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는 여럿 있지만, 내가 하고자 하는 직무의 일자리는 찾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아무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청년인턴 모집 공고문을 보게 되었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1. 서류전형 |
총 31명을 뽑고 저는 리콜센터의 전산통계 및 통지 업무지원에 지원하였습니다.
채용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하는데, 서류합격자 중 화성 근무 지원자는 대면 면접으로 진행합니다.
서류심사는 배점 기준이 있었습니다.
첨부파일붙임1.채용시험 및 배점기준(청년인턴 및 실무원).pdf파일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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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는 채용 사이트에서,
기본정보 1 - 지원분야
기본정보 2 - 장애여부 ,보훈
경력사항
교육사항 및 직업교육 - 30점 배점
자격증 - 10점 배점
자기소개서 - 60점 배점
을 작성해야 합니다.
자기소개서는 총 4문항으로,
1. 공단 지원 동기와 해당 직무 경험 후 본인의 비전에 대해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직무 수행을 위해 그동안 어떤 자기개발 노력을 해 왔는지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최근 본인이 심적, 체력적, 환경적으로 한계에 부딪혔던 상황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사항에 대해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최근 문제를 개선․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제시했던 경험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 아이디어의 내용과 적용과정 및 결과에 대해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격증의 세부 배점 입니다.
처음 봤을 때, 과연 10점을 채우는 사람이 있을 까? 싶었습니다.
정보처리기사는 있는데, 빅데이터 분석기사는 없더군요.
작성자는 빅데이터 분석기사만 있습니다. '쌍기사는 필요없겠지' 라고 생각했던걸 또 다시 후회하게 만들어줍니다.
저는 자격증에서 점수를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자기소개서와 학교교육 이수학점당 2점을 획득할수 있습니다.
저는 학교교육 전공과목을 10개 총 30학점을 적어냈습니다.
직무 관련 전공과목 이수학점 당 2점, 최대 30점이니,
30점을 전부 받았겠군요.
결과는 서류 합격.
서류심사가 10월 4일 발표되고 , 10월 11일에 면접을 보러 가야 했습니다.
2. 면접전형 |
면접준비는
여러 사이트를 검색하면서 예상질문을 정리하고, 생각하고, 답변을 만들었습니다.
면접 시간은 점심시간 조금 지난 시간이었고 면접대기 장소가 자동차안전연구원 본관 1층 카페라길래,
먹을 것좀 사먹을까 했는데, 무언가를 파는 장소가 아니라 작은 쉼터 같은 곳이었습니다.
면접당일 서류제출을 하고, 수험 번호 명찰을 받았습니다. C-숫자. 지원분야는 적혀있지 않았습니다.
면접은
면접관 3명 면접자 1명. 3 대 1로 진행, 면접시간은 10분 입니다.
Q : 질문 , A : 제가한 대답 , - 저의 생각(자기 피드백)으로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면접이후 바로 노트에 적었으나 기억이 잘못되거나 왜곡되었을 수 있다는점, 답변과 질문에 요약이 있을 수 있고,
글의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는 점에 대해 양해바랍니다.
면접실 밖, 면접 유의사항 고지. 문은 유리로 되어 있지만 가림막으로 내부는 보이지 않는다.
입장. 면접 진행에 앞서, 긴장한게 눈에 보였는 지,
Q : 면접 대기실에 얼마나 일찍 왔나요?
A : 30분정도 일찍 왔습니다.
Q : 기다리면서 무슨 생각을 했나요?
A : 잠시 쉬면서 면접에 대해 정리를 했습니다.
- 본격적인 면접시작.
Q : 간단한 자기소개, 지원동기를 곁들인
A : 자기소개 준비한거 말함(망함).
- 문제는 2가지
작게는 나의 이름으로 말하는 걸로 준비했는데, 실제 면접에서 블라인드 면접이기에, 이름말고 수험번호로 이야기 해야한다. (들어가기전에 고지함).
크게는 준비한것 중에 1분 자기소개랑 공단지원동기가 있었는데, 질문의 '자기소개'란 키워드와 '지원동기'라는
키워드에 두개가 섞여서 말이 나와버렸다. 때문에 1분보다 빠르게 자기소개가 끝남.
- 흑백요리사를 너무 많이 봤나 그런 생각도 들기도 하고, 실제 질문은 저것 보다 길었다. 다만 자기소개와 지원동기라는 키워드 밖에 안 들렸다는점, 그냥 자기소개만 제대로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Q : 자격증과 경력 사항등이 없다. 일부러 안적은건지등에 대한 이야기.
A : 서류제출 할때, 가산점에 해당하지 않는 자격증은 적지 말라고 해서 안적었다. 그렇지만 빅데이터분석기사나 다른자격증이 있고, 일을 잘할 자신있다.
- 실제로 서류제출하는 홈페이지에 빨간색으로 가산점 해당하지 않으면 자격증 적지말라고 명시해놨다.
예상되는 질문이었고 준비한대로 대답하였다.
- 대기실에서 다른 면접자가 가산점에 포함되지않는 자격증 예를 들어,운전면허증같은 것을 등록한 것을 보았는데, 이 경우 등록한 자격증에 대한 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했다. 그 면접자는 혹시나 싶어 다 챙겨왔던데, 안 챙겼다면 뭐... 본인이 불이익 받는거겠죠.
