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다리 고기다린 ~
2024년 IBK 기업은행 동계 청년인턴 최종 합격 후기입니다🩵
오늘 드디어 근로계약서까지 작성하고
편한 마음으로 포스팅 중 ㅎㅎ
저는 충청,강원권으로 지원했는데
지난 번보다 티오줄어서 12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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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류 |
수상내역 : 장학금 2개
경력사항 : 국디서 / 아르바이트(추후 증빙가능 해야함)
자소서 모든 문항 "두괄식"으로 작성했고
정량적 수치로 표현 가능한 부분은 숫자도 사용했습니다.
또 ' '(작은따옴표) 이용해서 중간중간 강조하면서
최대한 가독성 있는 자소서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글자 수는 500~550자 정도(1000byte)여서
소제목은 못 달았어요 ㅜㅜ
본인에게 중요한 가치관은 무엇이며, 그러한 가치관을 바탕으로 IBK에 지원한 이유와 인턴 경험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가치관 질문은 항상 나오는 것 같으니
미리 준비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인턴 공고 뜨기 전에 미리 작성해놔서 부담감이 없었던 항목 ㅎㅎ
기업은행의 가치관과 일치하는 "동행" 가치관을 선정했고
국디서 경험과 연관 지어서 썼어요
타인과의 신뢰를 형성하는데 기여한 본인만의 노하우는 무엇이며,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책임감 있게 행동했던 경험을 기술하여 주십시오
어떤 소재로 해야 할까 정말 많이 고민했던 문항인데요..
드림클래스 멘토링? 국디서 경험? 계속 고민해 봤지만 만족할 만한 자소서가 안 나와서 힘들었습니다..
회계팀 인턴하면서 일을 돕기 위해 전문 지식을 갖추기 위한 노력
+ 그러한 전문 지식으로 어떠한 업무를 했는지
+ 15분 일찍 출근하고 업무 체크 리스트로 퇴근할 때 보고하는 노력
이러한 구성으로 작성했습니다!
본인의 인생에서 자신이 이루어냈던 가장 어려운 변화가 무엇이며, 어떻게 변화를 이루어냈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이게 제일!!!! 쓰기 힘들었어요!
"가장" + "어려운" + "변화"..
제일 어려워하는 자소서 질문 3개가 합쳐지니까
머리 터질 거 같더라는..
우선, 나의 내면 변화 / 조직에서 변화 둘 중에서 고민했고
저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변화시킨 경험으로 작성했습니다.
변화 전 문제 상황
+ 변화를 위한 노력들
+ 변화 후 모습(정량적인 고객점수, 위생 점수 제시)
쓰고 나서 학교에서 첨삭 받았을 때 이 부분이 가장 걱정된다고 피드백 받았어요 ㅜ
질문의 의도가 "본인의 인생"이기에 내면 변화가 더 좋을 것 같다고..
하지만 내면 변화를 쓰기엔 "어려운" 변화가 아닌 것 같고...
근데 아르바이트에서 변화시킨 경험 쓰고 붙었으니까
조직에서의 변화도 괜찮았나 봐요 ~ ㅎㅎ
타인과 협업 또는 의사소통하면서 결과적으로 성공 또는 어려움을 극복했던 경험과 이를 통해 본인이 배운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다들 팀 프로젝트 한 번씩 해보셨잖아요?
각자 경험한 과정을 쓰면 어려울 항목은 아닐 것 같아요
협업을 통한 이벤트 기획
+ 계획과 다른 문제 상황(어려움)
+ 협업을 통한 의사소통으로 팀 사기 증진, 유연성 있는 태도
+ 계획과 달랐지만 그럼에도 달성한 결과(어려움 극복)
이런 식으로 문항에 맞게 차근차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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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I검사 |
AI 검사는
후기 보니까 다들 망쳤는데도 붙었다고 해서
별로 걱정 안 했어요 ㅎㅎ
그냥 답안 작성해두고 머릿속에 대충 넣어두고 면접 봤습니다.
복장은 그냥 니트 입고 안경 쓰고 봤어요
심지어 면접 보면서 기억 안 나서 화면 옆에 답안 띄어놓은 거
슬쩍슬쩍 흘겨봤는데 붙었네용 (자랑이냐?)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기업은행 인턴 서류 합격 발표 시간
12월 6일 ‘5시 10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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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적성 검사 & 실기 시험 (면접) |
인적성 검사는
그냥 MBTI 검사하듯이 봤습니다
다소 안 좋게 보일 수 있는 질문도 크리티컬한 내용이 아니면
솔직하게 대답했고요( ex : 게으름, 불안감.. )
실기시험은 독금사에서 스터디 구했어요!
(지방은 스터디 별로 없으니까 서류 합격 나오자마자 구하세요)
진짜.. 나 이 스터디 아니었으면 합격 못 했을 것 같아요
함께 노력한 스터디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아무튼, 다들 꼭꼭 스터디 해보세요
실제 면접장 가서 긴장도 별로 안 했어요.
스터디원들 질문이 더 무서워서 ㅋㅋ
스터디에서는 PT/토론면접 준비 + 개인 자소서 기반, 인성 질문으로 진행했습니다
PT/토론 주제는 생글생글 찬반 토론에서 준비했어요
저는 원래 모든 예상 질문을 준비하고
그거에 맞게 다 답안 작성하면서 준비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무슨 예상 질문만 4장이 나오는 거임........
대답 못하겠는 질문들도 있어서 면접 준비 꽤나 고생했음
(울면서 했다죠?)
