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학교 4학년이 되니 진로에 대한 고민이 엄청 많아졌었다..
석사를 해야하나? or 취업을 해야하나?
이번 학기 초만해도 어디 연구실 들어가지?? 하는 생각으로
여러 학교 교수님을 찾아봤던거 같다.
일단 어디 연구실이라도 들어가면 취업에 있어서 큰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결국 어느 연구실도 컨택하지 않았다.
이유는
1. 연구가 목적이 아닌 취업이 목적인 석사는 석사 내내 고통이 따를거 같다.
- 약간의 도피성 석사. (반도체 취업 시장이 안좋으니..)
2. 스펙을 쌓기위해 연구실을 들어가는건 쉽지가 않다..
대부분 교수님들은 석사까지 하는 사람(박사까지 하는사람을 젤 사랑함..)을 선호 하기에
연구실을 경험 목적으로 들어가기 쉽지 않다.
그리고 연구라는걸 취업보다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는거 같다.
그래서 나는 취업을 1차 목표로 정하고 여러 인턴을 지원하기로 했다 !!
여튼 이런 생각 끝나니까 삼성전자 인턴 공고가 떴다!!
무조건 도전해
1. 채용 프로세스 |
1. 서류 접수
- 기간 : 24.03.11 ~ 24.03.18
- 결과 발표 : 24.04.05
2. 인적성 시험(Gsat)
- 기간 : 24.04.08 (예비소집 기간 발표) ~ 24.04.27(시험)
-> 부서별로 날짜, 오전/오후 달라질 수 있음
- 결과 발표 : 24.05.10
3. 면접
- 기간 : 24.05.17
24.05.16 ~ 24.05.31(개인별로 상이)
- 최종 결과 발표 : 24.06.11
2. 자소서 작성 |
자소서 쓴 기간은 대략 일주일 동안 썼는데
기업 자소서는 안써봐서 친구들한테 많은 피드백을 받고 제출..ㅎㅎ
중요도는 1번 > 4번 > 2번 > 3번 순으로 생각해요.
1,4번이 많이 중요한거 같아서 제 자소서를 기준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제 자소서가 정답은 아닙니다 !! 그치만 오답은 아니니 참고정도는 하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
1번은 회사 지원동기와 향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기술하는 질문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회사가 이루고자 하는 가치관이 일치한다는 느낌으로 작성했습니다.
4번은 지원 직무의 적합도를 보는 질문입니다.
직무에 대한 저의 생각과 업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소개하고
이러한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는 사람이 나다. 라는 식으로 작성 했습니다.
이러고 큰 기대 없이 일단 제출.
그러고 낸것도 까먹고 있다가 한 3주?? 정도 뒤에 결과 나왔는데 갑자기 합격
3. 인적성 시험 (GSAT) |
서류를 붙을 줄 몰랐기 때문에 인적성 공부를 따로 하고 있진 않아서
진짜 무지한 상태로 공부를 시작했다 ㅎㅎ..
인적성 시험 자체를 처음 준비해봐서 너무 막막했다.
한 문제당 1분 정도로 풀어내야 하는데 처음에는 2 ~ 3분 씩 걸렸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유튜브에 gsat 꿀팁 같은거 쳐보니까 많이 나와서 그걸 다 봤다.
젤 도움이 많이 된거는 '봉봉 TV' ← 이거 보고 명제는 다 맞았다.
해커스 파랭이, 하양이, 봉투 모의고사, 여러 기출 시험들
→ 1주 개념 익히기 2주 실전 모의고사 이렇게 진행했다.
모의고사때 아무리 잘해도 35/37 정도 였고
합격 선이라 생각하는 40개를 넘어 본적이 없었다 ㅜㅜ
그러고 시험 봤는데 ... 41/43을 풀었다.. ㄷㄷ
실전에서 최고점을 찍고 40개를 넘어서 기대가 조금 됐다.
(틀린 2문제는 찍은거....ㄲㅂ)
나만의 꿀팁을 말하자면 마인드 셋을 잘한거 같다.
'내가 본게 무조건 맞다' 라는 생각을 한게 좋았던거 같다 ㅎㅎ
4. 면접 |
면접까지는 일주일 !!
인적성까지 합격하고도 자신감이 없어서 내가 붙을까 ?? 하면서
면접 꿀팁을 계속 보고 경험정리를 했다.
그러면서 든 생각이 나는 경험이 부족하니까 '간절함'으로 승부를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이거 아니면 죽는다' 생각하고 면접을 들어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즉석해서 면접을 하면서 느낀점을 말했는데
여기서 진정성이 많이 느껴지셨는지 정말 좋아하셨다.
(면접관 한분이 피식 하셨다 ㅎㅎ)
면접을 다 보고 나오니까 후련함 20, 아쉬움 80이 남았다 ㅋㅋㅋㅋㅋ
인턴이 면접을 젤 먼저 봐서 결과 발표까지 한참을 기다렸다.
거의 한 3주 기다렸는데 이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긴 3주였다...
매일 채용사이트 들어가고 메일함 가고 오픈채팅 확인하는 날의 연속이였다.
심지어는 합격하는 꿈을 꿨는데 이런거 말하면 운이 날라갈까봐 정말 아무한테도 말도 안했다.
그러고 결과 나오는 당일 뭔가 오늘 나올거 같다는 생각에 들어가서 보니까 '합격'이 되어 있었다.
그전까지 인정성 합격이라는 화면이 계속 나와서
이번에도 인적성 합격인 줄 알았는데 면접 합격이였다 !!!
합격 하니까 정말 많은 순간들이 스쳐 지나가고 부모님과 여자친구 생각이 많이 났다.
바로 부모님 전화해서 알려드리고 여자친구랑 전화를 했다.
그리고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도 받고 좋은 소식을 알려줬다.
좋은 소식을 알려줄 사람이 곁에 있다는게 너무 행운이라 생각하고
이 분들 덕분에 끝까지 열심히해서 합격할 수 있었다. !!
이제 전환 면접을 앞두고 있는데 전환면접 까지 잘 봐서 꼭 !! 전환 합격 후기로 돌아오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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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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