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 1주차 |
업무 유기했던 처음 4일
(23.12.26 화 ~ 23.12.29 금)
(업무) 지점별 공통교육, 소속팀 배정, 전반적인 매장 관리 업무 배우기, 팀원분들이랑 밖에서 점심먹기, 롯데백화점 울산점 시장조사
우선 2023년 하반기 현대백화점 영업관리
캠리 영남권이었던 나는 울산점 남성스포츠팀으로 배정받아 8F 남성패션 담당 인턴이 되었다 ~!
나..남패 1도 모르는데..
사실 스포츠•아웃도어를 희망했었는데 남성패션을 맡게되어 조금(아니 많이) 당황했다. 그치만 남선패션을 희망했던 남자동기가 여성패션을 맡게 된 걸 보고 아.. 우리 입장이 바뀌었구나>.<
그래도 웅장한 이 백화점 건물에 뽕이 차오른 나는..앞으로 있을 시련을 예상하지 못했지(알면서도 눈을 감았다는 게 학계의 정설)
솔직히 백화점에 백자 몰라도 뽕 차잖아요 그쵸
신라스테이 1인 1실에서 사는것도
솔직히 어깨에 힘 들어감;;
이런 사원증도 받고(근데 자세히 보면 협력사직원용 카드를 인턴한테 준다 ㅎㅋㅋ 이제알았네!)
그 유명한 상무초밥도 공짜로 얻어먹고..
쿠키랑 커피도..
업무시간에 시장조사하러 선임님이랑 바깥바람도 쐬고..
호텔팟 동기들과 퇴근 후 아웃닭
이런 인턴 봤습니까???
(나 그냥 인턴 아니고 채용형 인턴임)
아니요..
이때 진짜 합격하고싶었다면
이런 여유를 만끽하면 안됏엇다 ㅋ
현대백화점 인턴은 인턴 기간(4주) 사이에도 PT면접 일정이 있다. 그래서 인턴을 하며 이 PT를 틈틈히 준비해야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당시의 나는? 미래의 나에게 맡김.
아니근데,, 연말이고 토일월을 쉬는데(토일은 휴무, 월요일은 백화점정기휴점)
어느 누가 안 노냐고!!!!
나 혼자 신세계 센텀 가서 괜히 mz 브랜드 매장 기웃거리고 (인사일런스 미스치프 뭐 이런것,
인사일런스아우터 지금보니 안산게 후회되네
연말모임도 가고,,,
솔직히 이 연말모임 없었으면 난 한 달동안 노는 모임 없었음. ㅠㅠ
칭구들아,, 중간에 나가서 미안해
고등학교 친구들 숙소잡고 만낫는데 수면패턴 깨질까봐(쫄보) 새벽2시에 택시타고 집온 나 ㅋㅋ 레전드
잼민이같네..
그러고 다시 울산으로 아빠차 타고 가는데,, 교생 때랑은 다르게(당연함 거리가 더 멂) 뭔가 혼자 있는게 슬펐다,,,
그래도 혼자 24시간 하는 식당 가서 저녁으로 국수 먹으며 내일 출근 다짐을 했다.
헙헙..넘 맛잇는데 넘 뜨거워서 입데임
2. 합격 2주차 |
그러니까, 그래서 넌 PT주제로 뭘 하고 싶은 건데?
(24.01.02 화 ~ 24.01.07 일)
(PT) PT일정 픽스, 본격적인 PT 주제잡기, 자료조사, PT자료 제작 및 제출
(업무) 전체적인 매장관리법 계속 배우기, 우리팀 대행사장 행사 보조
PT일정은 31일에 나왔던 것 같다!
난 1.11(목) 오후 조로 배정이 났다! 울산점 영업관리 동기들 3명이 쭈루루 발표였다. 아마 지점끼리 묶어서 발표순서 정하신듯~
이제 발등에 불이..
떨어진것 같으면서도?