Q : 실제 직무에서 반복적인 문서작업이 있을 건데 그것을 어떻게 효율좋게 할수 있을까?
A : 반복적인걸 찾아 없애면된다. 예를 들어...
- 가장 큰 문제였던것같은데, 반복적인 작업을 하나로 묶어서 처리하면 된다고 생각하는걸, 없애면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뒤에 '예를 들어'라고 말하며 예시를 들려고했는데, 내가 실제 직무에서 일해본것도 아닌데 예를 드는 것이 맞나? 라는 생각을 했었고, 코드 재사용을 이야기 할까? 하다가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버렸다.
그냥 머릿속에 있는 생각 그대로 말했으면 더 나았지 않았을까.
- 자기소개서 1번 문항에서 '리콜 통계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여~~', '~~기여하겠다' 라는 구문을 사용했다.
그래서 이 질문이 나온것일지도 모르겠다.
Q : 우리 공단에 왜 지원했는지.
A : 지원 이유 말함
- 지원이유에 대해서 원래 준비해야됬던걸 말해야했으나, 앞에 자기소개할때 섞여 들어갔기에,
'앞에 말했던것처럼'을 말하며 준비했던것 살짝 축약하고,
짧은 것 같아 공사와 공단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무리했었다.
Q : 자동차 부품과 통계가 리콜센터에 어떤 영향(상호작용?)을 하는가?
A : 자동차 부품을 검사를 하는과정에서 결과가 통계적으로 범위에서 벗어나면,
고객에게 고객통지문으로서 알리고, 리콜하는게 맞지않는가?
- '이상치'를 이야기했어야 하지 않았나.
Q : 전산상에서 데이터가 누락된 경우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A : 이건 프로젝트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로 데이터 처리과정에서 누락된 경우가 있어 대답함.
Q : 정보를 전산화 했을 때 어떤 장점이 있을까?
A : 최종적으로 비전문가인 고객들이 이 데이터를 봐야하기 때문에, 보기좋게 정리할수 있다고 했던가?
- 질문을 듣자마자 자료의 DB화인가? 싶었고,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을 이야기 하는게 더 좋았을까' 라는 나중에 든생각.
틀린 대답은 아닌데 좀 더 길게 말할수 있지 않았나.
Q : 실제로 전산통계나 업무를 한다고 했을때 지원자는 10점만점에 몇점인가?
A : 현직자를 10점이라 할때 6점이라함. 내가 아는 부분이라도 스킬차이가 있을 것,
그러나 실제업무에 들어가서 빠르게적응한다면 빠르게 점수가 높아질것이다.
- 그냥 뭐... 제 생각대로 말한거라 지금 대답했어도 비슷했을듯
Q : 마지막으로 할말
A : 준비된 것 말함
- 망했군.
결과는 면접탈락
3. 여담 |
저는 이번 면접에서 '면접 준비의 방향성이 잘못 잡았다'라는 생각을 들었습니다.
면접후기들을 둘러보면서 청년인턴이기에, 인성면접이 주로 이룬다는 후기를 다수 보았고, 그에 따라 '직장 상사와의 갈등','부조리','대인관계'등과 같은 질문을 대비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까보니 준비했던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었습니다. 대체로 아닌 질문들은 직무관련이었습니다.
직무관련 질문도 어려운 내용은 아니라 좀 더 대비를 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서비스/고객지원 쪽 면접후기가 아니라, 연구개발/엔지니어링 쪽 면접후기를 유심히 봤어야됐나는 생각도 듭니다.
직무관련 질문대비로는 직무기술서 읽고, 실제 홈페이지 들어가서 뭐 하는지 보고,
들어간다면 어떤 업무를 할거 같다. 그리고 최신 공단에 관련된 이슈가 뭐가 있는지.
실제로 리콜센터에 최신 기사가 하나있어서 머리에 넣어놓고 갔었습니다.
그런데 전공책이나 한번 슬쩍 볼걸 그랬나는 생각도 드네요.
모의면접을 안 했는데 했어야 됐나. 흠...
여담 - 2
지도로 자동차안전연구원을 검색해서 위성지도로 본다면, 주위가 논인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저는 대구에 살아서 KTX타고 수원역에가서 버스환승, 나머지는 걸어갔습니다.
KTX -> 버스 ->도보 이동
버스가 저 앞에서 정차한다.걸어서 1.9KM...
이게 도로는 있는데 인도가 없습니다. 점심시간이라 차가 많이 다녀서 조금 위험하긴 했습니다.
들어갈때는 제가 한시간전에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가도 안 늦을거 같기에 걸어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차 태워줄까 하는 분이 1분계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면접 이후에는 택시 타고 가려고 했는데, 택시가 ㅋㅋㅋㅋ 안 잡힙니다.
그래서 다시 1.9KM를 걸어서 버스를 내렸던 곳까지 나와서 택시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걷고 있는 와중에 반대편에서 누가 걸어오는 겁니다.
반대편 사람과 눈 맞주치니까 그저 웃기기만 하더군요.
물어보니까 자동차연구원이랍니다.
차가 계속 다녀서 많은 이야기는 못했는데, 그냥 그 상황자체가 너무 웃겼습니다.
혹시나 다음에 자동차안전연구원(경기 화성시 송산면 삼존로 200) 으로 면접을 보러간다면,
차를 꼭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인터뷰 - gkquf954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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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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