 좋았다! 길 찾기가 굉장히 수월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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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면접 후기 |
면접장에는 일찍 도착했다.
여러 포지션을 한 번에 보는 건지 많은 인원이 모여있었다.
시간이 되면 같은 포지션의 지원자들을 불러서 함께 면접을 보게 된다.
면접자 2: 지원자 3의 다대다 면접이었다.
다대다 면접은 처음이었는데, 남들이 대답하는 동안 준비할 시간도 있고 내가 어느정도 잘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자기소개
지원동기 (왜 글로벌? 왜 사업개발?인지에 집중해서)
업무하면서 받았던 피드백 그리고 부정적인 거 -> 부정적인 건 어떻게 고쳤는지
동남아에서 어디를 먼저 타겟팅할까 고민인데 기준을 뭘로 설정할 것 같은지 (1-2개, 그 기준을 뒷받침할 수치)
패션 고관여자인지? 기준은?
다대다라 그런지 질문은 몇개 안 하셨다.
다른 분들 이야기 듣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ㅎㅎㅋㅋ
나가는 길에 아즈니섬에서 커피도 받고,
한 지원자분이랑은 집 오면서 같이 얘기했다
맛집 추천도 받음
결과는 불합격이었다...!
솔직히 같이 본 3명 중에 제일 경험도 많고 대답도 잘한 것 같았는데 결과 받았을 때 살짝 띠용했다
(자기객관화가 안 됐을지도 ㅎㅎ)
패인을 분석해보자면, 패션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는 것...?
그리고 사업개발보다는 마케팅에 좀 더 경험이 많다는 것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다대다 인턴 면접은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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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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