아 아직 따뜻하다~ 고만 느꼈다^^
그렇게 PT주제 잡는데 화수목을 보내고,,
(여담으로 팀원분들께 지금도 너무 감사하다. 다른 동기들 팀원분들도 비슷했겠지만 내가 너무 주제잡는데 어려워하는게 보였는지 이것저것 많이 던져주시고 참고 자료-본인이 했던 PT자료 등도 보내주심. 엉엉 ㅠㅠ ) 화수목은 그렇게 성과 없이 보냈다. 주제 3개 정도 제안해서 간게 모두 반려당하고, 지금까지 나왔던 주제들을 짬뽕해서 AI와 관련한 주제로 대충 정해졌는데,,
그게 금요일 넘어가는 밤12시였음.
제출은 일요일까지였고, 선임님께 피드백은 금요일까지 받을 수 있엇던 상황. 그래서 그때부터 새벽 6시까지 피피티 만들었다. ㅜㅜ
물론 주말에 이걸 다 갈아엎었지만.. 그래도 “할 수 있다”는 걸 나 자신에게 보인 첫날이었다@@
이후 토일 휴무라 공식적인 팀원 피드백을 금요일에 받고, 주제는 픽스하되 내용은 조금 두들겨 맞은 뒤 주말에 보완하기로 결정.
일단 금요일퇴근후 일단 포케로 힐링한 뒤
여담이지만, 현백 떨어지고 나서 신라스테이 근처에 위치해 자주갔던 포케집이 생각이 났다. 진짜 내가 먹어본 포케중에 역대급으로 맛있었던 포케.
토일 휴무지만 백화점으로 출근 아닌 출근을 했다,, 근데 근무지가 사무실은 아니고 백화점 내 랑데자뷰. (껄껄-
그래도 중간중간 팀원분들이 내려와주셔서 피드백 해주시고,, 응응,,
금쪽이는 그렇게 케어를 받으며,,
제시간에 제출완.
3. 합격 3주차 |
PT면접만 끝나면 저는 진짜,,,, 끝나면 뭐든 할 수 있어요 창고정리? 너무 하고 싶어요 하게해주세요
(24.01.08 월 ~ 24.01.14 일)
(PT) PT면접 준비, PT모의면접, PT발표
(업무) 진짜 매장관리, 협력사원 관리 시작
PT면접이 목요일로 잡힌 상황에서 이제는 발표연습에만 매진해야할때…!!!!!
6:1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캠리 지원자로서 이정도는 껌이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큰 오산이었다..
내가 제출한 PT 자료를 참고로해서 스크립트를 짜보니,, 논리가 너무나도 부실한
“빛좋은개살구”PT였음을 그제서야 깨달은 것이다!!(수정불가, 말로 다 커버쳐야함)
정말 울고싶었지만
월요일 스크립트 짜고 동기들이랑 연습해보고 팀원분들께 1차 피드백 받고
화요일 스크림트 수정해서 팀원분(+명잡팀 선임님)들께 2차 피드백 받고
수요일 또 최종 수정해서 최종 피드백 받아서,,
그렇게 목요일, 서울로 가는 ktx에 몸을 실었다
그렇게 본사가 위치한 대치동에 도착!
PT면접은 오전조, 오후조로 나뉘는데
오전조는 면접을 다보고 밥먹고 본사투어를 한다면
오후조는 본사투어하고 밥먹고 면접을 본다
난 오후조였기 때문에
면접전에 본사투어를 했고, 본사는 내 생각보다 훨씬 크고 훨씬 좋았지만 내 임무가 끝나지 않아 마냥 즐길순 없었다..ㅋ (그래도 밥은 진짜 맛있어서 싹싹 비움)
이후 4시쯤 PT면접이 끝나고
자유가 된 나는…!