PT/토론 면접
복장은 그냥 블라우스랑 슬랙스 입었어요!
면접장 가면 3-40분 대기하다가 토론면접부터 시작합니다.
토론을 꽤 좋아하는 편이라서
제 의견을 말하는 건 걱정이 없었기에 진짜 재밌게 임했어요~
사람들이 나한테 반박할 때 너무 두근거렸답니다.
나한테 어떤 질문을 할까!!!!! 하면서..ㅋㅋ
(I'm 밸런스 게임 토론 중독자)
저희 조가 받은 주제는 "셰어런팅" 입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정기적으로 자녀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담은 포스팅을 게재하는 행위를 셰어런팅(Sharenting)이라고 한다. 양육(parenting) 과정을 누구나 볼 수 있는 온라인 공간에 공유(share)한다는 의미다.
정말 처음 들어보는 단어라서 살짝 흠칫했지만
내용 읽어보니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더라고요?
읽으면서 ‘유혜주 부부애기’ SNS에서 귀엽게 본 거 생각나서
단번에 찬성에 손들었는데
반대에서 법적인 문제로 반박하니까 할 말 X......
(저희 조는 찬성 3 : 반대 4 이었습니다.)
그래서 상대측 주장에 먼저 반박하지는 못했지만,
들어온 반박에 대한 의견 제시는 최대한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로 답변했습니다.
Q. 말을 많이 하면 안 좋다는데 사실일까?
아닌 것 같아요
저는 말 진짜 많이 했습니다..!
3 : 4로 진행되는 토론이라서 말을 안 할 수가 없었어요
저는 10마디 정도 한 것 같아요
이 모든 발언에 있어서 "쿠션어" 꼭 사용하면서 "존중"하는 태도로 !
Q. 말을 안 하는 게 좋다는데?
한 마디를 하더라도 핵심적인 질문을 하면
말을 안 해도 붙을 수 있겠지만
수동적인 태도로 임하면서 말을 안 하는 건 비추합니다.
Q. 반박 들어온 거에 답변 못하면 어떡하지?
네 제가 바로 답변하지 못한 사람입니다.ㅎㅎ
상대 반박이 너무너무 맞는 말이라서 할 말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그러한 의견에 대해서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정말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원들과 다시 그 부분 이야기해 보고 좋은 답변드리고 싶습니다"
라고 마무리했습니다.
중요한 건!!
상대방 공격하지 말 것
팀원들과 PT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급하지 말 것
조화, 화합, 겸손, 배려
이 키워드를 새기고 임하셔야 합니다!!
개별 심층 인터뷰(인성 면접)
사실 토론면접 잘해도 인성면접이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인성면접에 약하구요
저희 조는 공통질문 6개에 개인 질문 1개 나왔어요.... ㅜㅜ
면접 마지막 날이라 면접관님이 많이 피곤해하셨고,
그래서 개인 질문이 별로 없었던 거 같아요..
| 공통 질문 |
| 1. 롤 모델 누구이고 자신에게 어떠한 영향? |
| 2. 기업은행 지원이유 |
| 3. 인턴으로 개선사항 발견하면 어떻게 말할지 |
| 4. 정규직 입사해서 어떤 전문가 될 것인가 |
| 5. 갈등을 해소하는 자신의 경험, 방법 |
| 6. 인생에서 이뤄낸 최고의 성과 |
공통 질문에서
무난하게 대답한 것도 있고 절었던 답변도 있습니다.
모든 대답을 두괄식으로 했고, 길게 답변하신 분도 있지만 저는 최대한 5마디 안쪽으로 핵심만 전달하려고 했어요.
두괄식 + 관련 경험 + 앞으로 기업은행에서 ~
이러한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5,6번 질문은 면접관님이 직관적으로 머리에 그릴 수 있는 키워드를 활용해서 답변했습니다.
*개인 질문 - 장학금을 받았는데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개인 질문이 딱 1개 들어왔는데
수상 경력에 적은 장학금에서 들어온 거 있죠..? ㅜㅜㅜㅜ
너무너무 당황해서
횡설수설 장학생으로 선정된 절차 말했는데
끝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이 절차를 말하는 게 아닌 것 같아요..
개인적인 경험, 역량을 어필하는 기회를 날려서
그냥 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ㅎㅎㅎㅎㅎ
면접일 12월 22일 금요일 마지막 날이었고
기업은행 인턴 최종 합격 발표일과 발표 시간은
1월 3일 5시입니다! (면접일 기준 다다음 주네요)
개인 질문 대답을 제대로 못하고, 공통 질문도 다른 지원자보다 특별한 성과, 역량이 부족했다고 생각해요
그나마 제가 잘 한 것은 '역량'보다 '태도'를 보여줬다는 거??
이게 잘 보여서 합격한 걸까요?
저도 의문이 가득한 합격입니다..
처음으로 이렇게 본격적인 면접 경험해 봤는데
떨어져도 진짜 귀한 경험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합격까지 해서 너무너무 기쁘네요
면접 때문에 마음 고생할 때 내 편이었던 사람들에게
축하받는거 진짜 기분 최~고다~💗
실제 영업점 근무는 조금 걱정이 됩니다..ㅎㅎ
왜냐면 예전에 00공기업 인턴할 때도 엄청 기대했는데
독서실 인턴이었어서 너무 실망했거든요
제발 ! 값진 경험이 되었으면 !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기수 인턴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 not 님
https://blog.naver.com/ysjs010330/223315979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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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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