우선 팀장님께 면접 끝났다는 보고 전화 드리고
선임님께도 카톡 날리고
남은 기차시간까지 서울여행🩷(이라고 쓰고 현대백화점 지점 투어라고 읽는다)
사실 다음날도 출근이라(왜그랬지 과거의 나 자신? 근데 남은 휴무가 하루라서 이때 쉬면 꼬박 일주일을 연이어서 출근해야했었음;;) 기차시간이 6시반인가 그랬는데
우리들은 무역센터점을 구경하고 거기서 밥먹고 코엑스 별마당도서관도 가는 등 뽈뽈뽈 잘 돌아다녔다
예쁜게 많았던 무역센터점
평일 퇴근 시간 전인데도 북적거렸던 별마당 도서관
에서 한컷
이후 10시반쯤 호텔 도착해서,, 씻고 뻗음
다음날부터 이제 PT로부터 자유의 몸이 된 나는 많은 양(내기준)의 업무를 받음
(1) 협력사 현황 업데이트(31개 브랜드 총 155명의 직책/성함/연락처 확인 업무)
(2) 31개 브랜드 금주 프로모션 조사
(3) 이후 프로모션 내용 바탕으로 POP(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거나 내려올때 보이는 종이 광고판 혹은 매장 내 작은 종이광고판), LCD(에스컬레이터 타면 벽면에 나오는 작은 티비) 문구 작성, 카톡플친에 나갈 PMS 제작, 점내방송문구 작성하기
Wow! 정말 많아보이지만
백화점의 영업관리자에게 이 일이란 매주매주 디폴트로 해내야하는일……
사실 이 업무도 PT만큼 막막했음
그치만,, 내가 일을 못해서 그런거라고,, 나는 이 일이랑 잘 맞다고 나를 세뇌시키며 금토를 보냈다 ^^
내가 만든거 ^~^
다 발로 뛰며 조사한 것 ,,,
어김없이 포케로 힐링
드디어!! PT면접 끝난 뒤 첫 휴무!!!
그래서 하루였지만 나름 계획 있는 알찬 하루를 보냈다-
사실 무계획이었음. 왜냐면 밥먹으려고 감 식당 두곳이 휴무였고 ,,, ㅎ
그래도 마지막으로 찾아간 밥집에서
두그릇 먹음.
인턴 때 그렇게 힘들었어도 살이 빠지지 않았던 이유는
인턴 때 먹은 음식들 중 남긴 음식이 거의 없기 때문이니라,,,
두그릇 인증 ㅋ
이후 (백화점에서 근무하지만) 울산 10대들이 자주간다는 업스퀘어(부산으로치면 삼정타워)에 방문. 근데 여기가 나랑 맞더라. 친숙한 spa브랜드 총집합체에다가 원더플레이스까지 있고,, 영화관에 식당에,,, holymoly
시간가는줄 모르고 혼자서 쇼핑하고 다녔다 ㅎ
참고로 점심을 너무많이 먹은탓에 저녁은 가볍게 섭웨이 먹구,, 마지막날 팀원분들께 선물 뭐해드리지 고민하다가 호텔로 옴.
이렇게 휴무에 연고 없는 타지에서 혼자 휴식을 취하니 진짜 찐 어른처럼 느껴지다가도, 막상 이런 휴무가 계속된다면 지루할 것 같기도 하다는 두가지 생각을 하며 잠에 들었다.
4. 합격 4주차 |
감사를 감사로 돌려받으며, 한 달간 모아놨던 광기를 회식으로 해소했던 일주일
(24.01.14 월 ~ 24.01.19 금)
(업무) 한달간 업무량 일주일만에 끝내기, 인턴선물준비 및 편지쓰기, 인턴동기회식
11일 피티면접 끝나고 12일부터 17일까지! 약 5일 총 12시간을 내가 맡은 8층 남성패션층에서 보내며 프로모션 조사하고, 광고 어떻게낼지 협의하고, 협력사랑 브랜드본사 연락처 맞는지 확인했다. 혼자서 열심히 돌아다님
*백화점에서 일하면 좋은 점 : 기본적으로는 사무실에서 일하지만, 매장에서 일하는 것도 매장근무로 쳐주기때문에 근무시간에 사무실에 없어도 팀원분들은 아 얘는 자리에없으니 매장근무 하고 있겠거니~ 라고 생각하심. 그래서 할일없을때나 머리식히고싶을땐 “매장근무 다녀오겠다”라고 말하고 뽈뽈 돌아댕기면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그렇게 20여개의 POP 제작, 카카오톡 광고 2건 승인, 점내방송 3건 송출, LCD 한건 송출 완료.
이후 목,금은 추가적으로 원래 남패 담당하시는 선임님 카카오톡 광고내는거 사소한거 입력하고..
동기들이랑 마지막으로 매장라운딩 돌앗다.
6층 레고매장에서,, 이걸 내가,,
울산점 인턴 대표로 만들엇는데,,
나만 불합격된 이유를 현백은 알려달라.
이후 금요일은 마지막으로 한 달을 매일같이 마주치며 대화했던 협력사원분들께 우선 인사를 하고,,
꼬박 4일을 고민하며 울산 지역 내 빵집을 뒤지다, 결국은 내가 동네 베이커리 2곳을 새롭게 조합해 만든 <울산 특별 답례품>을 팀원분들께 드렸다! 각자에게 고맙다는 감사편지 10통은 덤.
성함이잇어서 가립니더
그리고 오늘은 지점 내에서 작은 수료식과 함께 점장님(현대백화점 상무님)과의 공동면담이 있었다. 밑에 멘트들을 준비해갓는데 점장회의 이후 심기가 불편해보이셧던 점장님은 우리에게 “다들 PT주제는 뭘 했는지 말해봐”라고 하신뒤 우리주제를 신랄하게 비판하셧다.. 후덜덜
이후 평소대로 구내싯당에서 점심먹고, 오늘은 빨리가라는 팀장님의 말씀이 있었지만 아직 인사팀의 지시가 떨어지지않아 밥먹고 커피타임 이후 현백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최종면접 준비를 조금 하다가,,
오후 3시쯤 인사팀에서 퇴근해도된다는 연락을 받고 퇴근 !!!!!!!
사실 그전에, 팀원분들이 그동안 고생했다는 의미로 돈을 모아 내게 운동화를 선물로 주셨다. ㅠㅠ 넘 감동,,,,,🥹✨
(지금은 슬픈 추억이 된 신발이기에, 가끔이나마 신고있음)(그래도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이후 이런저런 짐들을 호텔에 두고 동기들이랑 맘 편한 첫 회식 시작. 꺄아아
0차(보드게임)->1차(저녁 겸 술)->2차(술)->3차(노래방)->4차(하이볼)
다들 술도 넘 잘마시고~ 노래도 화음넣는 등 수준급으로 잘 부르고~ 춤도 잘추고~ 다 잘해~
오랜만에 너무 재밋엇다 ㅠ ㅅ ㅠ 그리고 진짜 반년만에 “오약간 취한다”는 느낌 받음..ㅋ ㅋ
이렇게 9시간을 놀고 새벽 2시쯤 귀가
노래도 정말 잘 불렀던 우리 인턴 동기들,,,
열심히 일하고있는지
호텔 체크아웃이 인턴 근무 끝난 다음날 오후 12시까지라, 부지런히 짐을 챙겨 아빠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싱숭생숭~ 했지만 사실 어제 너무 노래를 불러서 몸살기 때문에 그냥 공기빠진 풍선 상태였음.
푸슉피슉..
그리고 집와서 찍은 수료증과 감동적인 선물 인증
5. 인턴실습 이후 |
인턴실습 이후부터 최종면접 전까지 난 무얼 했나
(24.01.20 일 ~ 24.01.30 화)
(한 일) 최종면접 준비, 요가, 생일맞이, 철인왕후 몰아보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인턴생활이 끝이 났다.
이후 최종면접(임원면접)은 인턴 끝난 그다음주 화수쯤 일정을 통보받았는데, 1월 30일로 잡혔었다. 그러니까 인턴 끝난 뒤 평균 면접 준비시간은 일주일정도.
그렇다면 나에게 질문.
Q. 그 일주일을 면접 준비하는데 전념했나요?
답변은 “아니요”다.
인턴 때 너무 못놀기도했고(교생때는 10cm도 보고 친구들도 놀러와서 자고가고 그랫엇는데) 감기 때문에 아프기도 했어서
면접일정이 30일로 잡혔지만 우선은 좀 더 쉬고싶다는 생각이 우선 들었다.ㅎ
동기들이랑 스터디를 2-3일동안 줌으로 하루에 평균 3시간씩 했는데, 동기들도 다 준비하기 넘넘 싫어했지만 다들 하나둘씩 잘 말하더라. 그때부터였을까,,, 면접을 준비하고싶다는 나의 의지는 0에 수렴하게 되었고
난 약 5일동안 철인왕후 20화를 몰아본 사람이 되었다^^!
그래도 어찌어찌 면접답변 정리하고, 학교에서 하는 취업상담도 두번이나 받고 이제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려 또다시 기차에 몸을 실었다.
이번 면접은 참 잔인했던게 채용전환률이 80%인데 같은 지점에서 일했던 같은 영업관리 직무 3명을 같은 면접조에 넣는다..ㅎ
난 영남권이라 울산점+대구점 사람들 총 5명이서 들어갔는데, 80%니까 지금 생각하면 여기서 1명은 탈락하는 셈.
그래도 난 동기들이랑 면스할때보다 떨지 않고 술술 말했고, 논리가 이상한 건 없었어서 면접 보고 나서 “오케이 됐다”라는 생각을 조금은 했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마지막할말때 “입사해서 PT주제로 발표했던 제 기획을 한번 진행해보고싶습니다 꼭 뽑아주세요”라는 말을 하며 본 면접관(임원)님의 표정이 😕<-진심 이런 썩소엿어서 어뭐지 했는데 그게 알고보니 불합격 신호엿던 것…
하지만 불합격했음에도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후기를 적는 이유는, 모든 과정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실 인턴을 하며 PT면접을 앞두고 목감기에 걸려서 앞뒤 3-4일을 계속 고생했다. 목이 아파 잠드는데 30분 넘게 걸렸던 날도 있고, 백화점 안이 너무 건조해서 눈물 콧물 나는걸 참아가며 안아픈척 대화하느라 진땀을 흘렸었다. PT면접 당일에도 가래가 끓어 고생했지만 면접때는 멀쩡한 척 발표를 마쳤고.. 아무튼 그런 나날들을 보냈다.
비록 현대백화점과는 함께 할 수 없게 되었지만, 이 작고소중한 1개월이라는 기간은 어엿한 나의 경력이 되어 취업을 도와주는 요소가 되었다. 그리고 사기업은, 특히 영업 쪽은 나와 맞지 않는다는걸 몸소 체험하며 나 스스로 판단할 수 있었다. (물론 합격하면 I love my job x 3번씩 외우며 일했겠지만 ㅋㅋ)
감사했습니다. 현대백화점 울산점, 우리 남성스포츠팀 사원님•주임님•선임님•책임님•팀장님 모두. 그리고 나를 계속 챙겨주고 부족한 걸 알려줬던 울산점 인턴 동기 6명에게도.
정말 끝으로,
현대백화점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현대백화점은 현재 저처럼 이렇게 채용형 인턴에서 떨어진 사람은 다시 현대백화점에 지원할 수 없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취지는 공감하고 동의하는 바이지만, 불합격 통보 시 인턴근무평가점수 및 PT점수 등과 같은 정량적인 평가점수는 지원자에게 알려주셨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최근 들었던 면접 관련 특강에서 패션업계 회사에서 재직하셨던 한 팀장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사람을 중요시하는 회사일수록, 면접은 1:1로 봅니다. 이러한 면접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보게 해주며, 어떤 사람인지 다방면으로 평가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채용하지 않더라도, 불합격 사유와 그에 대한 피드백을 꼭 그 사람에게 알려줍니다.”
물롬 현대백화점은 지원자 한 명 한명을 소중히 여기는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습니다. 위로 차원에서 제게 보낸 과일바구니가 그 근거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러한 선물보다, 지원자 및 취업준비자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피드백’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백화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주인장 올림.
인터뷰 - engenge0126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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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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